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좀 춥지만, 이제 슬슬 봄이 오나봐.
안 그래도 요즘 유주의 겨우, 겨울의 진가가 나를 마구 흔들고 있는데, 유주가 가수로서의 꿈을 잃은 듯한 겨울 속의 절망과 간절함의 심정을 담은 이 미치도록 아름다운 곡에 진짜 봄이 찾아오고 있어서, 다가올 봄도, 우연히 봄도, 이곡과 함께 어느 때보다도 빛나고 있어.
물론, 유주가 꿈을 지켜내고 독보적으로 빛낸, In Bloom으로 가장 빛난 지금까지의 과정도! 그래서 피어난다는 뜻의 In Bloom도 다가올 봄의 개화와 맞물리는 요즘이 더 감격이야ㅠㅠ
겨우, 겨울의 가사가 진짜 뜻을 알고 나면, 어느 파트는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 '안 되거든 이 향기에 나 그냥 취하게 내버려 둬' 같은..ㅠㅠ
그리고, I'll be okay even if you run away같은 가사의 you는 그때 유주가 거의 잃었다고 생각했던 목소리가 아닐까?
유주가 해낸 모든 과정.. 그리고 이렇게 찾아오는 봄이 정말 구원처럼 느껴지고, 이 모든 것들을 유주와 함께 한다는 것이 내 마음 속에서도 포텐이 터진 기분이야.
유주가 작년에 겨우, 겨울 미공개 파트를 공개하고, In Bloom의 곡들을 일부 불렀던, 또 하나의 페스티벌인 Someday Pleroma에서 pleroma가 성령충만함으로 인한 구원을 뜻하기도 하더라구. 그리고 얼마전에 유주가 러뷰들에게 추천해준 시집의 제목도 구원이잖아.
유주는 자신의 꿈도 구원했을 했을 뿐만 아니라, 그로써 러뷰들의 꿈도 구원한, 알면 알수록 진짜 대천사야🤍
그리고 겨우, 겨울의 진짜 의미가 '알콜'의 의미도 말해주는 것 같아. 알콜이 왜 나오지 않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