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국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화자로서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으나 .... 너무 사서 고민하시는 것이 아닌지?^^
제 생각은 외국인으로서 한 외국어를 구사할 때 은어보다는 가장 예의바른 문법에 맞는 표현을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일반적으로 모국어 화자들도 구어체에서 문법에 어긋나고 전혀 틀린 말을 구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일반적으로 모국어 화자들이 그렇게 쓴다면 따라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채팅에서 나오는 은어나 유행어나 일 계층에만 국한되는 은어들, 심한 사투리들은 문제가 있겠죠.... 하지만 그런 것을 제외하고....
즉, 가장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구사하고 그 문화에 접하는 것이 소기의 목적이라면 위와 같다는 것이죠...
간혹 문법적으로 소화하기 힘든 표현들도 많잖아요? 그것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언어에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배운 문법적 지식을 포함하여 외국어의 지식을 동원해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구사하고 간혹 소화하기 힘든 표현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이렇게 쓰더라하는 것을 염두하고 따라하면 좋겠습니다.
님께서 질문하신 예문을 보면, 일반적으로 묻는 식데로 답변하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두번째 답변도 아주 무난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언어구사의 자유라는 게 있지않을까요? 자기의 표현 방식에 따라 쓰고 싶은데로 쓰는 것이겠죠.... 꼭 정답이라는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최소한 구어적 언어를 구사할 때 말입니다.....
제 생각에 수긍이 되는지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