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양지맥은백두대간 국수봉(794m) 남쪽 0 .6km지점인 무명봉( 734m)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여남재(3번국도),백운산(631m),기양산(705m),수선산(683m),주아현,형제봉(532m),신산(457m)를 지나 감천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구미시 선산읍 원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45.8km되는 산줄기로 감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산경표 준비
지도준비
기양지맥을 시작해서 2번에 마치려고 생각을 하니,무리가 많은 산행이 됩니다.
그래서 날이 밝기전에 산행해서 분기봉에서 여남재를 지나 상리고개에서 끊고서
차로 이동해서 신태백재에서 기양-수선산을 지나 *916번 도로까지 가려고 합니다.
다음 산행에는 상리고개에서 백운산을 넘고,주아현에서 형제봉을 지나 흰터고개까지 가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그냥 분기봉에서 신태백재까지 가면,더 이상 진행하다가 끊을 곳도 마땅치 않고
체력도 감당하기 어려워서요.
그래서 전에 영축지맥을 마치고 올라오다가 기양지맥의 흰터고개에서 합수점은 미리 답사를 했었습니다.
용문산 기도원 입구의 애향문이라는 현판을 지나
동네의 포장도로 끝으로 가서는 산행준비를 하고
오름길은 계곡의 옆으로 가는 길인듯
주능선인 백두대간이고
기양지맥의 분기점에는 부산의 준희선배님의 표찰이 반깁니다
지맥길을 이어가다가 뒤돌아보니,분기봉 뒤로 국수봉(*794.2)
국수봉은 요사이는 웅이산으로 개명이 된듯
바위 위에 십자가가 보이고
기도처네요
바로 밑에는 움막 시설도 보이고
조금 지나자,다시 움막이 보이는데
서쪽과 서남
움막 반대편 등로에 조망처가 보여서보니 백두대간의 맷돌봉(*708.3)이네요
경사진길을 내려가다가 한참이나 기다리면서
일출을 봅니다
등로가 주욱 내려가다가 다시 돌아보는
좌측은 분기봉이고 우측은 국수봉
아직도 계곡은 수수한 단풍이 보이고
나름 아름다운 단풍들
내년에는 눈물이 핑돌게하는 단풍을 구경하러 가야겠네요.
갈길이 애매한 곳에는 대구의 비실이부부님과
홀대모의 조진대 선배님의 표지기가 반깁니다
*390정도인데
여기서 방향이 틀어져 가는데
가다가 농장인지 가시철망이 보이고
잘가꾼 묘지가 나오고
여기가 조망처네요
가야할 기양지맥 능선들이 보이는데
당겨서보니
좌측 1/3울퉁불퉁한 기양산(*705)과 가운데 긴능선의 백운산(*631)
기양산(*705)을 당겨보고요
좌측 맨 뒤로는 아주 흐리게 보이는 갑장산(*806)일듯
내려가다가 마루금이 농장지대로 훼손이 심해서
그냥 묘지길로 내려갑니다
표지석에
보호수가 250년된 느티나무라네요
마을의 보호수인 느티나무를 지나
도로로 나가서 100여미터 걸어갑니다
말랑고개
여기서 북쪽은 상주시 공성면이고 남쪽은 김천시 어모면이네요
도로에서 약간 올라서서
말랑고개와 멀리 국수봉의 지능선을 보고요
한켠에서 쉬면서 컵라면을 먹습니다.
훌훌털고 일어나
바로 뒤에 *263.9봉에는 묘지가 자리하고
내려가려고 하니 표지기는 보여도,개들이 여러마리가 짖어대고
과수원에서 길을 막은 듯해서
도저히 내려가기가 어려워서요
다시 도로로 나가서 사과과수원의 가장자리에서
가야할 방향을 보고는
나이론으로 친 낮은 울타리를 넘어서 갑니다
겨우겨우 가는 길에는 사과밭의 울타리가 억새서
등로 밑의 경사진 길로 옆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조금 고생이 되네요
그래도 멀리 기양산과 백운산을 보면서
갈림길에서 대한산경표의 산으로님 표지기도 보고요
저 앞의 둥그런 산이 삼각점봉일테데
드디어 *331.6봉의 삼각점봉
백두사랑산악회에서 표찰을 달았네요
그리고 200여미터 근처의 동지골산을 가봅니다
이제 다시 돌아와서 여남재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가시잡목으로 내려가기가 참 어려워서~~우측으로 이동하다가
밑으로 내려가는 틈이 나오고
수로방벽을 따라내려가다가
여남재를 내려다보고요
내려가는 길이 따로없어서,급경사진 풀이 무성한 길을 아주 조심해서 내려가는데
여기서 혹시나 미끄러져 구를까 무척이나 신경이 쓰입니다.
여남재 (김천과 상주를 연결하는 도로)뒤로 가야할 봉우리들을 보고요
좌측으로내려온 급경사지대
육교건너
펜스 옆으로 묘지길로 가다가
전두환 시절의 민정당국회의원이네요
잘 보니 일본유학후에 두리뭉실 사업하다가 국회의원이 되셨다는데
~~이 분을 잘은 모르지만 나이가 군에갈 나이었을때에 6.25참전 이야기는 없네요.
묘지 뒤로 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이고요
*275봉에서 방향이 틀어져가는데
묘지에서 다음 구간에 가야할 백운산(*631)이 보입니다
갓길로 가지않고 *252봉에서 내려가니
양지바른 곳에 묘지가 보이고
좀 더 길을 가다가
처사 경주이공/유인 동래정씨 묘역 근처에는
*352.4봉의 표찰이 반기고
경주이공의 묘지를 보고요
건너편으로 백운산이 보이고
가야할 방향으로는 갈비봉(*369)이 보이는데
저는 왕복 1.6km라 안가려고요
오늘 갈 길이 멀어서요
가다가 갈비봉 삼거리는 석축 규모가 큰 묘지터 였나본데
백운산 방향인 상리고개로 가는 길은
이리 날등처럼 길이 이어지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는 상리고개에서
좌측으로 내리다가,여기로 내려왔는데
상리고개(*997지방도)
고생고생 해서 내려온 길을 뒤돌아보니
우측 펜스에 갇혀서 무척이나 화가난 상태로 우왕좌왕하다가
여기의 빈 공간을 발견해서 겨우 빠져나오네요
상리고개에서 백운산 오르막과 내림길은 고도 *500을 극복해야는데
그러고나면 해가 많이 남아 있어도 기양산 방향으로 가다가 끊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요
차로 이동해서 신태백재로 갑니다.
여기는 구미시 무을면과 상주시 공성면의 경계네요
주변을 둘러보니,둘레길 표시네요
가야랄 기양산 방향의 마루금을 보는데
제일 높은 봉우리가 헬기장인 *537.1봉이죠,그리고 힘들게 오를 *483봉이 좌측으로 보이네요
여기서는 기양산 정상은 가려서 안보이는 듯
저 좌측 1/3 마을 방향으로 가는데
마을길따라 가다가,마을길 끝에서
그냥 편하게 임도로 가다가 마루금에 접속할 것을
몰라서 그냥 묘지 뒷길로 오르다가
벌목의 잔해에서 고생하고요
오르다가 뒤돌아보는 백운산의 모습
어렵사리 오르고보니
임도끝에서 휘돌아오는 임도가 되어 있었네요.
그래서 임도로 잠시 가다가
여기서 다시 마루금으로 들고요
오름길에 바위도 지나지만
급경사 지역인데다가,길이 뚜렷하지 않고
낙엽에서 미끄러져서 아주 오르기에 힘들게 오른
*483.2봉
그리고나서 오르다가 보는 기양산인데
곧 이어서 헬기장에 오르고
헬기장서 다시 보는 기양산
바위지대도 지나고
정상이 저기인가? 쉬면서 바랒보고요
직접 경사진 바위도 잡고 오르더니
저기가 기양산 정상인가해서
좌측으로 우회해서
올라가보니
이 바위가 멋진 조망처네요
게다가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더니,시원하다기 보다는 썰렁한 날씨로 되어서요
바로 앞이 기양산이고
기양산 우측으로 가는 지맥의 능선
그리고 우측 1/3에둥그런 산은 수선산(*681.6)이죠
동쪽과 동남
가운데 멀리 기양지맥의 능선과 우측 1/3의 산사이의 평야지대의 끝은
감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점 부근
지맥을 당겨보고요
가운데 보이는 능선이 다음 구간의 형제봉(*531.4)이고,
정 가운데 보이는 2개의 봉우리는 낙동강 건너의 산으로 보입니다.팔골기맥의 청화산(*701)과 냉산(*691.7)
멀리 합수점 부근을 당고보고요
우측 1/2멀리는 낙동강 건너의 팔공지맥의 베틀산일대
그리고 우측에서 뒤에서부터 3번째 줄이 금오지맥의 갑천 합수점으로 떨어지는 백마산(*188)일듯
첫댓글 낙엽미끄러워 넘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조심히 댕기시고~ 특히 절개지 등등...죽어서도 국캐의원 이네요~
네~~급경사길이 참 힘이들더라고요.그래도 여름보다야~~~
국회의원도 뭐~~그렇죠~~~묘지들을 많이 보고다녔는데,요사이 묘를 잘 관리한 곳을 보면
여러 생각이 맴돕니다.
기양산 수선산....오랜만에 봅니다. 지맥길에서 고생 많이 하셨네요...
네~~지맥을 하니 ,여기도 다 가보게 되네요.나름 정상 근처에서 조망이 터지는 바위에서는
시원한 조망에 기분이 업되었습니다
사진이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아름다운 산행입니다.산줄기 산행은 명산과는 다른 맛이 있는 산행이지요.
동료들과 한달에 한번 100대명산을 가는 중인데,명산은 볼것도 많고,조망도 즐거운 곳들인데
지맥은 많이 부족한 듯합니다.그래도 여행삼아 열심히 걷고나면,나름 무엇인가 뿌듯한 마음이 되어 집으로 가게 되네요.
잘 계시지예, 시간에 구속없다보니 지금은 산행 나서면 종주를 마쳐 버립니더 기양은 10월19일~20일 종주를 마쳤는데 합수점에 닿도하니 버스가 끊겼고 전 같으면 조급함에 택시를 불렀겠지만 그냥 마을회관 정자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집에 왔심더
2일간 걸어서 기양을 마치셨네요'.대단한 체력이십니다.저도 하루 더 가야 하는데,내년 봄에 해가 길어지면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