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녘에 서서 (그대를 그려 봅니다-)
최숙영 자사
이안삼 작곡
가을이 물드는 소리 들려오는 들녘에 서서
아스라이 먼 그 곳 그대를 그려 봅니다
연분홍 꽃잎으로 피어나
하르르 흩날리던 봄날
싱그럽고 푸르르던 시절
꿈 많은 세월 다 흘러가고
이제 고운 단풍 빛으로 물들어 있는
나를 봅니다
아! 장하여라
내 품에 꼭 안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 품에 꼭 안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싶어라.
노을이 서녘 하늘에 곱게 물든 들녘에 서서
아스라이 먼 그곳 그대를 그려 봅니다
아침이슬처럼 영롱하게 빛나던
아름다웠던 날들
고독과 순정과 사랑 이야기
찬란한 세월 다 흘러가고
이제 고운 황혼 빛으로 물들어 있는
나를 봅니다
아! 감사해라
내 품에 꼭 안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 품에 꼭 안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싶어라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 품에 꼭 안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싶어라.
이 노래는 최숙영 작사 이안삼 (李安三)작곡 ‘가을 들녘에 서서“ 가곡 이다.
가을은 소리 없이 찿아 오고, 황금물결 넘치는 가을 들녘에 서서 먼곳 하늘을 보면, 아스라이 떠오르는 사랑 하는 그대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연분홍 꽃잎 피어나는 봄날, 아침이슬처럼 영롱하게 빛나던 아름다웠던 날들을 그리워하며, 가을 들녘에 서서, 가을을 노래했다.
작사자 시조시인, 동요작가, 서예인 최숙영 선생님은 강원도 강릉 출생하였다.
1996년 <현대시조>로 등단하였고, 한국 시조시인 협회 회원이며, 한국 여성 시조 문학회 이사이다. 2004년 현대시조 <좋은 작품상>을 수상 하였고, 서예대전에서 특선도한 한국 서도 협회 초대작가다.
2004년 시조집 <북을 치듯이>출간 하였다.
작곡가 이안삼 (李安三)님은(1943 - 2020)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났다(일본 나고야) 김천 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경희대학 음악 대학 작곡과를 졸업, ,마산 중, 김천 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로 근무 하였다., 미국 브루크린 음대 작곡과를 졸업, 줄리어드 음악원 지휘과를 수료 하였다.
작품은 가곡 <그리운 친구여> <내 마음 깊은 곳에> <그리운 그대> <우리 어머니> <귀향> 등 200여곡과, 100여 합창곡, 동요 10
여곡, 등 많은 곡을 작곡한 대 작곡가다.
석양에 황금 들녘 (사진 폄)
소리 없이 스며드는 가을 들녘, 하루가 저물어가는 저녁노을 속에 황금물결 파도치는 들녘에 서면, 아름다운 옛 추억이 떠오르며, 가슴이 벅차오른다,
저 알알이 익어가는 곡식들은 한여름 그 뜨거운 태양도 이겨내고, 태풍이 불어도 눕기는 하여도 꺽이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준
모습에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인내심과, 삶의 의지가 있어, 오늘의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게 한 것 이다.
가을 코스모스 향기 피어나는 가로수 길 들녘을 따라 걸어가면, 고추잠자리는 높이 날라 내 가는 길 앞서고, 어디에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여 뒤돌아보면 아무도 없고, 높은 하늘 붉은 노을빛에 불어오는 가을바람 소리만 “가을 들녘에 서서“ 노래를 부르게 한다.
가을이 물드는 소리
들려오는 들녘에 서서
아스라이 먼 그 곳
그대를 그려 봅니다 ~ ~ ~
https://youtu.be/JF1yOyR6dQA?si=CkJhgLs_KkAyo5ET (노래 소프라노 임청화)
https://youtu.be/rHNE_oXXc-M?si=XBQZHq30X9ZliMUv (노래 테너 박창근)
https://youtu.be/Lkg1nGAXDq0?si=KObpWqnmdc2M1aHg (노래 소프라노 신승아)
보너스 (bonus) (가요: 황혼 들녘에 서서)
https://youtu.be/hRi_GXR41yE?si=BIxhhN_kXqUgeDdB(노래 임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