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2월 29일 (목)
제목 : 예수님의 지상명령
오늘의 말씀 : 마태복음 28:11-20 찬송가: 164장(구 154장)
11 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12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13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14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 하니
15 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중심 단어: 열한 제자, 권세, 민족, 성령, 세례,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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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지상명령
19절: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 것
20절: 예수께서 분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할 것
도움말
1. 의논하고(12절): ‘함께 회의하다’라는 뜻으로, 단순한 회의나 토론이 아니라 공회를 소집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것을 말한다.
2. 권하여(14절): 단순히 권면하는 정도가 아니라 여러 말로 설득하고 타이르는 것을 뜻한다.
3. 지시하신 산(16절): ‘그가 지정하셨다’라는 뜻이며, 전통적으로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변모하신(마 17:1) 헤르몬 산으로 알려져 있다.
4. 함께 있으리라(20절): ‘임마누엘’의 약속(마 1:23)이 다시 한번 주어지고 있다. 이것이 성도(교회)가 이 세상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이다.
말씀묵상
진리를 등진 군인들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한 여인들이 기쁨으로 제자들에게 달려간 것과 마찬가지로 무덤을 지키던 경비병 역시 대제사장들에게 달려갔습니다(11절). 사건의 전모를 들은 대제사장들은 장로들과 함께 모여 긴급히 의논했습니다(12절). 결국 그들은 군인들을 돈으로 매수하여 경비병이 잘 때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도둑질해 갔다는 시나리오를 짰습니다(13절). 그들은 시체가 없어진 사실이 총독에게 알려질 경우를 대비해 총독에게 잘 말해 주겠다는 조건까지 내걸었습니다(14절). 로마 군인들은 큰돈과 신변의 안전을 약속받자 진리를 외면한 채 대제사장들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15절).
진리를 따르는 제자들
여인들의 말을 들은 열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렀습니다(16절). 그곳에는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셨던 예수님께서 살아나셔서 제자들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어떤 이는 예수님을 뵙고 경배했으나, 어떤 이는 여전히 의심하고 있었습니다(17절). 이때 예수님은 다시 만난 제자들에게 아주 소중한 가르침을 주십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당신께 주셨음을 말씀하십니다(18절). 그리고 세상 끝날까지 제자들과 항상 함께 계실 것이라고 약속하시며, 제자들에게 몇 가지 명령을 하십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분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19-20절).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에게도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을 지켜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이를 잊지 말고 예수님의 뜻에 온전히 따르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경비병의 보고를 들은 대제사장들은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무엇을 지시합니까(12-14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예수님의 부활을 어떻게 증거하고 있습니까?
2.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명하신 지상명령의 의미를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마태복음의 마지막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맡겨주시는 명령이 기록되어 있다.
이 명령은 제자들에게 주신 사명이자 예수 믿고 따르는 모든 자들에게 주시는 동일한 사명이다.
이 사명은 진리를 거부하고 왜곡하고 핍박하는 세상 속에서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감당해야 할 믿는 자들의 사명이다.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보낸 경비병들은 예수님이 무덤을 돌로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켰다.
안식일 다음 날 새벽 이른 아침 천사들이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아 있었다.
지키던 자들이 천사들을 보고 무서워 떨어 죽은 사람과 같이 되고 말았다.
여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부활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제자들에게 달려갈 때 경비병들도 성에 들어가 그들이 본 것을 대제사장에게 알린다.
장로들이 모여서 의논하고 군인들을 매수해서 거짓 소문을 내게 한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예수의 시신을 도둑질하여 갔다’
이 말대로 한다면 문제는 경비병들이 의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잠을 자므로 근무 태만한 꼴이 되고 만다. “만일 총독이 이 소문을 듣게 되더라도 우리가 너희들에게는 아무 해가 없도록 책임을 지겠다.”
경비병들은 뇌물을 받고 그들이 시키는 대로 거짓 소문을 내기 시작한다. 그 소문은 유대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져 나갔다.
예수님이 열한 제자들을 갈릴리 산에서 다시 만나주신다. 하지만 예수님은 더 이상 그들과 함께 할 수 없었다.
예수님은 막달라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요20: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어쩌면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일 가운데 가장 멋있는 장면이 아닐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이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 친히 세상을 복음화 시키지 않고 제자들에게 위임해 주신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15년 동안 수없이 외치고 또 외쳤던 말씀이다. 하지만 여전히 제자를 세워가는 일은 어렵고 힘들다.
나의 부족함이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지만. 주님은 멈추지 않고 계속 제자 삼고 제자 세우는 일을 감당케 하셨다.
‘주님! 저도 좀 편하게 목회하면 안 될까요? 주님 저도 아프고 힘듭니다! 그만하면 안 될까요?’
하지만 주님은 나의 아픔까지도 제자 삼고, 제자 세워가는 일에 사용하신다.
주님은 마태복음 묵상을 마치는 날 아침 들꽃가족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게 하신다.
그리고 여기까지 한 수고를 잊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신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주님은 주님의 마음을 보라고 말씀하신다. ‘볼지어다. 볼지어다. 볼지어다’
세상 끝날이 다가오고 있어 주님의 마음은 조급하다고 말씀하신다.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사탄은 예수님 때부터 지금까지 복음을 전파하고 제자 세우는 일을 방해하고 있다.
포기하지 말고 세상 끝날까지 가서 제자 삼고 세우는 일을 멈추자 말자.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신 일, 감사할 일
주님 앞에 포기하고 싶고 그만두고 싶고 편안해 지고 싶은 마음을 보여드리자 주님도 내게 주님의 조급한 마음을 보여주신다. 그리고 여기까지 수고한 모든 것을 안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멈추지 말라고 하신다. 그리고 찬양으로 눈물 흘리며 다시 일어서게 하심에 감사하다.
‘네가 여기까지 수고한 모든 것을 내가 안다.’라는 말씀에 눈물을 쏟게 하시는 주님.
저도 이젠 포기하고 싶습니다. 저도 이젠 그만하고 싶습니다. 저도 편하게 목회하고 싶습니다. 라는 하소연에 주님은 주님의 조급한 마음을 보여주시며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말씀으로 다시 일어서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맡겨주시는 동안 맡겨준 사명 감당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앞에 서는 날 충성된 종이라 칭찬 받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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