(짤과 내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을 알리는 바입니다)
만약에 당신이 켈트족, 특히 드루이드 교를 믿는 켈트족과의 전투에서 패배해서 포로로 잡히고 제물이 된다고 가정합시다.
그런 상황에서 당신을 신에게 제물로 받치려는 켈트족은 '자비롭게도' 당신에게 어떻게 의식을 치룰지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이라면 어떤 죽음을 택하시겠습니까?
총 4개의 종류의 의식이 있는데, 이 드루이드들은 세상은 4원소라고 해서 흙, 불, 물, 공기로 이루어 졌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 4원소마다 각각의 원소를 담당하는 신들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물원소에는 물의 신이 불원소에느 불의 신이... 이런식으로 말이죠.
즉, 여러분들은 어떤 신에게 제물로 받쳐질지를 선택하면 되는겁니다.
그런데 이 4원소의 의식방식이 각각 다르다고 합니다.
이제 한 번 알아봅시다.
1. 흙
쉽게 말하면 생매장입니다. 별거 없습니다.
그냥 흙으로 들어가셔서 신과 접선하면 됩니다.
다만 당신 몸에 있는 구멍이란 구멍에는 흙이 찬다는
사실은 유의하셔야합니다.
2. 물
뜨거운 물에서 스파를 즐기시다가 신을 만나시면 됩니다.
다만 4도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3. 공기
교수형, 설명은 생략한다
4. 불
이런 짤과 비슷한 나무상자에 당신을 집어넣고 당신을 불로 태울겁니다.
당연히 상자와 함께 산화될테고, 어렵지 않게 신과 접선을 하실 겁니다.....
(적고보니까 별거 업군요 ㅋ
다음달에 봅시다! )
첫댓글 어떻게 봐도 공기가 낫습니다. ㅠㅠ
음.... 혀를 깨물고 죽겟습니다
공기네요 이건
닥 3
닥3
...그냥 안죽으면 안돼나요?
네. 대신 죽으면 성인시켜드리죠 ㅎㅇㅎ
@HESSE KINGDOM ...차라리 3번이 나으려나...
근데 의식을 골라도 죽는건 똑같은데 자비로운건지는 의문이네요...
근데 진짜 왜이렇게 잔인한건지...
뭐 아즈텍보단 나으려나...
@paul1117 ㄴㄴㄴ 그대목은 제 상상력입니다. 그냥 독자들의 재미를 가미하기 위해서 그랬습니다.
역사에서 안잔인한 부분은 없졍
@HESSE KINGDOM 굳이 사람을 바칠 필요는 없는것 같아서요...
근데 그럼 실제로 저건 어떻게 정한겁니까?
@paul1117 그건 시대가치관의 차이라서 뭐라고는 못하겠네요.
그리고 그쪽까지는 저도 잘...ㅋ
@HESSE KINGDOM 아...그러시군요...
근데 과연 제물을 바치는게 사람이냐 아니냐의 차이가 과연 시대 가치관의 차이일까요?
@paul1117 뭔가 이런 느낌 아닐까요? 각 속성별로 온 몸을 그 속성으로 둘러싸는 느낌? 알고보니 공기도 벌거벗겨서 교수형할지도?
@PoKion 근데 진짜 뭐하러 굳이 4원소 개념으로 재물을 바칠 생각을 한건지...
@paul1117 현대적인 관점으로 보지마시고 개네들 입장을 생각해보새여. 자연이 인간의 목숨을 좌지우지하는데 근데 개네는 무지합니다. 답이 나오는 거죠. 무지라는 전제가 깔렸기에 우리가 아는 이성적 생각을 할지가 의문이져
@HESSE KINGDOM 물론 그렇긴 합니다만...무조건 사람일 필요까지야...
@paul1117 우리는 인권이란 개념을 발견했지만, 그것을 발견하지 못한 자들은 인권을 하찮게 여기겠지요(범죄자라고 다 사형시켜버리자는 주장이 아직도 남아있는 실정). 대상에 대하여 한 번 그들이 규정 지으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더라는 것은 나치스의 대학살을 보더라도 알 수 있는 사실이죠 ㅠ 또 그들의 입장에서 인간은 '적'이고, 동물은 이로운 존재이지요. 당연히 쓸모없고 위협적인 존재인 인간을 제물로 바치는 것이 좋겠죠. 특히나 먹을 것이 부족하고 척박한 곳에서는요 ㅋㅋ
@zeru 말씀은 이해가 가는데...역시 살아남으려면 잔혹해야 할지도...
@lhsz 그건 압니다.어릴때 초등학교나 교회에서 그걸 말했던 기억이...
@paul1117 인간은 평등하다는 개념조차 나온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3번..
넷 다 싫으니 전쟁에서 이기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