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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는 11일 '탈법 백태로 얼룩진 가천길재단'이란 내용의 성명에서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재단이 각종 탈법과 특혜시비로 구설수에 올랐다"며 "이는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소방법을 어기며 후문을 폐쇄해 논란을 일으킨 가천길병원이 시유지를 무단 사용하고도 사용료를 내지 않아 지역 사회의 비난과 함께 특혜의혹을 사고 있다"며 "더구나 지금껏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은 시 또한 직무유기를 한 것으로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인천연대는 또 "가천길재단 탈법은 이 뿐 아니라 지난해 시와 맞교환한 땅에 대한 소유권 등기조차 지금까지 하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가천학원은 아직 취득세, 등록세 등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가천길재단은 이제라도 진정이 담긴 대시민 입장표명을 밝혀야 한다"며 "시 역시 특혜의혹을 잠재울 만한 즉각적인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영기자 (블로그)leejy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