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여름은 와 이리 덥노? 계획표를 잘 못 짰다. 여름철에는 물가로 해야 하는 긴데.... 월래 8월 중순만 되면 그런대로 찬바람이 한 번씩 부는 법인데.... 금년 부터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로 바뀐다는 소리도 나오든데 그말이 맞는 모양이다.
8/17 금요일 장회장 한테 전화다. 큰 애 올라가는 바람에 이번에 못 온단다. 심옹도 모친 제사란 소문이 들리고... 이번에 몇명 안되겠다.
다행이 생림에 있는 회사에 근무하는 김영철칭구가 동부인해 참석한다. 하산후 생림 오리찝에 예약을 해 두었단다. 영평아부지는 자기 묵을 소고기를 재려오라고 부탁을 해 놓았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고....
모두 13명이 생림으로 출발을 한다.
오늘 산행대장 노준이 선임 탑승을 하여 길을 인도한다. 코스도 생림에서 모은암을 올라 가는 코스가 아니고 꺼꾸로 산 너머 백운암에서 올라가자고 한다. 산에 대한 의욕이 많으니 그리 하라한다. 그런데 김해 대동에서 상동 톨게이트 입구에서 지방도로 빠진다. 이왕 온 김에 신대구 고속도를 타고 가다가 상동 IC에서 빠지면 더 빠르고 편안 한 낀데... 좁은 촌길을 가다. 백학교를 넘어 이기사 와 노준이 방향을 놓고 우회전이나 좌회전이나 갈림길에 선다. 이 때 한쪽을 보니, 팻말이 보인다. 백운암 방향 표지석이다. 이기사 말대로 올라간다. 길이 매우 좁다. 승용차는 괞찬아도 우리 차는 좀 무리다.
과수원 지대를 지나 산길로 접어드니, 길이 다소 넓어진다. 중간에 다시 임도로 갈라지는 곳 까지 올라가서 차를 세운다. 더 올라가다. 차를 못 돌리면 낭패다.
▲ 09:12 백운암 주차장 아래 임도 갈림길에서 하차
▲ 09:35 윗 주차장 옆 오솔길 입구에서 김영철칭구와 능선따라
▲ 09:36 시멘트 포장길을 잠시 오른다.
▲ 09:37 부인네들도 열심이 오르고,맨 앞이 능선따라부인,그 뒤가 왼쪽이 영철부인,옥샘, 장미부인,
▲ 09:58 올라가다 모두들 휴식중인 데도 혼자 작품에 열중인 호월 칭구
올라가다 자리만 나면 쉰다. 오늘 산행은 시간이 너무 남아 걱정이다. 그래서 점심도 가능한 빨리 먹고 3시나 3시 반 쯤 생림에 있는 오리집 '수라간"에 도착하도록 계획돼 있다. 그래서 가다가 쉬고 가다가 쉬고 한다. 출발 1시간 반에 먹는 자두 타임도 30분 만에 먹어 치운다.
▲ 10:18 백운암 입구에 도착한다.
백운암에 도착하여 베낭을 입구 일주문에 나놓고, 절에 갈 사람은 다녀 오도록 한다. 무척산 등로는 절 입구 좌측이다. 절에 올라 가 기둥에 걸린 온도계를 보니, 24도를 가르키고 있다. 여기가 해발 약 500미터 정도인데도 이리 시원하다니.
▲ 10:19 백운암에 올라가는 호월
▲ 10:20 일주문 입구에 베낭을 나 놓고 ..
▲ 10:26 백운암
절에 들리고 나서 다시 무척산을 향해 올라간다. 오르는 길이 제법 급하다. 절 주위로 철망으로 펜스를 쳐 놓았다. 절 위쪽이 급경사라 잔 돌이라도 떨어지면 큰일 나니 그런 모양이다. 능선을 올라가다 11:21 서둘러 점심을 먹자고 자리를 편다. 낮잠 시간 포함하여 1시까지 휴식시간으로 한다.
▲ 11:21 점심 시간 시작~~~
▲ 12:13 식사후 남자들은 쉬고, 여자들은 한 숨자고....
▲ 12:13 자기보다 이야기에 더 열중이다.
▲ 12:22 남자들은 앉아쉬고
▲ 12:39 기분 좋은 능선따라...잠이 오는 폼이다
▲ 12:44 이름모를 새를 잡아 당겨 본다.
▲ 12:44 풀섶에 눕는 만학
노준하고, 호월이는 먼저 출발을 한다. 한 사람은 사진찍으로 가고, 한 사람은 너문 오래 쉬서 지겨운 모양이다.13:00 나머지도 출발을 한다. 우리가 주능선에서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다. 13:10 이정표가 나온다. 생철리에서 올라오는 즉 천지못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 13:10 곰돌이와 옥선호칭구
▲ 13:10 윤풀과 김영철칭구, 영철이와는 2학년때 "장풍"반이었고, 대학조 좃선과 동기다. ㅋㅋㅋ
▲ 13:11 생철리 3.4k 정상 0.3k 남았다.
-2편에 계속-
2007-08-19 "김해 무척산(702m)
백운암주차장 아래임도갈림길(0912)-백운암(1020)-주능선-중식(1130)-출발(1300)-갈림길(1310)-갈림길(1318)-정상(1322)-천지못(1356)-폭포(1416)-모은암(1449)-무척산주차장(1515)
*시간이 남아 의도적으로 많이 쉼
*참가자 : 옥선호부부,박부일부부,김영철부부,김호준부부,윤종완,김달수,사찬관,노응준,서은규(13명)
*뒷풀이:생림 수라간
*김영철칭구가 뒷풀이 종을 침
**찬조
흑미떡1통(서은규),자두(윤종완),김영철\109,000
*산행대장:노응준
*산행시간:약6시간
*날씨가 매우 무더웠음.코스를 수정 반대로 산행함.
*내년에는 여름철 시원한 물가산행을 제의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