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5. 10. 3. 금요일.
날씨 흐리다.
2025. 10. 6.은 추석.
앞으로 사흘 뒤에는 추석이다.
인터넷 뉴스에 오른 추석 상차림 이미지 사진을 보았다.
“세상 변했네”···추석 차례 안 지내는 집, 이렇게 많아졌다... 65% 육박'
...... 이번 추석 명절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는 답변이 여론조사 응답자의 64.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보다 16.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
또 다른 뉴스이다.
우리나라 소비자 10명 중 6명은 올해 추석에 차례상을 차리지 않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례상을 차리더라도 상차림을 간소화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추석 차례 음식 준비 방식은 ‘전통 예법에 맞춰 간소화한다’는 응답이 58.4%로 가장 많았고, ‘전통 예법에 따른 준비’(21.0%),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 위주’(14.9%), ‘조상이 좋아하던 음식 위주’(5.2%)가 뒤를 이었다.
..... 수입 과일 중에서는 바나나(49.5%)가 가장 많았고, 오렌지(22.0%), 키위(9.8%), 파인애플(7.9%) 등이 뒤를 이었다.
나는 오래 전부터 수입과일로 차례, 제사 등을 지내고 있다. .....
나는 종가집 종손이다.
어린시절부터 시사/시향 날, 정월 설날, 8월 추석날, 제삿날에는 사내 머슴아인 나조차 제례 음식물 마련에 온 힘을 보탰다.
서해안 산골이라서 면내 5일장에 가려면 산길로 낸 신장로로 걸어서, 오르락 내리락 다녀야 했고, 떡 재료인 쌀을 자루에 담아서 지게로 져서 멀리 떨어진 타동네 떡 방앗간으로 운반해야 했다.
* 머슴(일꾼아저씨)는 명절 때 자기네 집으로 일찍 갔다.
지게질이 서툰 나한테는 떡쌀이 왜그리 무겁던지.
내가 도와야 할 일거리도 무척이나 많았다.
예컨대 무쇠 가마솥 솥뚜껑을 뒤짚어서 그 안에 기름을 붓고 전을 부쳐야 하고, 부엌에 불 때서 감주(식혜)를 만들고, 송편도 만들고 ....
* 불 때는 일을 도왔다.
시골 마을에서는 집에서 키우던 돼지를 도끼로 대갈통을 후려 찍어서 잡았다.
돼지의 비명소리가 온 마을로 퍼지고.....
가마솥에 물을 가득 붓고는 장작불로 뜨겁게 물을 데웠다. 뜨거운 물을 바가지로 떠서 죽은 돼지 온몸에 부어서 털을 뽑아내고, 숫돌에 날카롭게 간 부엌칼로 돼지 배를 갈라서 피 묻은 내장을 꺼냈다.
설 추석 때에는 돼지 잡는 현장에서 저울로 무게를 달아서 돼지고기를 팔고 샀다.
죽은 돼지의 간, 창자 등을 꺼내서 물로 씻고는 큰 가마솥에 끓여 내장탕을 만들어서 구경꾼인 마을사람들과 함께 나눠서 먹었다.
2.
설날, 추석날을 기준으로 장사하여 돈 벌었으면 싶다.
<새로운 업종을 신설하여 운영하자>
'추석 차례를 대신 지내드립니다.'
<제사 차례 대행업체>를 설립해서 제사, 차례 등을 대신 지내주었으면 싶다.
자손들은 제사 차례를 업자한테 맡기고는 본인들은 해외로 나가 해외 관광여행이나 다녔으면 싶다.
올 추석처럼 연휴기간이 길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
추석 차례는 '대행업체'에게 맡기면 만사가 잘 해결된다고 본다.
지갑에서 돈을 꺼내 제사/차례 대행업체한테 지불하면 그뿐인 자손들은 해외로 여행 다녀도 걱정 하나도 없을 것이다.
저승에서 지구로 되돌아온 조상의 영혼도 푸짐한 제사상, 차례상의 제례 음식을 마음껏 흠향(歆饗)하시면 된다.
대행업체가 자손들을 대신해서 제사와 차례 등의 제물 음식물을 진설하고, 대행업체 직원이 절을 올리되 비용은 넉넉히 받아야 할 터.
제사 차레 등을 지냈다는 증거로 사진을 찍어서 전송하면 될 것이다. 물증 사진이기에 잘 보존해야 할 터.
나도 <차례 제사 대행업체>를 개설, 운영하여서 돈 좀 벌었으면 싶다.
남의 조상 영혼한테 큰 절 올리는 게 뭐 대수냐?
돈 많이 벌면 그뿐이다.
까짓껏 돈이 된다면야 그 어떤 짓도 못하랴? 싶다.
2025년 10월인 요즘.
아내는 서울 잠실 재래시장에서 추석차례 음식물을 사서 냉동고, 냉장고 안에 그득하게 채워놨다.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한다.
용서해 주실 것이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인다.
나중에 보탠다.
잠시라도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