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인천 유나이티드의 뜬금 없는 구단 20주년 및 아챔 진출 기념 라이브 발표(팬들 "엥? 갑자기..? D-43기념? 경기날도 아니고 너무 뜬금 없네 뭐야..")
그리고 당일 노래소리도 크게 나오고, 정신 없는 한 카페에서 라이브 오픈안영민 장내 아나운서와 팀 레전드 임중용 실장이 소소한 구단 이야기, 아챔 관련 대화, 팬들과의 대화를 진행함 (무언가를 기대했던 팬들 "에라이 저런 시끄러운 카페에서 깜짝 영입이나 중대발표를 할리가 없지..."라며 분위기 다운)
잠시후 저 카페가 인천공항 내 카페라는 이야기가 돌면서 수군대는 팬들“어라??”
이어 손님이 있다며 팬들 애간장 태우더니 전달수 대표 등장그리고 깜짝 발표가 있다며 간을 보시더니8월1일 동남아팀과의 공개 친선경기 개최 가능성 언급, 무료 초청 예정이니 많은 성원 바란다.팬들과 본격적인 밀당 시전
잠시후 더 큰 깜짝 선물이 있다며 카페를 벗어나는 세사람, 갑자기 배경이 바뀜알고 보니 인천공항인천 팬들 수군수군.. 맥박이 빨라지고 심장 터지려함...그리고
입국장에 등장한 인천의 레전드 무고사곧장 웃통 까더니 유니폼샷
시그니쳐 인천은 강하다 세레모니
그리고 입단식 발표
엄청난 퍼포먼스로 K리그 독보적인 득점 1위를 기록했던 무고사는 작년 여름 일본 빗셀 고베로 이적 (이적료 약 13억)
그리고 딱 1년후 친정팀 인천으로 복귀 (이적료x, 고베와의 계약해지)
여러 타리그 오퍼와 K리그 타팀의 더 좋은 제안을 받았지만 본인은 인천을 원하며, 특히 K리그에 간다면 무조건 인천에서 뛰겠다며 협상 테이블조차 차리지 않음그리고 일본에서 받는 엄청난 액수의 잔여연봉까지 포기 후 인천으로 컴백물론 프로 선수 개개인이나 구단은 당연히 비즈니스적 관계이고, 돈과 상황에 맞게 움직이는게 지극히 정상이지만이런 모습들이 우리가 스포츠를 그리고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가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낭만 그 자체인 무고사 웰컴백 사랑한다https://youtu.be/caLdkX4ZAAM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키나페
첫댓글 스타일 자체가 J리그 하고는 너무 안맞아서 ...
멋잇긴하다
와 개쩐다 눈시울!
첫댓글 스타일 자체가 J리그 하고는 너무 안맞아서 ...
멋잇긴하다
와 개쩐다 눈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