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기랑, 남편, 친정부모님 이렇게 저녁에 막국수 먹으러 나갔다 왔습니다. 애기가 일단 밖에 나가면 공기도 좀 다르고 하니 신기한지 감 잡느라고 조용하더라구요. 음식점에서도 아주 젠틀하고 점잖게 있었는데 다 먹어갈무렵 딸꾹질을 시작하는 바람에 조금 울었습니다. 다행히 그 막국수집에 저희밖에 없었고 안아서 달래니까 바로 그치더라구요. 또 자동차 타고 달리니까 신기하게 칭얼대는 것도 바로 없어지구요. 차 타는게 재미있나봐요. 덕분에 일주일만에 다이어트 좀 쉬면서 막국수, 편육, 도토리묵에 막걸리도 한 사발 마셨습니다. ㅎㅎㅎ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다이어트 쉬고 적당히 먹어주는 것도 좋다고 하니 뭐... 앞으로 가깝고 사람 안 많은 음식점은 애기 데리고 가도 괜찮을 거 같네요. |
첫댓글 아가가 올만에 기분 전환 했겠네요^^ 날씨만 괜찮고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 데리고 다녀도 괜찮아요. 제 경우에는 밖에서 아가들 보면 예쁘고 반갑던데요 ㅎㅎ
네 고맙습니다. 요즘 하도 무개념 엄마들 때문에 애기 데리고 외식나갈 때 저도 모르게 눈치가 보여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