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주희정(권용웅, 김선형) - 김선형 (김효범, 변기훈) - 박상오 (김동우, 이현준, 김건우, 정준원) - 헤인즈, 김민수(최부경, 김우겸) - 알렉산더
2군 : 박대남 영입
1. 선수 구성으로 보는 평가
전 포지션에서 이름 값만으로는 최고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문태종 선수 영입 실패 이후 영입한 3번의 중복이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할 것이면 차라리 전태풍선수를 영입했다면 더 밸런스 맞는 조합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3번 선수 중복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승준선수 영입 실패 후 김건우, 이현준뿐이였지만 모비스에서 문태영 영입으로 인한 샐캡문제로 인해 김동우 선수를 조건 없이 영입했습니다. 그 이후 FA결렬로 인해 2012년 10월 1라운드 픽으로 박상오 + 2라운드 픽으로 영입했구요.
놓치기엔 아까운 선수들이 하나씩 나오다 보니 잡게 되었고 넘치는 국내 빅맨으로 인해 김재환 선수는 은퇴, 백인선 선수와 트레이드를 통해 들어온 한정원 선수는 정준원과 트레이드를 했죠. 이해는 되는 트레이드였지만 포인트 가드 수급이라는 문제는 아직 해결이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2군 드래프트에서 박대남 선수를 영입하면서 포인트가드에 대한 수급을 한 것은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그래도 전태풍과 김시래라는 포인트가드를 놓치면서 김선형 선수가 포인트가드로 운영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포지션 변경이 성공을 한다면 전포지션 국내 선수들의 신장이 커 상당히 장점이 있는 조합이 되리라 봅니다.
다만 과거 경기를 보는 시야가 좋고 투맨 경기를 잘하던 오리온스 김병철 선수도 포인트 가드를 시켰으나 실패 했던 적이 있기에 김선형 선수의 1번화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1번으로 실패한 김병철 선수가 부족한 선수였냐라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드리블과 볼핸들링, 패스와 속공, 외곽슛과 돌파 무엇하나 빠지지 않아 허재 이후 국내 팬들에게 인정 받던 슈팅가드였으니 말이죠. 다만 포인트가드를 하면서 본래의 플레이마저 되지 않으면서 실패로 돌아갔고 김승현 영입이후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번 시즌 SK가 성공적으로 리그를 마치기 위해서는 김선형 선수의 1번화 성공과 헤인즈 영입에 따른 국내 빅맨 수비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헤인즈는 분명 좋은 선수이지만 LG에서는 잘 달리고 힘좋은 국내 빅맨 송창무선수가 있어 단점을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에서는 이승준 선수가 있었구요.
SK에는 대신 할만한 선수가 김민수와 최부경입니다. 공격력이야 송창무보다 좋은 김민수와 이제 시즌을 시작하는 신인 최부경에게 외국인 빅맨과의 매치업은 버겁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외국인 선수 2인 보유 2인 출전제도라면 이해가 가는 선택이였지만 2인보유 1인 출전제에서 어떻게 수비 문제를 해결할지 궁금합니다.
2. 국내 최고 수준 슈팅가드 김선형의 포인트가드는 성공할 것인가?
주희정 선수가 있긴 하지만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 선수를 포인트 가드로 활용 할 예정입니다.
관련 기사인데 문경은 감독에게 이미 김선형선수는 1,2번으로 활용이 가능한 선수로 생각하는 듯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의문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팀 3번에 스몰포워드를 브라이언킴으로 두면서 김선형 선수를 포인트 가드로 쓰더라도 변기훈이나 주희정을 같이 쓰면서 사실상 팀원의 도움을 받으면서 했다는 부분입니다. 또한 리딩을 하더라도 AJ라는 좋은 선수가 있어 큰 부담 없이 공격능력을 살릴수 있었기에 아직은 포인트가드로서는 불안감이 있거든요.
그래도 김선형선수를 포인트 가드를 삼는다면 롤모델을 삼을만한 팀은 과거 2009-2010 시즌 모비스 입니다. 실제 당시 선수 구성도 비슷하며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 플레이도 비슷합니다.
양동근 - 브라이언킴 - 김동우 - 함지훈 - 던스톤
김선형 - 변기훈(브라이언킴) - 박상오(김동우)- 최부경(김민수) - 알렉산더(헤인즈)
당시 모비스는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많아 롤분배가 문제였던 팀입니다. 팀 코어 선수를 양동근과 함지훈 선수로 두어 상대 수비를 흔들어 주어 득점을 하거나 수비가 몰릴 경우 수비가 빈 선수에게 패스를 해서 손 쉬운 3점을 얻었던 팀입니다.
김동우 선수는 3점 슛터, 브라이언 킴은 양동근선수와 함지훈 선수가 수비에 막힐때 풀어줄때 외엔 3점 슛터정도로만 썼었죠. 이와 비슷하게 김선형을 양동근처럼 상대 팀 수비를 흔들어 주는 역할을 맡겨주면 된다고 봅니다. 최부경선수가 선수가 골밑에서 어느 정도 버텨주면서 공격을 할 수 있다면 함지훈 선수의 역할을 맡기면 된다고 봅니다.
물론 말이 쉽지 이것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조직력이 필요한데 그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모비스라는 팀은 김현중 선수가 주전 포인트가드로 부상을 입었을때도 정규리그 우승을 할만큼 조직력에 대해서는 최고 수준의 팀이지만 SK는 조직력이 그리 좋은 팀이 아닙니다. 게다가 감독도 은퇴 후 2군코치 9개월 감독대행에서 감독으로 되어 아직은 경험이 있는 감독도 아니고 말이죠.
다만 문경은 감독이 지난 시즌 김선형선수에게 포인트가드로서 역할을 그리 복잡하게 준 것이 아닙니다. 이번시즌 김선형선수에게 김승현선수같은 플레이를 요구하지만 않는다면 어느정도 활약은 가능하리라 봅니다. 하지만 아직은 2번으로서 완성도가 높은 선수이기에 어느정도 활약할 1번보다는 리그 최고 수준의 2번이 더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김선형선수 글을 쓰면서 자꾸 백인선선수와 트레이드 된 변현수 선수가 생각나는 건 왜 일까요?
3. 외국인 선수를 어떻게 활용 할까?
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를 뽑았습니다. 외국인 선수 중 헤인즈선수를 넣었을때 해볼만한 조합을 넣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선형 - 브라이언킴(변기훈) - 김동우(박상오) - 헤인즈 - 김민수(최부경)
개인적으로는 김선형선수가 포인트가드를 할때 도움이 되는 변기훈 선수를 넣고 싶었지만 헤인즈선수로 인해 골밑 수비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막기 위해 브라이언 킴을 넣었습니다. 사실 헤인즈가 AJ급 수비력을 지니지는 않았으나 공격력은 가지고 있어 보조리딩이 없어도 충분한 득점이 이루어지리라 보는 이유도 있습니다.
김민수 선수를 빅맨으로 넣었는데 그 이유는 3점이 가능한 스트레치형 빅맨이라는 점입니다. 상대팀 빅맨을 골밑에서 빼내는 역할을 김민수가 맡고 헤인즈가 좀 더 손쉬운 득점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심입니다. 또한 김선형 선수와 헤인즈 선수의 투맨게임과 파생되는 외곽 찬스를 넣어 줄 수 있는 3점이 비교적 정확한 브라이언 킴과 김동우선수를 넣었구요.
상대 매치업에 따라 3번이 운동능력을 갖춘 장신 선수일 경우 김동우 선수대신 박상오 선수를 넣어 상대적으로 부실한 빅맨진의 약점을 앞선에서 커버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선형, 브라이언킴, 박상오로 이어지는 수비진은 분명 신장 대비 운동능력이 좋은 조합이기에 헤인즈 사용시 발생하는 빅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지만 득점 마진에서 커버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잘 된다면 골밑이 약하다고 이야기 하지만 정상급 스윙맨들로 상대팀이 골밑 공략전에 공이 빼앗아버리는 실력차는 있겠지만 미국 국가대표 농구와 비슷한 농구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SK경우 이번 시즌 백업들도 포인트 가드를 제외한다면 충분히 좋아서 이번 시즌 허슬이라는게 나와도 파울 관리를 해줄 선수가 충분합니다.
알렉산더 경우 사실 높이가 있어서 앞선 선수를 굳이 장신 선수로 놓지 않아도 되니 헤인즈선수를 쓰면서 체력 소진이 심한 선수들을 안배해주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거 알렉산더 선수 경우 부족한 공격능력을 문태영선수가 해결해 주면서 그리 부각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SK도 공격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 그리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2라운드 백업선수로서는 체력문제가 덜하기에 알렉산더보다는 피딩이 되는 맥카스킬선수가 더 나아 보여 선택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지금 SK에는 볼을 들고 있으면서 득점하는 선수가 많고 조직력이 좋지 않으니 말이죠.
4.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할 선수
박상오 : 블루워커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고 3번으로 신장 대비 운동능력이 좋아 어느정도 활약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다만 BQ가 그리 좋은 선수가 아니라 신장 대비 운동능력이 커버 가능한 선수를 만나면 부진한 편입니다. 하지만 윤호영선수의 상무행으로 인해 박상오를 막을 선수가 몇 안되는 리그에서 한명 줄어든 상태입니다.
다만 제스퍼처럼 박상오 선수를 잘 활용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해 보이는데 그런 선수가 보이질 않습니다. 하지만 FA로 인해 상처를 입은 상태라 독기를 품은 박상오선수가 어떻게 할지는 지켜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김선형 : 이번 시즌은 AJ처럼 공을 주기만하면 득점을 해 줄수 있는 선수로 헤인즈가 왔지만 높이는 낮아졌습니다. 팀 사정상 포인트가드를 봐야 하는 상황에 얼만큼 해줄수 있을지는 시간을 두고 봐야 할 듯 싶습니다. 단신 포워드라는 말을 들었으나 최고의 포인트 가드가 된 양동근이 될 지 최고의 슈팅가드지만 포인트가드로는 실패했던 김병철선수가 될지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포지션 변경으로 인해 김선형선수의 쇼타임을 다시 보기 힘들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입니다.
최부경 : 피딩이 좋은 선수라 개인적으로 SK에 필요한 선수라고 봅니다. 문제는 전쟁터인 골밑에서 얼마나 존재감을 가지고 살아남느냐가 문제인듯 싶습니다. 분명 좋은 선수지만 어설픈 공격능력은 피딩을 할 기회도 만들기 어렵게 만들테니 말이죠.
브라이언킴 : 개인적으로 2번으로서는 국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공격능력이 좋은 선수들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받아 소화할지가 궁금합니다.
변기훈 : 볼을 잡고 하는 선수들 사이에서 짧은 볼 소유 능력과 좋은 수비능력으로 몇 안되는 SK의 블루워커형 선수입니다. 김선형선수의 포인트가드로서의 역할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을 지켜봐주었으면 합니다.
박대남 : 삼성에서 계약 실패 이후 2군에서 독하게 준비 하고 있는 선수로 1군에서도 곧잘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건우 : 이타적이고 좋은 선수임에도 부상으로 인해 2라운드까지 밀린 것은 의외입니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 당장 출전은 쉽지 않겠지만 부상에도 얇은 선수층으로 출전하니라 상한 몸을 추스리는 시간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첫댓글 선수구성은 sk가 정말 끝내주죠.그동안과 다른점이라면 포가쪽만 빼면 백업까지 탄탄하다는 겁니다.
거기다 용병도 그동안 이름값만 보고 뽑았던거와 달리 한국형.성실함으로 검증된 헤인즈와 알렉산더를 뽑았다는거죠.(알렉산더는 아닐수도 있습니다 ㅋ)전 이번에 모비스-sk를 강으로 봅니다.
모비스-sk를 강으로 본다는 말씀은 강팀으로 보신다는 이야기 이신가요? 제 경우는 모비스, 인삼공사, 동부, 오리온스를 4강으로 보고 sk를 6강권으로 보고 있습니다 ^^;;
예.2강입니다.^^
전 매년시즌 전 우승권 전력이였으나 빛을 본적이 없던 팀이라 선듯 우승권팀으로 보는게 쉽지 않습니다;
삼성팬으로써 박대남이 참 기대됩니다. 큰키에 시야도 좋고~ 다만 작년 팀 사정으로 초반에 중용되다 많이 헤맨게 아쉬울 따름이죠
sk사정상 한번쯤은 올라오리라 봅니다 분명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니 성공했으면 합니다
태클은 아닌데, 문태종 -> 문태영.ㅎㅎ 그리고 애초에 SK가 써냈던 선수는 이승준이었죠.ㅎ
모바일에선 수정이 안된다고 하네요 월요일에나 수정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김선형의 1번 적응은 도무지 예측을 못하겠고, 주희정의 회춘여부가 궁금하네요. 김효범이 작년에 부서졌던 멘탈을 고치고 나왔을지도 의문이고요. 박상오 김동우 스포라인은 전혀 걱정없고 김민수 최부경 라인이 걱정입니다. 헤인즈 나오면 그들이 상대 외국인 선수 수비 자주할건데 참 끔찍하군요. Sk가 더블팀 로테이션 못돌리기로 유명한 팀인데요.
이번시즌 준비하는 것을 보면서 잘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헤인즈선수픽에 대해 불안한 마음을 지울수 없더라구요
김선형 선수는 양동근까진 아니더라도 변현수선수정도의 활약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그정도의 활약은 sk에 부족할지 모르겠습니다
득점은 어느정도 한다고 쳐도 수비는 완전 개판될거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김민수가 용병수비 하는 상황에서.... 여턔껏 보여줬던거 처럼 수비 개판으로 한다면......... 파울트러블 다반사에 오반칙 퇴장이 일상이 될것 같은....... 물론 연봉이 싼 선수라 많이 기대하는게 도둑놈 심보긴 하지만......
그래서 앞선을 최대한 높여 골밑의 수비부담을 줄이고자 했는데 솔직히 쉽지 않아 보입니다
SK는 라틀리프든 레더든 1라운드에서 빅맨을 뽑았어야 했습니다...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1번과 5번이 모두 취약하네요... 반면 헤인즈, 박상오, 김동우, 김민수 등 포워드는 넘치고... 그렇다고 문경은 감독이 전창진 감독처럼 전술을 잘 짜서 포워드 농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닐테고... 포스트가 특히 암울합니다... 그래도 박상오의 가세로 미드 레인지 게임에서는 강세를 띌 것 같고 최부경에게는 최소한 출전기회가 많이 생기겠군요...
그래도 리빌딩을 준비하는 kcc와 lg가 있어 지난시즌 부진으로 대대적인 충원을 한 삼성과 신인 1라운드픽을 포기한 sk 노인장 전자랜드와 함께 6강권에서 희망고문을 하지 않을까합니다.
댓글에 변현수선수 정도의 활약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하셨는데 얼추 그정도 활약을 할 것 같기도 하네요.
원래 변현수선수도 오리지널 2번인데 지난시즌 팀사정상 1번롤을 많이 수행했지요. 그만큼 1번으로서 정착 안된 어설픈 모습도 많이 보였고요.
변현수선수 역시 이번시즌이 재활 후 본격적인 시즌인데 포지션이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1번을 양우섭-정창영선수로 가고 다시 2번으로 돌아갈수도 있어 보이고요.
사실 김선형선수가 가진 2번의 스킬셋으로는 변현수선수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만 1번으로 중용되면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지난시즌의 변현수모습? 양동근? 김병철?
시즌 천천히 보면서 생각해보면 재밌을 듯 합니다.
김병철선수와는 달리 단순한 역할을 주기에 어느정도 성과는 거두리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조직력이 좋은 sk가 아니다 보니 변현수선수를 무시하는것은 아니지만 그정도의 활약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시즌 sk에 기대되는 것은 성적보단 김선형의 성장입니다.
모아니면 도가 될지도 모르는 팀이라 그렇게 보는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김민수가 외국인 상대로 버티기만 좀 해줘도;;
그 희망도 꽤 오랫시간을 가지고 있었는데 제대로 충족된 시즌은 아쉽긴 했지만 섀넌과 함께 할때 이회 없었던거 같습니다...
이 팀은 변수가 워낙 많아서 예측이 잘 안됨
변수는 많지만 공 잡은 선수외엔 움직임이 없는 조직력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감되 역량이 그만큼 중요치 않을까요...
진짜 이팀은 예측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팀이죠..
기대를 다른 의미로 지켜준 팀이라 사실 지금의 전력에도 큰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1번은 10월드래프트로 보강이 가능합니다 김윤태 이원대 정성수 김기성 정도에서 둘 정도 선발이 가능한데 여기서 한선수만 안재욱 정도의 활약을 해준다면 좋겠네요
저는 4위에서 6위정도 예상해봅니다 모비스 동부 인삼 3강에 오리온스와는 비등하지않을까 합니다
아쉬운것이 용병 둘을 센터로 못한것인데 헤인즈가 나왔을때 국내선수들이 골밑공백을 어떻게 메꾸느냐가 관건이겠네요
일라운드픽을 박상오 선수 트레이드로 주고 이라운드 픽만 두장이라 이야기주신선수중에 하나는 받을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포인트가드라는게 팀전술을 코트 위에서 운영하는것이고 10월 이후 바로 시즌이라 바로 투입 하기 어렵지않나 싶습니다.
1라운드가 7순위까지이기때문에 그부분감안해서 말씀드린겁니다 유병훈은어렵겠지만 전체로 따졌을때 9순위 12순위 정도로 픽이 가능하리라 보기때문에 저중 두명데려올수있을겁니다
안재욱은 특유의 재기발랄함이 돋보인 선수이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벤슨-김주성-윤호영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라인업의 덕을 더 많이 본 케이스라고 봅니다. 고로 동부에 없던 색다른 재능을 조커로서 빛을 발했지, 그라 할지라도 지금 SK처럼 어수선한 팀을 정리해줄만한 중책을 떠맡을 재목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볼 셔틀이나 할거라면 주희정, 김선형만으로도 족하죠.) 김윤태 이원대 정성수 김기성 등도 대학 리그에서 저 역시 눈여겨본 선수들이지만 팀에서 맡아야하는 롤의 중량감 자체가 다를 뿐더러 팀 선수들간의 조율이 중요한 포지션이니만큼 안재욱 정도도 너무 과하게 바라시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ny502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최근 6강을 이끌었던 건 sk주전에서 공익을 다녀온 뒤 주전 포인트가드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준 김태술 선수였던 것을 생각해 봤을때 감독의 역량이 어느 수준에 이른 것이 아니라면 준척급 포인트가드로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대로 된 5번이 없는 팀이 4강은 못가죠. 헤인즈 덕에 6강은 갈것 같습니다. 헤인즈는 골밑수비가 안되고. 알렉산더가 있긴 하지만 득점력이 너무나도 떨어지는 수준이고... 문경은 감독이 아직까지 이 약점을 커버할 만한 전략적인 감독도 아니고요.
오리온스와 kt를 4강과 6강에서 지켜봐야 할 팀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리온스는 기본 선수에 팀 강화 요인이 많은 팀이라 그렇고 kt는 백의 종군하는 서장훈 조직력이 강한 모비스 이후 다시 kt에서 하는 김현중 물론 3번이 약해지긴 했지만 국내에서 제대로 모션 오펜스를 하는 팀이기에 쉽게 무너지지 않고 그 이상도 가능한팀이라고 보거든요.
사실 국내 포인트가드라는것이 이상민-김승현 이후로는 패스나 게임리딩이라는 측면이 희석되었죠. 더이상 이 이상의 선수가 공급되지 않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마침 등장한 전태풍이나 우리의 양동근 같은 포인트가드들이 득세하면서 이제 포인트가드도 게임리딩같은 부분이 부족하더라도 득점력으로 어필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봅니다(물론 바람직한 현상은 아닙니다만..) 고로 김선형의 1번에 의구심을 품으실 분들이 많으실건데요.. 제생각엔 김선형이 1번도 잘 해낼거라고 생각합니다. 주희정도 백업을 잘 할거구요, 문제는 그 외 선수들에 대한 볼 배분이겠죠.
전 못되도 변현수선수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데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어떻게 커버 할지가 걱정입니다.
SK는 시즌중반이 되어야 알 수 있습니다..항상 시즌전 우승후보...최소 4강 아무리 못해도 6강은 간다....이런말들이 나오지만 실상 개막하면 잘나가다가 추락이 대부분 이죠....
저도 안좋은쪽으로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으로 kcc와 lg가 깔고 시작하는 상황이라 안되도 6강에는 턱걸이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수없는팀 스크...팬은 많은거같은데 보답을 못해준다는 ㅠㅠ
삼성과 sk가 잘하면 관중수가 많이 늘어날텐데 그부분이 아쉽더라구요..
SK는 확실한 득점웜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김선형, 민수, 효범들은 어디까지나 국내선수들 수준에서 최고이지만 방성윤, 서장훈 같은 스코어러가 없다면 헤인즈 픽이 괜찮았다고 봅니다. 2라운드의 수비형 빅맨 알렉산더도 좋았고요.
확실한 득점원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조직력을 통해서 국내 선수들의 득점을 끌어 올릴수 있는데 지난 시즌은 김선형 선수와 aj의 두명이 중심이 된 개인기였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는 선택 같지만 수비에서 생기는 불안 요소를 어떻게 커버 할지가 궁금합니다. 헤인즈와 알렉산더 2명을 동시에 투입 할 수가 없으니 말이죠...
2라운드에서 뽑힌 알렉산더가 주전으로 나오는 시간이 더 많아질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국내선수들의 득점능력이 좋다보니 알렉산더를 이용하는 편이 득점이 줄더라도 실점을 줄일수 있을거 같긴한데 불안합니다...
개인적 예상으론 모비스,동부,인삼공사,오리온스 4강에 전감독 부임이후 6강이상은 한번도 놓치지 않았던 크트까지 5팀은 봄농구를 할듯하고 나머지 한자리를 가지고 다툴거 같은데 올시즌 현재 드러난 전력으론 르그와 케이씨씨는 6강다툼은 좀 어렵다고 보고 결국 전랜,삼성,스크 3팀중 한팀이 6강 막차를 타지 않을까 싶네요. 로스터로만 보면 스크가 경쟁력 있는건 사실이지만 이 팀이 언제는 로스터 가지고 성적 나왔나 싶었던걸 감안해보면 최대 베스트가 6강 턱걸이 안되면 예년처럼 7~8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6강 못갈 확률이 살짝 더 높지 않을까 싶고요.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전자랜드 경우 문태종선수도 나이가 있고 해서 사실 모기업만 아니라면 성적대신 리빌딩이 필요하다고 보기에 sk의 6강은 가장 확율적으로 높은 시즌이라고 봅니다. 삼성이야 지난시즌 바닥을 쳤으니 6강 부근만 가도 어느정도 해소 될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