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SNS를 통해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을
모집한다는 내용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요지는 공익제보단으로 선정된
사람들이 이륜차의 주요 법규
위반 현장을 촬영하여 제보하면
건 당 5,000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여부에 대해 논란이
많은 것 같아 제가 직접
연락을 취해 봤습니다.
확인 결과, 사실입니다.
교통안전공단과 경찰청이
합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며,
전국적으로 모집을 합니다.
서울시는 각 구 별로 100명씩
모두 25개 구에서 2,500명을
보집한다고 합니다.
다만 모집 인원과 방법,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 별로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교통공단이나 경찰청 홈페이지에
따로 공지된 내용은 없고,
공단의 각 지사로 지난 주에
공문이 내려왔고 접수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미 접수가 마감된 지자체도 있고,
서울은 아직 모집 중인 것 같습니다.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행하되,
책정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도 있고,
반대로 예산이 남으면 연장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개인 별로 한 달에 20건까지
수당을 받을 수 있으니
최대 월 10만원이라서
시간 많은 분들이 나서면
신고 물량이 상당할 것입니다.
활동 종료 후 우수 제보자를
선정해서 표창하고 그들에게는
월 20건 이상의 신고에도
포상금을 지급한다 합니다.
주요 신고 대상행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신청 양식은 아래와 같으며
서울의 경우, 교통안전공단으로
팩스를 보내면 마감 후에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를
해 준다고 합니다.
팩스: 02-375-1274
가급적 교통법규를 준수하면서
라이딩을 하면 문제가 없지만,
부득이 위반을 하게된다면
예전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청되는 것은 분명한 일입니다.
주말에 라이딩 주요 포스트에
카메라 받쳐놓고 한 시간만
촬영해도 위반 차량 20대
찾는 건 식은 죽 먹기일 겁니다.
예전에 자동차 법규위반
신고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할 때를 생각해 보면
포상금 사냥꾼들의 수법이
상상을 초월할만큼 정밀해서
일단 표적이 되면 빠져나가기가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알바 하루 일당보다 많으니
달려들 사람이 적지 않을 겁니다.
저도 신청을 했습니다.
이유는 굳이 말씀 안 드려도
잘 아실 겁니다.^^
공익제보단 신청서.hwp
교통안전공단 본부에
전화를 하면 어느 지역인지
물어보고 나서 지사 번호를
문자로 전송해줍니다.
공단본부: 1577-0990
신청서 양식을 첨부했으니
동참하실 분은 신청해 보십시오.
아무튼 다들 주의해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게 좋겠습니다.
첫댓글 수고 많으십니다
그 생각을 못 했습니다.ㅋ
역시 펀치님 이십니다.
기발합니다.
ㅎㅎㅎㅎㅎ
월 20건에 10만원
같은 편이 무섭다고 라이더들끼리 신고 하고 북한처럼 5호 담당제가 되었군요. 적은 내부에 ...라이더가 검사제도 만든 것처럼요. 이상한건 좋은건 안해 줘요. 고속도로 통행같은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