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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문예지 창작과비평과의 오래된 인연
유현덕 추천 0 조회 374 23.07.11 12:52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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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7.11 13:17

    첫댓글 창비가 유현덕님 삶의 지침서가 된 듯 보입니다.
    흔들리는 사춘기 감성에 올바른 잣대를 지닐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그 후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변함없는 친구처럼 한결같이 유현덕님 곁을 지키고 있나 봅니다. ^^~

  • 작성자 23.07.11 18:05

    수피님이 마치 제 마음을 읽은 것처럼 적절한 댓글을 주셨습니다.
    우연히 만난 창비지만 제 삶의 지침서가 된 것은 분명하네요.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하는 전환점을 제게 마련해줬다고 할까요.
    성경책 읽듯이 꼼꼼하게 읽었던 창비가 지금 저의 일부를 만들었다고 보네요.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7.11 18:07

    함박산 님이 삼중당 애독자였군요.^^
    당시 가난한 이들에게 삼중당 문고는 범우 사루비아 문고와 함께 단비같은 책이었지요.

    투르게네프부터 법정 스님까지 그 문고들이 끼친 영향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답니다.
    아마 함박산 님 필력도 삼중당에서 출발했지 싶습니다.
    삼중당 동지 만나서 반가워요.ㅎ

  • 23.07.11 13:37

    네 좋아요. 책 을 읽는 것 삶에 뿌리가 되어요

  • 작성자 23.07.11 18:08

    네, 책을 많이 읽는 부지런한 자연님도 보기 좋습니다.ㅎ

  • 23.07.11 13:42

    신동아,사상계,창작과 비평..
    1970년대에 자주 접한 추억이 있습니다

    살다보면
    자신의 인생에
    나침판 역할을 하는 그 무언가를
    우연히 만나기도 하죠.

    깔끔한 글
    매력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7.11 18:10

    가을님과 같은 잡지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떤 잡지보다 저에게 창비가 끼친 영향력은 크답니다.

    거기에 실린 서평을 읽고 나서 그 책을 읽게 되고
    읽고 나면 다른 호기심이 생겨 연관 서적을 찾게 되고
    제 지식의 대부분은 제도권 교육이 아닌 야생에서 배운 거랍니다.ㅎ

  • 23.07.11 13:46

    현덕씨가 책을 많이 읽어서 ㅎㅎ
    똑똑하단말씈 ㅎㅎ

  • 작성자 23.07.11 18:12

    듣고 보니 쬐끔 맞는 말 같기는 하네요.^^
    직접 가르침을 받은 선생은 없지만 책이라도 있었기에 얼마나 다행인지요.
    요즘 독야청청 왕성하게 빛나는 지존님의 필력에 박수 보냅니다.
    화이팅요.

  • 23.07.11 13:48

    긴 글을
    천천히 정독하며 읽어 봅니다~
    유현덕님의
    좋은 친구인 창작과 비평...

    나는 활자를 좋아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몇 문장으로 끝내도 충분히 좋은 것을
    길게길게 쓴 글이라고 하면서~

    짧은 글이 아니면 클릭하지
    않거나 ,모르고 클릭했을 때는
    휘리릭 넘어가 버릴 때가...

  • 작성자 23.07.11 18:14

    피케티 님의 솔직한 댓글이 마음에 스며듭니다.
    짧은 글은 다른 사람이 많이 쓰니 저라도 길게 쓰려고 하네요.^^
    행여 클릭했다가 너무 길거든 그냥 후딱 지나가셔도 괜찮습니다.

    누추한 글이지만 많은 사람이 읽기보다 읽고 싶은 사람이 읽었으면 한답니다.
    지금 피케티 님이 끝까지 읽은 것처럼 말이죠.ㅎ

  • 23.07.11 18:43

    @유현덕
    사실~
    제가 글쓰기 + 읽기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카페 놀이터에서 쓰는 글이
    원고지 7장 분량쯤 넘어가면
    엄청나게 긴 장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옛날에 읽었던
    우리나라 단편소설 제외하고,
    평생 읽은 책이 몇 권이 안 됩니다)

  • 23.07.11 13:50

    까지 학습, 시사, 과학, 문예 등 다양한 내용을 실어 청소년들의 성장기에 정서 순화, 학습 활동, 여가 선용에 크게 이바지했던 잡지가 <학원>이었다.

    고1(1974)부터 고3까지 받은 학생기자 위촉장과 고3 때 <학원>에서 공모한 연작소설에 당선되어 받은 상패도 나는 간직하고 있다.

  • 작성자 23.07.11 18:17

    민순님의 화려한 필력과 수상 이력에 별책 부록까지 딸린 댓글 잘 읽었습니다.
    소년조선일보는 제가 인천에서 신문배달 할 적 연재 만화를 열심히 봤더랬지요.

    언급하신 문예지 학원이 여러 시인들의 등용문이었다는 것을 박재삼 산문에서 읽은 것 같습니다.
    저도 80년대 중반쯤엔가 복간된 학원을 잠시 구독한 적이 있네요.

    이후 다시 폐간이 되었으나 괜찮은 잡지였다고 생각합니다.
    순수 문예지 학원의 역사를 알려주셔서 공부가 되었네요.
    민순님의 건필을 빕니다.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7.11 18:19

    비플렛 님의 진지하고 똑똑한 댓글에 공감합니다.
    당시 가리봉동에는 위장 취업한 대학생이 있었더랬지요.
    비플렛 님 말씀처럼 공부 잘하고 똑똑했던 그들이 편한 길 두고 가시밭길 걷기를 자처한 것은 분명하네요.

    님이 언급한 노동자들이 홀대 당하지 않고 정당한 대가와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지향합니다.
    저는 마음 부자로 제가 세상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산답니다.
    많지 않은 월급이지만 행복한 노동자랍니다.ㅎ

  • 23.07.13 00:04

    @유현덕 '노동자가 주인이라는 세상'
    박정희시대엔
    이 말만 나오면
    무조건 남영동에
    끌려 갔었지요.
    그 시대에는
    그 뜻은 완전히
    곡해되어 있었고
    미운 상대에게는
    지금 좌파라고 씌우듯 위장취업내지는 의식화되었다고
    씌웠었지요.

    지금은 노동자가
    주인이라는 말은
    잘 쓰질 않지만
    노동자도 회사의
    일원이라는 것을
    강조한 말이라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국가의 주인은
    대통령이 아니고,
    국민이듯이
    회사의 주인은
    회장 또는
    오우너라고 불리는
    개인만이 아니라
    주주와 일하는
    사람들 모두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3.07.13 12:23

    @혜전2 혜전님은 아주 혁신적인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이군요.
    나이들수록 보수화되어 간다는데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경계하며 산답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살면 위기에 뭉치기가 훨씬 수월하겠지요.

    오랜 기간 노동자로 살았지만 고용주였던 시절도 있었으니 늘 겸손하려고 합니다.
    답이 늦었지요? 제가 이렇게 사네요.ㅎ

  • 23.07.11 15:50


    어디서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접하면서
    그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삶의 방향이 바뀌기도 하는데
    창비가 유현덕님께는 큰 역할을 한것 같습니다
    그제 ebs에서 우주로켓 위성에관한 강연에
    스푸트니크 라이카 익스플로러~더욱 눈반짝 들었어요 덕분에 ㅎ

  • 작성자 23.07.11 18:22

    그렇군요.
    스푸트니크 라이카도 기억하시고 아주 똑똑한 정아님이셔요.^^
    제 글이 정아님께 조금이나마 영향을 줬다니 기분 좋습니다.

    근본 없는 제 인생에서 여러 터닝포인트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창비랍니다.
    정아님이 언급하신 언제 누구를 만나고 겪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뀌기도 하듯이
    사람으로 인한 저의 인생 전환점도 차차 이야기해볼까 하네요.ㅎ

  • 23.07.11 20:21

    전 신 동아 마이 훔쳐 읽었지요
    책도 왜그리 귀 했던지 그 시절엔
    좋은 글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7.11 21:32

    예전에 신동아가 시사 잡지의 선두였을 때도 있었다지요.
    책이 귀했던 시절 운선님의 활자 허기를 신동아로 달래셨다니 다행입니다.
    모진 세월 잘 이겨냈으니 친근한 활자들과 오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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