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축구부를 창설하고<br>처음 2년동안은 학부모들 개입시키지 않고 <br>내가 이곳 3000평에서 발생하는 수입으로 200여명의 축구부 학생과 감독의 급여까지 책임지고 운영하다가 <br>2년후 부터 축구부를 학부모에게 운영권을 넘기면서 <br>자체적으로 운영할수 있는 기틀을 만들게 되었다<br>여기 이땅엔 대형버스나 트럭 주차장으로 활용해서 그수입이 장난이 아니 였다<br>약 100여대를 댈수 있었으니 그당시 주차장 허가가 없어 그냥 차당 한달주차비를 7만원씩 해서운영하다가 <br>동네에 종점이 있던 버스회사가 민원으로 인해 길가에 주차를 못하게 되면서 내가 천평을 분할해서 임대를 주기까지 ...<br>때는 96년 <br>애엄마와 자꾸 부딫치게 되면서 가족들에게이혼하겠다는 선포를 하였는데<br>며느리를 이뻐했던 아버지의 반대로 결국 이혼을 못하게 되면서 <br>그흔한 아들이 없어 아들하나 놔 달라고 했었는데 <br>97년 10월에 슛돌이가 탄생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부녀회장과의 관계가 멀어지면서 완전 남남이 되고 말았다<br>그리고 얼마후 <br>IMF 가 터지면서 결국 내가 몸담았던 회사가 다른업자에게 넘어가게 되었고 <br>여전히 내가필요하기에 <br>나를 그대로 관리부장으로나둔 상태로 영업이 ...<br>그러길 6개월 <br>2002년 월드컵 유치가 성공하면서 <br>이곳에 상암월드컵 경기장 부지로 결정<br>결국 회사는 팔고서이동네를 떠나게 되었는데<br>여기서 또하나의 큰인연이 만들어 지게 되면서또다른 세상으로 나를 <br>이끌어 가게 된다<br><br>그인연은 바로 내가 큰형님 처럼 모셨던 나의 대부를 만나게 되는데<br><br>바로 나중에 남아공 에서 커다란 사업을 하게 되시는 형님을 만나게 되는 ...<br><br>가을 어느 일요일 저녁<br>갑자기 동네 단란주점 사장 아우에게 급하게 연락이 온다<br>" 형님! 빨리 가게로 와보세요"<br>" 왜?<br>" 제가 보니까 형님 동생들 같은데 동네 조기축구 회원들과 패싸움이 일어 났어요"<br><br>내 청년회 사무실에 있다가 총알같이 뛰쳐나가 술집으로 들어가니<br>이미 한바탕 싸움이 나서 엉망이 된 가운데<br>일방적으로 당하는 쪽이 축구회원들 이였던 것이다<br>쪽수는 많은데 다들 술이취해서 왜냐면 오늘 마포대회 우승을 했기에 파티를 하다가 ..<br><br>뛰어 들어가자 마자 동생넘들 귀싸대기를 갈겨 대면서 싸움을 말렸다<br>그렇게 정리가 되고 자초지정 물어보니 <br>노래를 하려는데 술이취해 마이크를 안넘기고 지들끼리만 노래를 불러서 한바탕 싸움이 벌어졌다는 것이다<br><br>일부러 큰소리로 동생넘들을 나무라며 얼른 사과를 시키고 밖으로 내보내고<br>내가 마이크를 잡고 제동생들 교육을 잘모시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였다<br>모 대부분 아는 선후배 들이라서 더이상 문제될께 없는 가운데<br>난 처음보는 회장님이 자기자리로 날 부른 것이다<br>" 첨뵙겠습니다"<br>" 어이 여기 앉게 자네가 이동네 대장인가?<br>" 아닙니다"<br>" 다들 자네가 최고 대장 이라고 하드만 "<br>" 내술한잔 받아"<br>" 네 회장님!<br>그렇게 양주한잔을 완샷하고 그잔을 회장님께 한잔 따라 드렸던 것이다<br>그때 <br>주머니 에서 명함 한장을 건내 주시면서<br>" 내일 점심때 회사에 찾아와라 같이 점심먹자"<br>" 네 회장님!<br>" 걍 형이라고 불러 "<br>" 네 형님 "<br>그렇게 나의 보스와의 첫인연이 시작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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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왕~
저도 꼬맹이때는
연탄집게 들고 나가
동네 조무래기들 호령하는
골목대장이었드랬어요,대장님^^
에이 ㅎㅎㅎ
체격이 있으니까 어딜 가도 대장 노릇을 했구랴. 지존옵빠!
@진명희 아, 기래요?
저는 걍, 평범하게 제 소감을 말하는 건데요.
근데 지존옵빠는 좀 기가 쎄서
나 같은 으바리가 기를 팍 꺾어놀 필요가 있시유.
그때는 몸무게가 90키로 이상 나갈때 였으니
@진명희 그래요. 끝까지 보세요
@진명희 두분 모하신데유 ㅎ
@선형 그게 남자들의 살아가는 ㅎㅎㅎ
능력있는 좋은 분과 인연이 닿았군요.
우리네 사람들 에게는 삶을 살아가며 3번의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던데 그 중 한 번의 기회였나 봅니다. ^^~
그전에 한번 있었지요 ㅎ
젊을 때는 판단 착오도 많고 관록과 지혜가 덜해 실수도 많지만 젊으니까 용서가 되는 거지 잘 살았어 ㅎ
잘살기는 요란하기만 한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