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창근 목사의 한마디 글225 – 2020 US오픈테니스대회 우승의 특징
어느 대회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번 대회는 최고의 선수(빅3) 중에서 두 명 페데러와 나달이 빠진 상태에서 하나 남은 조코비치의 우승이 점쳐졌습니다.
하지만 조코비치가 어이없는 실수로 공으로 심판을 맞추면서 실격을 당하였습니다.
그래서 신진세력들의 각축전이 예상되었는데 그래도 인정받는 도미니크 팀과 즈베레프가 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도미니크 팀은 2-0으로 지다가 5회에 역전하면서 3-2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여자 선수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결승에서 오사카 나오미와 빅토리아 아자란카가 맞붙었습니다.
아자란카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세리나 윌리엄스에게 역전승을 하고 올라왔는데, 그 기세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오사카 나오미를 밀어붙여 이기다가 1-2로 아쉽게 졌습니다.
오사카 나오미는 이상하게 표정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담담하고 침착한 느낌을 줍니다. 결국 2-1로 역전승하여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우승 상금은 약 35억 6천만 원입니다. 총상금은 약 632억 원입니다.
인생은 늘 평안하게만 갈 수 없습니다. 지다가 이기는 일도 있는 것입니다. 역전승.... 코너 끝까지 몰렸다가도 다시 일어나면 됩니다. 다시 힘을 내어 가면 됩니다. 더 짜릿한 일이 됩니다.
그나저나 저는 오늘 아침 닭 내기 시합에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끝 부분에 잘 넣은 것을 상대편이 아웃이라고 하는 바람에 아쉽게 졌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