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강릉시에 시직영의 보호소가 생기고 저는 제일 처음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봉사 시작하고 얼마 안있어 그때부터 보아왔던 아이로 기억하니 보호소에서 코카스파니엘 감자는 적어도 5년은 살았던 것 같습니다.. 감자는 처음에 유기견으로 보호소에 들어온 아이입니다.. 명랑쾌활한 인물이 좋은 코카로 기억합니다... 강릉시 보호소는 안락사 40% 자연사 25% (고양이는 제외하고) 65% 이상이 보호소에 들어오면 죽어나가는 처음 보호소가 생겼을 때의 저와 봉사자들의 그 기대감은 사라지고 현재는 그런 보호소로 전락했습니다..그런데 코카 감자는 그 보호소에서 5년을 죽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 이유와 감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얘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4년전쯤 제가 강릉시 시위탁 보호소 소장님께 물었습니다..그날이 봉사가는 날이였습니다..감자는 갈때마다 계속 있었기에... 감자는 입양을 안보내냐고 묻자 두번을 입양을 갔다가 성격이 사고뭉치여서 간지 몇일 만에 파양되었답니다..그런데 이 감자에게 정이 들어 안락사를 시키지 않고 본인이 보호소에서 키우고 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쭉 얼마전까지 보호소에서 살던 감자는 갑자기 분양이 되었습니다.. 한달전쯤 봉사자와 대화중 이 감자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감자가 많이 부어 보이고 몸이 안좋아 보이는데 불쌍해 보인답니다..환경도 열악한 상태에 저급의 밀가루같은 사료를 먹고 5년을 살았으니 건강이 좋을 수는 없을겁니다.. 하니 좋은 입양처를 알아보고 싶다고 소장님께 얘기를 넣어보게 되었는데 감자가 간질 발작을 일으켜서 어렵다는 식으로 얘기합니다..그래서 일단 병원을 데리고 가게 되었습니다..혈액검사와 진료상 큰 문제가 없어 나중에 입양처가 생기면 중성화도 되는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야 감자의 분양처를 알아보는 일을 허락받게 되었습니다....코카 감자는 그동안 새끼도 낳았었나 봅니다...새끼 낳은 흔적이 있다라고 합니다....보호소에 들어오기 전 새끼를 낳은 경험이 있었는지 보호소에 들어온 후에 새끼를 낳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감자의 나이를 추정해 보면 대강 알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후에 감자를 포함 보호소 아이들의 입양처를 알아보는 중 어느날 보호소를 방문하니 감자가 보이지 않더랍니다.. 감자가 안보인다고 했더니 소장님 다른 곳으로 분양갔답니다.. 봉사자 입장에선 당연히 마음이 상했을 겁니다.. 얼마 안되는 카페 후원금으로 병원비를 지불하고 입양처를 알아보고 좋은 입양처가 생기면 중성화를 해서 보내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한마디 얘기없이 분양을 보내버렸으니 당연한 겁니다.. 아시는 분들은 강릉시 보호소에 어떤 문제와 소문들이 있었는지 아시겠지만... 감자는 생리를 한지 얼마 안되었기에...저는 감자의 입양처를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부터 저는 소장님의 감자에 대한 분양처리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감자를 분양해 가셨다고 대장에 기록을 남기신 남자분...확인을 해보니 감자는 본인이 데리고 있지 않고 다른 여자분이 키운다고 해서 그리로 갔답니다..그 여자분께 전화를 걸자 이 여자분 감자는 본인 데리고 있지 않고 아버지가 적적하여 아버지께 보냈다고 합니다..지금 데리고 있으면서 키우는 분이 아버지냐고 하니 그렇답니다. 그럼 아버님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하자 어렵답니다..아버지가 건강이 안좋아서 연락이 어렵답니다..건강이 안좋은 분이 활달한 그것도 성격이 지나치게 활달하여 몇일만에 파양을 당할 만큼의 코카스파니엘을 키울수가 있겠느냐 ...현재 감자가 그곳에 있는지 알고 싶으니 현재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하니 강원도 강릉에 있던 감자는 몇일 만에 공주에 가있답니다 공주의 어디냐고 물으니 아버지가 건강이 안좋아 병원 시설에 있는데 그곳 마당에 감자를 묶어놓고 키우고 있답니다..... 소장님께 물었습니다.....감자 분양자 아시는 분이세요? 전혀 모르는 사람이랍니다.. 그럼 서류상 감자 분양자 실제 키우는 분양자가 다른거 아시는지.. 현재 감자가 공주의 병원 시설에 묶여서 산다라고 하는데 알고 계셨는지..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감자는 소장님 자신이 얘기했듯이 그렇게 안락사가 많이 되는 곳에서도 정이 들어 안락사도 못시키고 5년을 키운 개입니다...중간에 봉사자 한 분이 감자를 분양받고 싶다라고 얘기했을 때도 같은 이유를 대면서 이개는 내개다라고 하면서 분양도 거절하고 내주지 않던 아이입니다.. 그런 아이를 하루 아침에 그것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내줄수가 있는 걸까요? 저라면 삼개월을 데리고 있던 아이라도 다른 곳으로 보내야 한다면 좋은 곳 연락이 닿는 곳 잘 키울수 있는 분양처를 알아볼 것 같습니다.. 보호소가 생긴 이래 분양을 돕는 봉사자들은 중성화와 치료를 거쳐 최대한 안전하고 좋은 입양처를 찾아 입양을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라는 것을 소장님 자신도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군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그 집을 방문해 확인을 한것도 아니고 ...그렇게 아낀다는감자를 그렇게 보낼수가 있는건가요... 정말 감자를 위했다면 그렇게 감자를 보낼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봉사자가 감자의 입양처를 알아보겠노라고 얘기를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5년이나 보호소에 있던 감자를 그렇게 갑자기 분양시킨 이유도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나중에 소장님이 그렇게 얘기합니다 감자를 분양해 간 날 남자 여자 두사람이 왔는데 여자분이 감자를 키우겠다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여자는 주민증을 가지고 오지 않아 옆에 있던 남자의 주민증을 대리로 서류작성을 했다라는 겁니다..두 사람의 관계과 확실히 무언지 모르고 말입니다..그러면 나중에 주민증을 가지고 다시 방문해 주십시오라고 얘기해야 하는 겁니다.. 통화상 남자는 여자를 칭하길 후배라 하고 여자를 남자를 칭하길 남편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병원 시설은 요양시설이라고 여자는 얘기합니다..
저를 포함 봉사자들은 감자의 잘못된 분양처리에 대해 반환조치를 해줄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장님 얘기로는 그 여자분이 감자를 내주지 않는 답니다..
소장님의 말이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들 왈.. 감자를 데리고 가셨다는 그 남자분 본인이 키우겠다고 서류를 작성하고 감자를 데리고 나가서 바로 다른 여자에게 감자를 보냈습니다..여자분께 찾아가 감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겠다라고 하자 강원도 강릉에서도 먼 공주의 아버지가 계신 곳의 요양시설에 보냈다고 합니다..감자가 분양이라는 것을 간지 몇일만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머가 진실인지 저는 정황을 추측할 뿐인지만... 유기동물 보호소 와서 거짓말을 하고 개를 데리고 가시면 안됩니다...분양시 지켜야 할 사항에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라고 되있습니다. 이 경우 고의적인 양도의 의도가 있음을 당연히 의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호소 소장님 분양처리를 이렇게 하시면 안됩니다...개들이 잘못된 곳으로 분양을 가지 않기 위해 ..개장수같은 사람들이 개를 데려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계한다고 항상 저에게 얘기하신 분이 소장님 아닙니까...
늦었지만 이제라도 감자를 좋은 곳에 행복하게 살도록 중성화를 시켜서 분양을 보내고 싶어 노력하던 봉사자들의 마음을 그렇게 외면하면 안됩니다.. 현재 봉사자들은 반환조치를 원하고 있지만 소장님 말 그쪽에서 개를 내주려 하지 않아 어렵답니다..그렇다면 이런 경우 강력하게 반환조치가 들어가야 할 상황입니다...
강릉 시청 홈피(민원)에 코카스파니엘 감자의 반환조치를 위해 글을 넣어주세요.. 저를 포함 봉사자 몇 분의 소리는 힘이 없는 듯 합니다.. 감자가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감자를 포기하지 않으렵니다
강릉시 홈페이지에서 민원을 찾다가 [정보마당]-[유기동물보호센터] 까지 들어갔다가 마땅히 글 올릴곳을 못찾고 그냥 나왔습니다. 강릉 시보호소의 운영에 문제가 많은가보네요. 제 생각에는 몇몇의 글이나 논쟁으로 하기보다는 앞으로를 위해서도 강릉시 보호소 카페를 만들어서 동물보호 단체와 함께 움직이시는편이 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강릉시 보호소 카페가 있었던것 같은데...아무튼 감자가 하루빨리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너무안타까운이야기네요.... 안락사가있는 보호소에서 5년을 살았다니 그 코카녀석 살아라고 살아라고 하늘에서 도우신것같은데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졌으니 얘기듣는 저도 이리마음이 휑한데 봐오신 봉사자분들의 그 안타까운마음을 얼마나크실지.... 동물협회같은곳에도 문의해보셨는지 궁금한데 글이펌이네요... 아 그녀석 성치않은몸으로 제발 아무탈없이 돌아왔음하는 바램입니다
강릉시 홈페이지에서 민원을 찾다가 [정보마당]-[유기동물보호센터] 까지 들어갔다가 마땅히 글 올릴곳을 못찾고 그냥 나왔습니다. 강릉 시보호소의 운영에 문제가 많은가보네요. 제 생각에는 몇몇의 글이나 논쟁으로 하기보다는 앞으로를 위해서도 강릉시 보호소 카페를 만들어서 동물보호 단체와 함께 움직이시는편이 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강릉시 보호소 카페가 있었던것 같은데...아무튼 감자가 하루빨리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감자...어디에 있는건가요..잘지내고 있어야할텐데..감자를 내주지않는 그사람들 믿음이안가서 더걱정이되네요..별일없이 감자가 돌아와야 할텐데..안타까운 일들이 연속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