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어 내일 자문회의에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2개의 사례를 미리 받아서 분석하였고 어떻게 도움을 줄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자문자료를 정리하였습니다.
그런데 참 많은 일들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사례관리차원에서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여러가지 사건과 상황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가족과 아동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2개의 사례를 분석하면서 공통적으로 느낀것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례관리자들의 역할과 그 한계를 어디까지 둘것인가 혹은 명확하게 해야 함에 대한 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례관리자로서의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더 중요한 사례관리자로서 한계를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리라 생각되었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자의 역할과 한계를 명확하게 하고 여러 전문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례를 개입하는 훈련과 역할찾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실감하게 합니다.
"전체적으로 본 사례의 문제와 개입방법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자로서 역할의 범위내에서 개입이 되어야 할것으로 판단됩니다. 가족과 관련된 전반적인 문제와 욕구를 모두 아보전에서 개입하는 것보다는 아동과 관련된 직접적 문제와 욕구를 중심으로 개입하고 기타 문제나 욕구에 대해서는 해당 전문 사례관리 기관에 의뢰하여 개입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적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지역안에서 전문적으로 가족 관점으로 개입할 수 있는 사례관리기관을 찾아 의뢰하고 함께 개입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