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탑시드 배정국인 헝가리, 그리고 각각 3,4번 시드배정국 오스트리아, 러시아와 한 조가 되었다.
필자가 예상한 최상의 조편성(프랑스-대한민국-오스트리아-튀니지), 최악의 조편성(슬로바키아-대한민국-우크라이나-아일랜드)을 모두 피했지만 8강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탑시드 배정국인 헝가리는 지난 2012년 대회에서 싱글 종목 은메달, 더블, 트리플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 은1, 동2의 성적으로 종합 3위를 달성한 전통적인 강호이다. 하지만 그들을 넘지 못할 경우 8강에서 D조 1위가 유력한 세계 최강 체코와의 일전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헝가리戰은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는 우리 대표팀 입장에선 예선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아래 사진은 조편성 결과이다.
조편성에 대표팀 단장 홍기용 미주족구 회장은 '어차피 우승을 하기 위해선 모두 넘어야 할 산입니다.'라고 말하며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으며 선수들 역시 어떤 팀을 만나도 두렵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팀은 향후 11월 23일(일) 오전 11시부터 13시까지 충북 옥천에 소재한 증약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족구협회 관계자들과 관심있는 동호인들 앞에서 공개훈련을 한다.(14시 부터 16시 까지 비공개훈련) 그리고 11월 25일 결전지 체코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