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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사랑 종자나눔
 
 
 
카페 게시글
――――――――――해남알기 스크랩 가이드 천년고찰 해남 대흥사를 찾아서 ....
이외단 추천 0 조회 234 10.09.28 08:59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여행일자 : 2010년 7월 3일(토) ~ 7월 4일(일)

   여행지 : 전남, 순천(드라마촬영장) - 벌교(꼬막정식) - 보성(한국다원 차밭) - 해남(전라우수영/진도대교) - 해남(1박) - 두륜산 대흥사 - 두륜산 케이블카

               - 담양(명옥헌) - 소쇄원 - 담양 메타쉐퀘이길 - 귀가

   사진사 : 촌장셈 (김진수/양촌재)

   사진설명 : 5번 여행지 / 천년고찰 해남 대흥사를 찾아서 ....

 

 천년고찰 해남 대흥사 입구  / @2010  사진사 : 촌장셈(양촌재) 김진수

 

  해남읍내에서 1박을 한 후 아침일찍 일어나서 천년고찰 대흥사로 향했다.

  아침일찍 나서니 공기가 정말 신선하다는 느낌이 든다.

  해남읍내에서 대흥사로 향하는 길가에는 담양에서나 봄직한 메타세퀘이아 나무들이 마치 도열해 있는 듯 줄을서있다.

 

 

 

 대흥사입구 매표소에서는 이른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다. (입장료는 1인당 2,000원)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주고 보니 두륜산 대흥사의 입구가 보이고, 그 길을 따라 올라가니 아침 숲길이 너무 아름답다 못해 신비롭기까지 하다.

 

 

 대흥사로 올라가는 아름다운 숲 길이 신비롭다

  

 유선여관 입구

  

 

 이른 아침에 대흥사 스님들이 이곳까지 내려 오셔서 아침 청소중이다

 

  대흥사가 가까와지자 국내에서 유일한(?) 사찰내 여관이 보인다.

  9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바로 유선관(遊仙館)이다. 강호동 이수근 김C 은지원 이승기 MC몽 등이 진행하는 KBS '1박2일'이란 프로그램에서 방송 된 그 유명세

  를 타서인지 예약이 정말로 어렵다. (지금은 2개월전에 예약하고 선입금 하여야 1박을 할 수 있단다)

 

  유선관은 400년 전부터 대흥사를 찾는 수행승이나 신도들의 객사로 사용된 전통 한옥. 오래 전 대흥사 초입까지 들어와 있던 상점 여관 식당들이 저 아래쪽 주차장 밖으로 철거될 때도 운좋게 제외됐다. 추측컨데 누가 봐도 허물기 아깝웠으리라.

 지금의 유선관은 지난 2000년 해남 출신의 윤재영 씨가 인수, 마당을 넓히고 온돌방을 보일러 시설로 바꿨다. 유홍준의 스테디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1'에 나오는 진도개 '노랑이' 시절은 윤 씨가 인수하기 전 내용이다.

 

 객실은 모두 해봐야 10개. 2인실 3만, 4인실 6만, 6인실 12만 원. 저녁식사는 손님이 원하면 해준다. 맛깔스러운 한정식 상차림이다. 1인당 1만 원, 아침은 1인당 7000원.  방에는 TV도 없고 욕실과 화장실도 마당 한 쪽에 위치해 불편하다. 마루에 공동 청취용 TV 한 대가 있는데 지금은 이 마저도 고장났단다.
 창호문과 뒷마당의 장독대 그리고 집 뒤로 흐르는 계곡의 운치가 찾는 이의 마음을 포근하게 해준다. 여기에 새벽이면 인접한 대흥사에서 들려오는 도량석과 새벽 예불소리를 고스란히 들을 수 있는, 이름 그대로 신선이 노니는 공간이다.

 요즘과 같이 아주 추운 겨울, 아무 정보없이 도회풍의 젊은이들이 찾았다가는 무료함에 지쳐 다시는 찾지 않을 공간으로 낙인찍힐만한 그런 숙소이다. 그냥 하루쯤 조용히 쉬어간다 생각하고 묵어야 하는 절간 같은 숙소이다.

 

  유선관 여관 대문을 들어서니 마치 시골 부잣집에 들어 온 듯 한 기분이다

 좌측의 여관방에서는 1박2일의 강호동과 이승기가 문을 밖차고 튀어 나올 것 만 같다 ... ㅎㅎㅎㅎ

 

 건너편 방에서는 벌써 아침수라상이 들어간다

 이승기가 동김치를 꺼내서 먹던 그 유선관의 장독대 ....

 

 

 아침 청소를 마치신 스님들이 다시 대흥사로 돌아가고있다. 

 대흥사로 들어가는 오솔길의 숲

 대흥사 일주문

 

 부도탑 옆 길가의 소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 높다

 서산대사님의 사리를 비롯한 고승들의 사리가 봉안 된 부도탑

 

 

 

 싱그런 초록과 이끼가 초여름을 이야기 한다

 

 

 두륜산 대흥사로 들어가는 해탈문이다

 

 속세의 모든 번뇌를 벗어 버리고 대흥사 부처님을 뵈러 가야하는 해탈문이다

 해탈문 저 너머에 보이는 대흥사는 마치 부처님처럼 포근 하기만 하다

 대흥사는 다른 사찰과는 달리 사천왕사(?)가 아닌 부처님이 계신다

 

 대흥사의 뒷 산 두륜산이 마치 부처님이 누워 계시는 것 같다고 해서 카메라를 두륜산쪽으로 향했으나, 안개가 너무 자욱해서 두륜산이 잘 나오지 않았다.

 

 해탈문 앞에 "인연" 이라서 쉿귀가 마음에 든다

 

  입구에 있는 작은 연못에는 병아리 같은 노오란 작운 어리연과 수련이 예쁘게도 피어있다. 

 

 

 

 

 

 

 

 대흥사 천불전 / 수없는 중생들이 드나 들었을 대문 너머로 천불전이 보인다 

 

천년의 인연, 만남, 약속을 뜻하는  대흥사의 그 유명한 연리근이다

 

 

 

 

 대흥사 연리근 아래에는 각자들의 소원을 담은 소원표찰들이 붙어있다.

 

 대흥사 부처님을 모신 대웅보전이다

 

 

 

 대흥사를 나서면서 마음속의 온갖 고뇌와 번민들을 저 해탈문에서 다 버리고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만을 안고 나온다 .....

 다시 찾아오고픈 대흥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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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02 05:29

    첫댓글 대흥사을 한눈에 볼수 잊써 감사합니다 고향에 와잊는뜻 합니다.
    서울 은평 해남향우회.펌감니다,,,,,

  • 10.12.16 21:41

    설명과 사진 참 어느 홍보팀 보다 좋와요
    필요하면 퍼가겠습니다,

  • 10.10.05 22:47

    일년에 몇번씩 고향에가지만 뭐가그리 바쁜지.....가 본지가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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