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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025. 10. 2. 목요일.
나는 아내와 함께 고교 친구가 주선한 서울 서대문구 안산자락길을 산행했다.
산행이 끝난 뒤 독립문 인근에 있는 영천시장 도로변 '석교식당'에서 돼지 순대 내장탕으로 점심을 먹었다.
친구(전기우 회장과 그의 아드님, 백선기)들과 함께 텁텁한 막걸리도 마셨다.
술에 약한 나는 막걸리 술을 정말로 쬐금만 받아서 홀짝거리며, 돼지 내장으로 끓인 순대국을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다.
돼지 피로 끓인 선지국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
용서해 주실 것이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임
수십년 전인 1950년대 ~ 60년대 ~ 70년대 초까지 서해안 산골 아래 시골에서 살았던 나는 돼지 잡는 광경을 여러 차례 보았다.
1970년대 내 아버지 회갑 때에는 나는 무거운 도끼를 움켜쥐고는 높이 쳐들었다가 돼지 머릿통을 몇 차례 후려쳐 갈겨서 때려잡았다.
마을 청장년들은 돼지 배를 갈라서, 창자를 꺼냈고, 젓가락, 나무꼬챙이 등으로 뒤짚어서 더러운 똥을 꺼냈다. 허드렛 샘에서 돼지 창자에 소금을 뿌려서 샘물로 여러 번 씻어냈다.
돼지 내장 양은 무척이나 많다. 간 허파, 창자 등.
돼지를 잡으면 내다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심지어는 돼지털을 뽑아서 밭에 뿌려서 퇴비로도 활용했고, 엿장수가 사서 가져 가기도 했다.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뒤편 안산자락길로 다녔다.
귀가하면서 독립문 인근에 있는 '영천시장' 안 '석교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귀가하는 길에 영천시장 안을 걸어서 '독립문' 지하 전철역 방향으로 나갔다.
상점 가게마다 '추석 상차림 음식물'이 가득 가득 진열되어 있었다.
떡을 좋아하는 나는 재래 떡에만 눈길을 쏘았다.
아내가 이런 나를 극구 말렸다.
"제발 좀 사지 말아요. 집에 가면 차례 음식이 잔뜩 있어요. 송파구 잠실 새마을시장에도 엄청나게 많이 팔아요."
하기사 내 집 냉동고, 냉장고 안에 만두, 떡 등이 가득 가득 차 있다.
재래식 떡을 좋아하는 나.
당뇨병으로 수십년간 병원 다니며, 아침 저녁밥 먹은 뒤 당뇨약을 먹어야 하는 내가 떡 군것질을 좋아하다니.....
나중에 보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