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촤님이가 나 보고 언능 가던 교회나 댕겨 오라했다.
그 말에 힘을 받고 뭣에 끌림을 받은 듯 교회를 갔다.
'거룩한 갈증'
목사님이 설교를 하신다.
귀에 들어오다가 말다가.........
주보만 자꾸 읽어본다. (성당의 잔재가 남아있다. 교회에서는 주보를 무엇이라 하는지 모르겠다.)
근데 눈물이 자꾸난다. 눈가를 훔치며.....
나의 신앙은 왜 이모냥 일까!
힘이드는데도 하나님을 안다는 것으로 봉급에서 얼마를 내어야만 마음이 편타.
가식적인 삶!
난 내기 싫다. 얼매나 힘이 드는데.....
다달이 적자가 불어 나는데....
어찌보면 가식이다. 내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능 사고만다.
안하고 살 수가 없지.
교회 갈 때 매달 십일조 내는 지갑 속에서 숫자를 헤아린다.
성당은 그런 것 없다. - 사실 교회에 비하면 교무금 액수가 적다.
그러면서도 다는 아니지만 낸다. 하나님은 아신다.
어째야써까!
글 한편 올리라는 말이 끌린다.
내가 좋아하는 캔 막걸리가 생각나서 홈플러스에 갔더니 문을 닫았다.
된장 헐 !
그 옆 마트에 갔더니 막걸리가 캔은 없고 넓지도 않은 우리나라 곳곳의 막걸리가 있었다.
갑자기 다 맛 보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막걸리의 맛을 찾고 싶었다.
차례 차례 맛을 보니 오묘하다.
우로 부터 경주 것
맛이 깔끔하다. 100%센터 국산쌀, 도수는 6% 980원. 무 방부제.
두번 째는 같은 색의 전주 막걸리 중국산쌀 80% , 국산쌀 20%, 도수는 모두 6%, 1,450원
생 막걸리란다. 난 '생'이란 말과 그냥 막걸리의 차이를 모른다.
맛은 양반 고을 같은 느낌의 깊이가 있다.
세번 째 제주 한라봉 막걸리
오!
맛있다. 느낌이 색다르다.
노란색이 마음에 드네. 근데 막걸리의 색이라기는 좀 어색하다. 국내산 쌀 100%, 1,450원
막걸리를 즐기는 꾼에게는 별식으로만 즐길것 같은데.
웬지 상큼하고 깔끔하다.
네번 째 선운사 복분자 막걸리
복분자가 들어 있으니 건강에 아주 좋을 듯 하다.
맛도 깔끔하고 ...... 특식이 되어서 좋다.
부추전은 열심히 안주 삼아 먹으면서 부자가 된 느낌이다.
국내산 쌀 90%, 복분자 10%, 가격이 1,600원
다섯번 째 공주의 밤 막걸리
색은 한라봉 처럼 같은 병아리의 노란 색인데 맛은 독특하다.
가끔씩 즐기고 싶다. 국내산 쌀 63%, 수입 소맥분 21%, 올리고당 10%, 밤 5%, 치자 약간 1,250원
가격은 그냥 싼 느낌! 그래도 뭐가 들었는데......
총 품평회
가격대비 맛대비해서 경주 법주 막걸리가 좋은 것 같다.
다른 것은 특식으로 즐길 만하다.
근데 생과 일반의 차이가 없다면 전주 막걸리는 너무 비싸다.
전주 분들 애향심만 내세우지 말고 막걸리 분석 후 정확한 얘기를 나누어 주면 좋겠다.
난 애주가니까.
생이 좋다면 당연 택할것이지만 일반은 어떻케 만드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맛은 모두 너무 훌륭해서 세계 어디에 내어 놓아도 좋을 것 같지만 보관에 조금 신경이 쓰이니
소장용은 안되겠다.
즉석에서 즐길 것이라 여긴다.
발효된 살아있는 식품!
이점을 홍보하면 대박 날 듯하다.
막걸리여 영원하라!
첫댓글 방울이가 조걸 다 마시냐고 머리가 지끈
아니아니
냉장고 보관.
나으 오랜 식량.
몸이 감당을 못하네요. 요즈음은 자꾸 멀어져요.
마이 아파
오랜 식량이라함은!?
드뎌 주범을~ 어쩐지 슥 다가오면 시큼한 냄시가 나드라니!
주모 부침개는 따신걸로 뎁힌거 말고 바로 지진거로 부탁혀유~
찌끈거리며 아프담서, 내가 질끈 동여매준 옥양목 머리끈은 어디다 두고서...ㅎ
여기 있는것 하가지도 못봤답니다...
울동내 수퍼엔 비아 막걸리 무등산 막걸리... 포천이동 막걸리... 또.. 또..
의정부에선.. 여러가진데... 월매 막걸린가... 그걸 몇일 한병씩 마셨더니
낮에 죽어라 잠이 오더군요... 간이 해독을 못하나바요....
전주 막걸린 여기서 처음 봅니다....
내가 즐겨 마시는 월매 막걸리가 캔으로도 있어요.
그땐 가격 대비 이런 것 안하고 그냥 보관상 좋아서 무조건 캔 이었는데.
오늘 기냥 심심해서 나의 막걸리를 찾으려고 했는데
월매가 빠졌군요.
얼마전 고향가니까 그곳에는 막걸리가 유행합디다.
거의 무등산 생으로 많이 찾고요, 내가 좋아하는 장어 말린거
안줏감이 있는곳(갈때마다 필히 들리죠)엔 전주 막걸리를 비싸도
특별히 구비한곳이... 아무래도 술이란게 담배처럼 입에 맛들리면
다른 맛과 확연히 구별되기에 처음 맛들린 그맛을 쉽사리 바꾸기 어렵지 싶어요,
가격 대비해 국산 쌀을 쓴다는 경주 쌀막걸리가 괜찮아 보이네요, 같은 법주회사치라면,
설비 시설이 나을거며 전통주 노하우도 있을테니, 거기다 가격이 양심상 착해보이자누...ㅎ
딱 한가지 아쉽다는 생각은 잔 부르제나 엄안 5개나 사면서 힘에 부치먼 들어 드릴텐디...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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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좋은 곳이라 소문 난 그곳 막걸리?
언제 전국 막걸리 집합 해야겠네.
몇 종이나 될까나?
여그는 푸란 프라스틱병에 든 장수 막걸리 단골인가벼...
그람 서울 근핸디, 구로 양조장과 금천양조가 있는디,
구로'치가 진짜배기란 사실... 질보다 양을 찾는다는 진정 애주간지 거 메리트는 없어보여서리...ㅋ
은..방울님 전에 교회다니면서도
막걸리 맛은 즐겼나봐요
막걸리가 참 많네요
"좔좔좔"
한사발 벌컥벌컥 마시세요
"캬아아아..죽이네..."
원래 말 잘 안듣는 아이가 어디든지 있기 마련이거든용.
딱이시!
믿는다고 다닌다고, 다 같은 교인인가여~
피고 마시고 추고 연초만 피제 바람도 피우고 새끼도 치울줄 알아야지
거 명망있고 높으신 냥반네라 추앙받는 시상인데 그까거 할건 다 해도
어느 누구 소리 소문도 안 내주먼 참 슬픈 현실속에서 사는 마 누구한테 머라 안해쓰요... 방울니임 머찌고 매력 만쩜!!
제주 한라봉 막걸리는 시큼한 맛이 진했다는 생각
선운사 복분자 막걸리는
어쩌면 그날의 갈증에 따라 그 맛도
그렇타꼬 이 연사 소리쳐 외칩니다.
경주법주막걸리 강추.
헌금.십일조.그게 아까운생각들면
교회 못다니지.
그래서 난 안가고..
교회가는사람들보면
진짜 대단해.
어따 여그는 실속을 떠나서 검나 짠쟁이시그려... 아깐건 죄다 인역꺼...^^*
ㅋ
기분좋으시겠다^-^
추임새요? 북은 남정네가 두둘기는거고, 장구 칠줄 아시오? 모르먼 두둥실 춤으로다 인사를...^&^
그동안 은..방울님은 샘으로만 있었는데
오늘 이 글 참 예쁘다.
방울아 니..예쁘다
그 말이 절로 든다.
내가 은방울님에게
축복 받은 날이다
방울님 고맙습니다^^
황송 또 황송 스럽습니다.
막걸리 사진에 대박... ㅎㅎㅎㅎ
그 밑에 쪼르륵 내려가니.. 영수증... 두번 빵...
심각하게 읽다가...
그만 웃었소..
행복해 보이는 사람 웃는 잇몸..이 .. 살피고 오랬더니..
잘혔소... 운 것도,,, 막걸리 산것도..
여자는 슬금 죽어도..엄마는 다시 살아나니깐..
왜?
엄마니까..
맞소 지대로 살피셧오...
사내 몇은 감당하지싶네요,
일단 오병을 살 저오면 손은 작지는 않을터~
저는 종이컵이나 댓개 들고서 가볍사리~ 안주야 짭쪼름한 손꾸락 빨먼 되것쥐...
참말로 주님을 단디도 골고루 챙기고 오셨구랴.....
오늘 무스거 순교자 위령미사....눈물이 나두만요...
잉, 합창단 성가가 넘 아름다와서리....
난 오갈데없는 발바닥 신잔디요 미사가 걍 음악회려니...해요
울 본당은 거의 챤트로 하는데요....
사도심경도 ,주님의 기도도,,,뭐든 몽땅 다 챤튼디...좋아요,,좋아,,,,
주님을 뵙고만 오면 안되지라.
모시고 와야제.
그치요?
방울이 참 잘 했다. /씨저 대독
전 막걸리는 안마십니다 ㅋ
저두 교회는 십일조 내기싫어 안갑니다 ㅋㅋ
힘들어 죽겠는데 왜 내야하는가 억울해서...ㅎㅎ
막걸리 말고
어떤 주님?
꼭 어디께 총무처럼 영수증 내역서까지 꼼꼼하게시리... 엇따 남는 거스름돈 살림에 보태 쓰시시오...^&^
고삿님!
지금도 뱅원?
한 자리 하면 좋을 거인데.
뱅원서?
아니 아니 고라.
언능 나사서 왕대포가 있는 집!
왕대포집 조치요,
맛난디만 준다면 고래고기 안주도 게안씁디다.
목로주점을 선호하는 편인디요, 젓가락 장단에 맞춰 짜지리 짜지리 짠 짠~
여그는 쓸쓸한 항구에 목로 술집 짜지리 짜 잔 짠~ 가는 배 철썩 오는 배 처얼 썩~
나는 야 굴러 다니느 은 항구에 목로 술집 수울 찝 아가 씨이 이 이잉... 박자만 맞출줄 안다면 조오치요..ㅎㅎ
박자 이런 건 난 모리고, 배시시~ 웃기는 잘 하지요.
근디 여자들은 말이 모자라면 배시시~인데.
고것을 남정네들은 자길 보고 추파를 던진다고 헬렐레~ 하더라고요.
인자사 뭐 헬렐레고 배시시고 뭐 생각 하던지 말든지
나 꼴리는대로 할 것이니께.
말리지를 마소!
지랄 염뷩! / 노라 대독
목사 = 목적없이 사는사람.
장로 = 장 노는 사람.
ㅡ,ㅡㅋ
ㅋ
연휴가 끝났네요.
장로 도 그만 해야겠네.
과연 어떤 막걸리가 가장 맛이 좋을까염?
사람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은 방울님은 경주법주 막걸리라고 하셨지만
영 술은 맛을 모르는 제가 보기엔
색깔로 봐서 선운산 복분자 막걸리가
최고일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걸요.
술맛도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서....^^
그나저나 은..방울님 최고시다.
술을 눈팅으로 맛 보시누만요.
색깔과 영양면에서......
ㅎㅎ골고루 따라놓은 막걸리
한잔씩 맛보고 싶군요ㅎ
은방울님 재미있는분이네요.
마음의갈증은 주님으로채우시고
육신의갈증은 막걸리로 채우시는 은방울님 멋지세요.
아침에 본 꿀꿀이가 어디갔는둥!
오늘부터 마켓에 가면 구매 담당자한테 졸라야 겠어요.
저기 있는 막걸리 빨리 공수해 달라고....ㅋㅋㅋ
엉뚱한 은방울님 기여워.....
아이고!
깜딱이야.
뉘신교?
헤헤 며칠동안 생각이 많이 났어요.
바쁜 일 후다닥~
생 말걸리는 방부제를 첨가하지않았다는 소리입니다.
막걸리는 생 막걸리를 먹어야 좋은디....
요줌은 막걸리를 어케 잘 만드는지
매스컵지가 않더라고요.
그냥 술술 넘어가는 기분입니다.
악!
갑짜기 막걸리 생각이 나네.
냉장고 문 화들짝!
안주는 쌔 삐맀네.
모두다 이리 오시요~잉!
카~아악! 좋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