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는 말티즈에 15살 노령견이예요
왼쪽어깨에 얼굴만한 큰 혹도 있구요... ㅠ 그래도 아파하지 않고 잘지냈습니다 건강하게요...
그런데 한달전쯤에 애가 많이 토하는거예요.. 그래서 무서운 생각에 얼른 집앞에 큰 동물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엑스레이 피검사 해봤는데심장과 간 신장 모두 안좋더라구요.. 심장, 간은 이미 비대해져있고 신장에도 결석이 있구요..
하지만 토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췌장염때문이라고 하기에 수액을 맟추라고 , 그러면서 항생제를 맞아야 한다고 해서
하루동안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인가까지 수액주사를 맞추고 집으로 데려웠는데 아이가 좀 이상한겁니다. 온 몸에 힘이 풀린듯 비틀거리고 계속 잠만자구요.. 한번도 하지 않던 행동을 보이는겁니다. 토하는것도 멈추지 않구요 그래서 다음날 또 항생제를 한번더 맞췃는데 그것도 들지 않아 결국 다른병원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또 한번의 주사 그리고 약을 타가지고와서 이틀 먹였어요.. 그리고 나서 토는 멈췄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예전같지않게 힘이 없고 비틀거리고 그래서 걱정하고 있던차에 갑자기 이틀전부터는 물을 너무나 많이 먹는겁니다
원래 사료도 아침에 한번 그릇에 놔주면 그것을 하루종일 먹던애가 놔주기가 무섭게 허겁지거 먹어요 오늘 아침에만 소변을 8번 본거 같아요 물도 계속 먹구요.. ㅠㅠ 더 겁나는건 아이가 조용히 누워있다가도 갑자기 벌떡 이러나서는 막 온 집을 돌아다니다닙니다 신경쪽으로 이상이 온것이 아닌지.. ㅠㅠ 밤에 잘때도 푹 자지 못하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사서 정신없는 것처럼 움직이고 멍하게 딴곳 바라보고... 원래 백내장이 있었는데 요 며칠 더 눈이 안보여해요 부딪치고 다녀요.. ㅠㅠ 피부도 늘어진거같구요..
그래서 너무 놀라 두번째 갔던 병원데 어제 데려가는데 선생님이 쿠싱검사를 해보자고 했는데 하지 못하고 그냥 데려왔네요
혹이 목뒤에까지 갑자기 전이가 됐다고... 목뒤가 딱딱해졌어요.. ㅠㅠ 그런데 피를 목뒤에서 뽑아야 한다기에 겁나고 아이가 너무 안스럽고 행여 검사하다가 되려 안좋아질까봐 더 생각해 보겠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더 심한거 같아요.. ㅠㅠ
어쩌면 좋을지... 하염없이 눈물만 할리고 있네요.. ㅠㅠ 괜히 병원에 데려가서 주사맞췄나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 미치겠습니다.. ㅠㅠㅠ 항생제때문에 쿠싱이 올수 있나요? 그럴경우 저절로 나아질수도 있는지... 검사를 해서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하는지.. 검사를 하긴해야하나요..? 그렇다면 어느 병원이 쿠싱 잘치료하는지..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ㅠㅠㅠ 아이가 하루가 다르게 이상합니다.. 도와주세요.. ㅠ
첫댓글 저도 첨당뇨 진단받고 예지가 비틀거리고 해서 의심햇는데 병원가서 보니까 눈동자가 계속 움직였어요 선생님이 뇌에 이상이있다고 하셨는데 당뇨가 갑자기 와서 일시적은 쇼크일수있다고 좀 치료해보자고 하셨는데 지금은 많이좋아졋어요 첨엔 눈동자고 좌우로 계속 움직였어요 그러다보니까 넘어지기도 하구요 엄청놀랫는데 인슐린맞고 하니 지금은 완전히 좋아지진 않았는데 그래도 한번씩 그렇게 해요 같은 증상인지는 모르겠는데 몸이 안좋으면 일시적은 쇼크가와서 그럴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지금 몸이안좋아서 그런건지 ㅠㅠ 글구 피뽑는거 오늘 우리예지도 그래프 그리는데 발등에 혈관이 안나와서 목에서 피뽑고있는데 선생님 말씀
목이라도 더 위험하고 아프고 그러진 않는데 보호자들이 싫어한다고 하셔서 좀 그렇다고 먼저 해도되냐고 말씀하시길래 그렇게 하고있습니다
피부가 늘어지는게 수분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예지도 수술후 탈수현상때문에 수액을 거진 열흘정도 맞았거던요 당뇨에다가 글구 소변을 계속보니까 탈수가 왓다고 하시더라구요
좋은 병원 알아보시구요 치료 잘됐으면 좋겠네요
아기가 나이도 많고 증상도 갑자기 여러가지가 왔네요 전체적인 건강검진 권유드려요. 그리고 당뇨도 그렇지만 쿠싱은 어려운 호르몬질환이에요. 동네병원은 잘모를수도있답니다. 현재 쿠싱관련 질환아가들을 치료중인곳을 가셔야해요. 항상제는 항생제일뿐 그거로인해 쿠싱이 올수는 없어요.저절로 치료될수도없구요. 쿠싱은 혼자오는것보다 다른병으로인해서 혹은 다른병을 동반하는 무서운놈이에요. 초반에 잡으시면 훨씬쉬우니 꼭 치료하세요 피부가 늘어진건 아이 몸상태때문에 일시적일수있지만 피부늘어짐과 복부팽창은 쿠싱의 대표적 증상이에요. 저희아가도 쿠싱 3년이 되가기때문에 맘이아프네요.
쿠싱은 치료방법도 여러가지에요 정확한 발병원인과 쿠싱의 종류를 알아야만 치료방법도 정할수있습니다. 막막하시면 일단 분당에 2차진료기관 알아보시구요 비용이 많이들어도 노령견이고하니 꼭 검진 받으시길바랍니다. 강아지는 하루는 인간보다 빠릅니다. 야간진료와 주말진료도 가능하니 꼭 치료받으세요
아.. 정말 감사합니다..너무 막막햇는데..ㅠㅠ 얼른 병원에 데려가야겠어요 그런데 쿠싱아이들을 치료하는 병원을 못찾겠어요 선생님 실력도 좋으면서 쿠싱을 보는병원 아는데 있으세요? 아님.. 아가병이 좀 호전되었다던가..2차기관가려해도 일단은 의뢰서가 있어야할거같고.. 갔던데는 가고싶지않고.. 전 강서구쪽에 살구요 멀어도 괜찮아요.. 부탁드립니다..
쿠싱이 갑자기 며칠만에 발병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한번 발병하면 완치는 없습니다. 꾸준히 관리해주셔야 해요. 아가가 15살이면 말씀하신대로 노령견이라 여기저기 아픈곳이 생기는게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너무 놀라지 마시고, 우선 믿을만한 병원을 찾으세요.
그럼 한참전부터 아팠던걸까요... ㅠ 믿을만한 병원 찾는것두 너무 어렵네요.. ㅜ 아이 치료하고 관리만 잘하면 얼마나 더 생존하나요? 치료를 안할 경우엔 당장 위험한건지.. 애가 너무 노령이고 몸도 안좋아서 채혈 하는것도 겁나서 선생님이 의심간다고 했는데 검사도 안받았어요.. 그런데 오늘 너무 힘이 없어하고 아파보이네요.. ㅠ 아무래도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하겠죠..?? 의사는 말도 별로 해주지도 않고 이 병에 대해선 잘알지도 못하고 겁나서 검사도 못하겠고.. 어찌해야 할지 앞이 캄캄합니다..
전국병원정보방의 병원 중에 가까운 곳에 전화로 당뇨, 쿠싱 진료 가능한지 문의하시고 가보세요...일단 의심가는 병의 검사를 해보셔야 할것 같아요...다음, 다뇨, 식욕증가, 피부늘어짐, 백내장으로 시력이 안보여서 눈동자를 못 맞추고 두리번거리고 ,,,,모두 당뇨증상이 맞고요,,,췌장염이나, 신장이 안좋으면 구토를 합니다...췌장염으로 췌장이 기능을 못하면 당뇨로 진행이 되구요...혈당검사는 만원이내로 가까운 병원에서 조금의 피만 뽑아도 할수 있어요...검사를 위한 채혈 조금 한다고 애가 잘못될 정도면 이미 버티기 힘든 상태입니다...보호자의 치료의지가 중요한 시점입니다...그냥 방치하면 합병증이 더 빨리 진행이 되겠죠.
얼른 병원 가볼께요 ㅠ 정말 감사합니다.. 의사가 쿠싱이 의심된다고 하여 그냥 당뇨검사보다는 쿠싱검사를 하자고 하기에, 그건 여러번 채혈을 하는지라 겁나서 못했거든요.. 당뇨검사만 하는것은 하겠는데 쿠싱검사는.. ㅠㅠ 일단 당뇨검사라도 해보는게 좋겠죠..? ㅠ
쿠싱의 합병증으로 당뇨가 온 것이라면 쿠싱과 당뇨 치료를 동시에 하셔야 해요. 그러니 우선 쿠싱 검사부터 확실하게 받아보시는 게 좋을 듯해요. 아마 쿠싱 검사 들어가면서 혈액검사도 병행할 테니 혈당수치는 같이 알 수 있거든요. 병명을 알아야 그에 맞는 치료도 받을 수 있죠. 치료 받는 게 힘들까봐 그냥 두시면 급사할 수 있어요..... 나이도 많은 애들이 크게 아프면 병원 가서 고생시키느니 그냥 편안하게 내 옆에서 쉬게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마련입니다. 제가 그런 경험이 있어서 잘 알아요. T.T 결정은 결국 엄마 몫이에요. 우선 믿을 만한 병원 찾아서 상담해 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