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 합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가 요청한 독대에 대해 대통령실은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며 사실상 거절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번이 어렵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고 독대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 이태원 특별법 통과 넉 달여 만에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특조위는 다음 달부터 유가족과 참사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진상규명 조사 신청서를 접수합니다.
●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립니다. 검찰은 수심위 결과 등을 감안해 이르면 이번 주 김 여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를 내년부터 시행할지를 놓고 공개 토론회를 엽니다. 민주당은 이 토론회를 바탕으로 당론을 정하겠다는 입장인데,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금투세 폐지를 촉구하는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 금융감독원이 부당 대출 의혹을 받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해 오늘부터 일주일간 사전검사를 벌입니다. 금감원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적정 대출 사건을 계기로 정기검사도 일 년 정도 앞당겨 다음 달에 시행할 예정입니다.
● 열흘 전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골프장에서 암살하려다 미수에 그친 용의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는 자에게 포상금을 주겠다"는 편지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번째 암살을 모면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부경합주 지지율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을 대규모 폭격한 데 대해 이란이 강하게 경고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대해 "야만적인 침공이자 전쟁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 경남 양산에서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한 뒤 야외 베란다에 암매장한 50대 남성이, 범행 16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건물 누수공사 과정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을 파쇄하면서 오래전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 요즘 웨이트 트레이닝 많이들 하시죠. 그런데 문제는 스테로이드 주사가 불법 남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간 손상과 성호르몬 불균형 등의 부작용이 있는 위험한 물질인데요.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을 통해서 너무나 쉽게 구할 수 있다는겁니다. 이런 불법 약물, 의사 처방 없이는 살 수도, 팔 수도 없습니다.
●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배달용 메뉴를 더 비싸게 받는 이중 가격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습니다. 외식업계는 배달 수수료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그렇다고 하는데, 소비자들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외식업체들은 배달비 부담이 커져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대규모 피해를 부를 수 있는 LPG 충전소와 저장소의 폭발 사고를 막기 위한 범정부 대책이 나왔습니다.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고, 안전 설비를 보강하는 게 대책의 핵심입니다. 지금은 적발 때마다 2백만 원을 부과하고 있지만, 앞으론 적발 횟수에 따라 최대 천만 원까지 과태료가 올라갑니다.
● 이번 여름 무더위 때문에 가정의 전기 사용량도 크게 늘어났는데요. 다음 달부터 석 달간 적용되는 4분기 전기요금은 일단 지금 수준으로 동결됐습니다. 다만, 올해 안에 인상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 지난 주말 폭우가 내린 부산에서는 트럭 두 대가 동시에 빠질 정도의 커다란 땅 꺼짐이 발생했는데요. 이 부근에서 올해에만 8번의 땅 꺼짐이 있었습니다. 아예 이곳을 피해 다닐 정도로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부산시가 특정 감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의 인기몰이에 대전 지역의 빵집 마케팅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대전 빵지순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심당 뿐만 아니라 동네 빵집들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고, 3년 전 시작된 대전 빵 축제, '빵모앗당' 행사도 동네 빵집 이름을 알리는데 영향을 줬습니다.
● 최근 정부가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에게 세금을 매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심이 커졌습니다. 현재 반려동물의 배변 처리부터 유기동물 보호 등에 투입되는 비용은 전 국민이 부담하는 실정입니다. 보유세가 도입되면 반려동물 유기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 자연임신으로 생긴 다섯쌍둥이 부모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도 상당할 걸로 보입니다. 먼저 동두천시 조례상 다섯 아이 출산 장려금 1,500만 원이 지역 카드로 지급되고, 산후 조리비로 동두천시 100만 원, 경기도 250만 원도 있죠. 정부 지원금인 첫 만남 이용권 1천400만 원도 지급되는데요. 이 외에도 부모 급여와 아동수당 등 각종 현금 수당 등을 합치면 1억 7천만 원을 넘을 걸로 예상됩니다.
● 한반도 가장자리를 잇는 우리나라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인 코리아 둘레길이 15년 만에 완성됐습니다. 2009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동해와 남해, 서해에 이어 마지막 구간인 DMZ 평화의 길이 개통되면서 총 4,500km의 여행길이 이어진 겁니다. 둘레길을 인근 관광 콘텐츠를와 연계해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 올해 여름 기온이 40도를 넘어갈 수 있다고 관측했던 한 기상학자가 올겨울엔 영하 18도 이하의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학과 교수가 어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올해 겨울은 2021년, 2022년과 비슷한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제야 가을다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아침저녁에는 서늘하게도 느껴지는데요. 어제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16.6도로 이달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가겠고, 낮 기온은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9월 24일)
1. 도쿄가 일·거주·놀이(WLP)를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직주락 클러스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글로벌 선도 도시들이 신기술 기업을 유치하기위해 WLP 도시로 탈바꿈하는 만큼 우리나라도 용산, 세운지구 등 대규모 개발 예정지에 복합 클러스터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2. 한국 철강업체가 중국 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제소에 나선 가운데 중국산 후판을 사들인 한국 조선업체들도 코너에 몰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중국산 후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며 제동을 걸면 조선사들의 제조원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
◇정부, 中 반덤핑 조사 임박
◇수입비중 50%인 중소 조선사
◇20% 싼 후판 못쓰면 타격 커
◇철강업계 "中밀어내기 못버텨"
3.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들이 일제히 대규모 간호사 채용에 나섰습니다.
내년부터 진료지원(PA) 간호사가 법적 지위를 인정받기 때문에 PA 간호사로 전환된 기존 간호사들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신규 채용을 진행하는 추세입니다.
4. 군 당국이 북한의 잇따른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를 비판하며 우리 국민에게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군사적 대응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22일 저녁부터 23일 아침까지 120여개의 오물 풍선을 또다시 날려보낸 바 있습니다.
23일 서울 용산구의 상공에서 북한이 날려보낸 풍선이 터지며 쓰레기가 지상으로 낙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 미국 금리 ‘빅컷’ 했는데 달러값 예상보다 탄탄…환율 1300원 벽 안 깨져
미국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지만, 달러값은 여전히 굳건하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가 줄어들면서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달러 강세는 꺾이지 않았다. 기준금리가 하락했음에도 미국 국채 금리 역시 ‘무풍지대’에 머물고 있다.
6.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50년 후 세계 인구가 25% 늘어나는 반면 한국 인구는 30% 이상 줄어들게 됩니다.
한국, 중국, 일본 인구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질 걸로 전망됩니다.
■더 빨라진 국가 소멸 … 50년내 한국인 3분의1 급감
◇통계청, 인구 전망 발표
◇세계인구 2072년까지 25%↑
◇한국은 3600만명으로 줄어
◇고령화로 인구 절반이 노인
◇韓中日인구 비중 20% 깨져
◇인구기반 성장 한계 봉착할듯
◇"美처럼 이민자 적극 수용을"
비어가는 신생아실 23일 서울 동대문구 린여성병원 신생아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인구는 올해 5200만명에서 2072년 3600만명으로 30.8%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세계 인구가 25.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대조적이다. 김호영 기자
7. 100억 팔면 30억 떼가는 ‘수수료 갑질’
구글·애플은 국내 앱 마켓에서 85%에 이르는 독점력을 앞세워 결제액의 최대 30%를 수수료로 챙겨 간다. 한국산업연합포럼이 국내 게임사들의 사업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인앱 결제로 국내 게임사들이 두 회사에 지급한 금액이 최근 4년간(2020~2023년) 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미국과 유럽에선 독점력을 앞세워 30%의 수수료를 받는 것이 불공정 행위에 해당한다며 구글·애플에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범죄 방조자’ 거대 플랫폼]
8. "배달 주문하려면 1300원 더 내세요"… 이중가격제 확산
◇롯데리아 배달 메뉴 가격 인상
◇단품 800원·세트 1300원 올라
◇패스트푸드·커피업계 뉴노멀
◇"배달앱의 부당한 비용 전가...가격 안올리면 운영 어려워"
9. 일촉즉발 중동 … 이·팔, 유엔서 '여론 혈전'
레바논서 최소 180여명 사망…가자전쟁 이후 최다 인명피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최대 규모의 교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이 23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티레를 공습하면서 이 일대에 거대한 연기와 불꽃이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북부의 안보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며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공습으로 최소 182명이 숨지고 727명이 넘게 다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자전쟁 발발 이후 레바논에서 발생한 인명피해 중 가장 많다.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서 24~30일 유엔총회
◇전세계 지도자 140여명 집결
◇양국정상 같은날 연설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