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도 없는
패션 이야기
비르지니 알라지디 글┃세실 페랭 그림┃이정주 옮김
독자 대상 / 분야 | 초등 5~6학년 / 예술 | 책 크기 | 210×280mm |
값 | 15,800원 | 페이지 | 104쪽 |
출간일 | 2024년 1월 9일 | ISBN | 978-89-6830-805-5 73590 |
교과 연계 | 5학년 1학기 미술 5. 나도 디자이너 5학년 1학기 실과 3. 나의 안전한 생활 문화 6학년 1학기 미술 11. 미술 속 문학과 역사의 만남 6학년 2학기 실과 3. 창의적인 의생활과 안전한 식생활의 실천 |
주제 | #패션 #오트 쿠튀르 #브랜드 #상식 #역사 |
책 소개
인스타에도 없는
패션 이야기
비르지니 알라지디 글┃세실 페랭 그림┃이정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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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의 켈리백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최초의 인플루언서는 누구지?”
읽으면 읽을수록 힙해지는
패션 가이드북!
≪인스타에도 없는 패션 이야기≫는 패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토막 상식과 중세에서부터 현대로 이어지는 패션의 흐름을 쉽게 풀어낸 책입니다. 현대 패션의 발원지이자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의 작가가 쓴 이 책은, 디자인 스케치를 떠올리게 하는 크로키 스타일의 멋진 삽화와 메모 같은 간단한 설명이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원뿔 모양의 브래지어를 연상케 하는 어느 아이돌 그룹의 무대의상이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적이 있습니다. 십 대들이 가장 자주 접하는 매체인 인스타그램엔 패션과 최신 유행에 관한 정보들이 넘쳐나는데도 거기서 한 발짝 깊이 들어간 배경지식을 알아보기는 쉽지 않지요. 하지만 이 책을 읽은 어린이라면 그 의상이 팝스타 마돈나에 대한 오마주이며, 패션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실험적인 창작 의도가 반영되었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패션 ‘알못’에서 ‘잘알’로 거듭나게 해 주지요. 그뿐인가요? 좋아하는 모델, 배우, 케이팝 스타들이 앰버서더로 활약하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멋과 스타일, 장인정신이 이 책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답니다.
패션 잡지처럼 흥미로우면서도
인문서처럼 깊이 있는 지식을 다룬 책
≪인스타에도 없는 패션 이야기≫는 패션에 대해 어린이들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에 답을 주는 책입니다. 내가 입고 있는 이 청바지와 티셔츠, 언제부터 입기 시작했을까? 유행을 주도했던 최초의 인플루언서는 누구지? 하는 질문에서부터 디자이너와 패션 브랜드의 일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하지요. 이런 흥미로운 내용이 패션 잡지처럼 세련된 편집에, 길지 않은 분량으로 쓰여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읽기 쉽고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인문서이기도 합니다. 인류가 옷을 입기 시작한 이래로 패션과 스타일은 생활양식, 사회계층, 취향, 개성을 반영해 왔지요. 소수의 귀족들만 자신들의 몸에 맞는 맞춤복을 입었던 오트 쿠튀르 시대를 지나, 20세기에 이르면 코코 샤넬, 이브 생로랑 같은 디자이너들이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입어야 했던 문화에서 여성들을 해방시키고 패션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립니다. 이제는 여러 사람이 입는 기성복과 길거리 패션이 유행하면서 패션은 특권이 아닌 모두의 것이 되지요. 책에서 소개하는 이런 역사적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문화·예술·사회 전반에 걸쳐 풍부한 지식을 얻게 됩니다.
기본 아이템에서부터 명품 패션 브랜드 소개와
패스트 패션, 환경 문제까지
다른 패션 책과 이 책이 차별화되는 점은 청바지, 스커트, 정장, 운동화 등의 기본 아이템 위주로 각각의 역사와 스타일 등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아이템에서 파생한 다양한 디자인과 브랜드, 디자이너의 이야기가 보기 편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색인 페이지에는 각 브랜드의 창립 연도와 소재지, 디자이너의 생몰 연도, 특징 등이 간략히 소개되어 있어서 본문에서 찾지 못한 정보를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알 수 있지요.
이 책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명품 패션 하우스의 특징과 창립에 얽힌 이야기, 대표 아이템은 무엇인지, 브랜드의 역사와 경영 철학은 어떠한지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패션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읽으며 관련 상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늘날 패션 산업의 가장 큰 숙제로 남아 있는 환경오염 문제도 놓치지 않은 책입니다. 청바지 한 벌을 생산하는 데 드는 물이 1만 리터가 넘는다는 점, 의류 소비를 줄이는 디자인 방식인 트랜스 폼 소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옷, 빈티지 패션과 중고 마켓 등을 소개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패션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줍니다.
최초로 전속 디자이너를 둔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살았던 중세시대에서부터 출발하여, 과잉 생산된 기성복들이 환경 문제를 낳고 있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패션에 얽힌 다양한 주제를 종횡무진 오가다 보면 아이들은 시대를 꿰뚫는 문제의식까지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패션이란 단지 멋지고 아름다운 겉모습을 추구하는 것만이 아니라 각 브랜드가 지닌 가치와 철학을 입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차례
패션의 모든 것 속으로 - 6
청바지 - 10
드레스 - 20
정장 - 32
스커트 - 40
티셔츠 - 46
무늬 - 52
운동화 - 58
스웨트셔츠 - 66
트렌치코트 - 72
속옷 - 78
패션 아이템 - 84
그 밖의 패션 상식 - 94
찾아보기 - 100
지은이 소개
글|비르지니 알라지디
1971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이책 작가이자 출판사 편집자입니다.
지은 책으로는《보호해야 하는 코뿔소와 다른 동물들》《개양귀비, 개암열매, 자갈과 함께》《거의 비슷해》가 있습니다.
그림|세실 페랭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명품 브랜드와 향수 회사의 아트 디렉터입니다.
옮김|이정주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랑스 책들을 직접 찾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행복한 왕자》《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성 평등이 뭐예요?》《인류와 함께 똑똑해진 집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본문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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