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리 축구국가대표팀의 일정은
지구를 한바퀴 도는 6주간의 전지훈련 이었습니다
중동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다시 아메리카에서 중동으로, 주전경쟁으
로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많은 경기로 인한 육체적인 스트레스로 지쳐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아마 제 컨디션이 아니었을거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
미국에서 시리아 가는데만 11시간 걸리고,
시리아에서 어제 경기장 가는 데만 다섯 시간 걸렸다는군요
(게임을 뛰지 않는 건장한 일반인이라도 이정도면 며칠은 쉬어야 여독이 풀릴 거에요)
거기에 평가전 마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을거구요
6주간의 전지훈련 막바지로 식사문제나 시차적응도 힘들었을 것이고, 향수병이
생기기도 할 시점 이었을 것이고
이런 저런 문제로
한국팀의 페이스는 바닥 이었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시리아를 몰디브나 베트남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하고 경기 하기 바로전에 사우디와의 원정경기서
일대일로 비기고 서아시아컵대회 우승팀 입니다
이런 저런것을 감안 한다면
이천수의선수의 말대로 이긴것만으로 끝난경기입니다.
한경기가지고 너무 많은 비판은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태극전사들 고생 많았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첫댓글 내말이....
...
맞아요..ㅋ
빙고 ㄷㄷㄷ
이분 글이 제일 맘에드네
11시간과 5시간이란 이동시간은 축구협회와 아드가 감독이 축구는 알고 있지만 교양이 모자란 것입니다. 축구는 축구지식만으로 하면 안됩니다. 교양공부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