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입니다....
영화는 한 소설가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소설은 소설가의 영감과 감수성으로 써내려간 그들의 위대한 창작물이기 보단
남들이 들려준 이야기레다 살을 붙여서 쓴것에 불과하다면서 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역시
한 사람이 들려준 이야기를 실감있게 써내려 간것이라고...
<스토리>
권위 있는 호텔의 전설적 지배인 구스타브가 그의 연인이자 세계 최고 부호인 "마담 D".의 살인사건에 휘말린다는 설정은 그간 유니크하면서도 낭만적인 화면으로 사랑 받았던 웨스 앤더슨 감독의 새로운 작품 세계의 시작을 알리게 되는 영화입니다.
구스타브와 우연히 호텔에 로비보이로 들어연 "제로"의 만남이 동유럽 전역을 가로지르는 환상적인 모험이 스크린으로 펼쳐져 관객들의 무한한 상상력에 환희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전설적 호텔 지배인에서 한 순간에 연인의 강력한 살해 용의자로 낙인 찍힌 뒤, 탈출을 시도하는 구스타브와 그런 그를 끝까지 믿고 충실하게 돕는 로비보이 제로의 세대를 뛰어 넘은 우정과 더불어 웨스 앤더슨 특유의 기발함과 재치를 엿볼 수 있는 기상천외한 모험담을 다소 코메디와 환상적으로 전개해 감으로서 다른 감성적인 영화들과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와 활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호텔 지배인 구스타프와 그이 단골 손님들...
지배인 구스타프의 연인이자 고객이자 부호인 마담 D...
로비보이와 빵집소녀로 나오는 제로의 연인역의 아가사
어머니 마담D를 살해한 아들(드미트리)하고 그녀의 장례식에온 구스타프와의 만남,,,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구스타프가 탈옥을 하게되고...
탈옥한 구스타프를 추적하는 경찰역 헨켈스역의 에드워드 노튼...
영화를 보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그야말로 웨스 앤더슨 감독 영화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흔히 말하는 액자식 구성을 갖고 있으면서
마치 한권의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인데 현재를 살고 있는 소녀가 책을 펼치면 1982년의 작가가 "작가란 타인의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동시에 타인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죠"와 같은 말을 통해 작가의 입장, 즉 책으로 치면 '서문'을 이야기하고 다시 시간은 거슬러 1964년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가면서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줍니다...
진지하지만 장난기가 가득하죠???---이 영화의 특징입니다
호텔의 지배인 '무슈 구스타브'와 내연관계를 맺어오던 세계 최고의 부호 '마담 D'가 어느 날
갑자기 사망하면서 그녀의 유언을 통해 구스타브에게 남겨진 그림 한 점을 시작으로 마담 D의 아들 드미트리와 엮이고 그림을 내주지 않으려는 드미트리에게서 구스타브는 그림을 훔쳐나오지만 이내 마담 D의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것이죠.
이후의 이야기는 '억울한 누명 벗기'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달리는데 경쾌하고 흥이나는 음악만큼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에 독창적인 유머가 가미되어있기 때문에 킥킥대면서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출연진입니다--너무개성이 넘침니다..
정말로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처음에 언급한 수많은 배우들 중에는 정말 까메오급으로만 등장하는 배우도 많은데도 영화속
모습들이 생생하게 떠오를만큼 어느 한 캐릭터 허투루 사용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떤 작품의 경우엔 겨우 서너명의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캐릭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영화도 많은데 말이죠.
이건 감독의 연출이 좋았던 부분도 있겠지만 좋은 배우들의 역량이 빛을 발한 것이기도 할 것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는 이야기를 시종일관 이끌어가는 '구스타브'와 '제로'입니다.
특히 너무나도 낭만적이었던 구스타브는 급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죽은 이를 위해 묵념하고 죽음이 코앞에 닥쳐온 위기의 순간에도 시 한수를 읊으며 교도소에서 막 탈옥해 나왔지만 빨리 도망갈 생각보다는 즐겨 뿌리던 '향수'가 중요한 인물이었는데 이 엉뚱하고 재밌는 캐릭터는 결코 말로 설명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직접 보고 느껴봐야 하지 않을까요!!!!
오랜만에 즐겁게 본 영화 였습니다.....
음악한곡 들으시면서....
I'm in love with you / Doro Pesch
─━☆그대가 머문자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