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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자영업자의 슬픈 진실 (삼성전자)
제 자신이너무나 한심하고 억울하여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제약회사에 근무하던 저는 착실히 적금한 돈과 대출금 아버지 집을 담보로 해서 96년도에 삼성전자 대리점을 시작하여 만 16년이 넘도록 일요일 한번 쉬지 않고
직접 배달 다니며 일하였고 물건이 배달시 손상될 까봐 제 발등 손등을 먼저 넣어가며
삼성전자 대리점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외국계 전자제품을 이기기 위해 소비자들을 설득 시키고 몸소 느끼시게 하기 위해 배달가서까지 직접 설치 실연 해드리고 하며 제 자신이 뿌듯했습니다.
중소 도시인 춘천에서 전국의 최우수 대리점으로 선정되고 다른지역의 대리점과 경쟁사LG전자에서도 벤치마킹을 오는 대리점으로 상도 엄청 많이 받았습니다.
그 당시는 우리나라 전자제품이 일본제품에 비해 몇수 아래였습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나서 승승장구하던 삼성은 한국전자유통(현 리빙프라자, 직영점)이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저희 매장에서 1KM도 안떨어진 곳에 써비스쎈타와 150평 직영매장
을 오픈하였고,대리점 계약 위반을 말하니 저에게 동의서를 쓰라며 협박 아닌 협박을 가하면서, 그 동안 삼성전자을 일구어낸 대리점을 무시해 나가더니
결국은 직영점에서 매입가에 판매를 하더니 조금지나 매입가에서 5%~10% 싸게 팝니다. 예를 들어, 삼성에서 저희 대리점에 냉장고를 100원에 공급하고 직영점인 리빙프라자에서는 90원~95원에 소매를 하는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적자를 이겨내고 버티며 성공할 수가 있겠습니까 친척이며 친한 친구라도 어쩔수 없이 판매를 못하고 외면 받을 정도니 오죽 답답하고 한심하겠습니까 한동안 삼성의 정책이 바뀌어 같은 조건에서 영업을 하게 했습니다 신난 저는 한순간에 써비스센타와 같이 있으면서도 상권도 훨씬 좋은 직영점을 KO 시켰지만 나중에 가격 앞에 무너지고 적자가 지속되었고, 직영점은 삼성에서 영업손실 보존 다받고 대리점만 죽여갔습니다.
채권에 시달리던 저는 누나네 집 , 부모님 사시는집과 논 등을 차례로 은행에서 대출받아
삼성전자에서 소비자 보다 비싼 가격에 공급받는 물건값 갚느냐고 썼으며, 더 이상 빼먹을게 없자 삼성전자는 매출액이 높으니 신용보증기금에서 신용담보 5억원정도 삼성대리점에
한해서 보증서 발급을 해주니, 담보로 인정해 준다며 보증서를 요구해 신용보증기금에서 5억원 담보 보증서를 받아 삼성전자에 내었지만 또 다시 그 5억마져 빚으로 바뀌고 심지어 삼성전자에 이자를 물어주며 부도만 내지 말아달라고 매달리며 말도 못하고 종처럼 끌려다니면서 대리점을 운영하다가 보증서 한도 마져 다 차니 삼성전자는 신용보증기금에 돈을 청구해 받아가고 저는 삼성전자 부도를 맞았습니다 사장님 호칭에서 하루 아침에 벌레보듯 비웃으며 사업하다보면 망할수도 있는 거니 원망말라고 비웃으며 연락마져 끊고 은행대출과 신용보증기금 담보액까지 결국 모든 집안 재산을 빼앗겨 빚만 15억가량 지고 삼성전자에서 부도를 처리해 아버님, 어머님, 누나, 저까지 신용 불량자로 만들고 모두 경매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부모 형제와 어린 두 작식을 보면 죽고 싶은 마음과 앞날에 대한 걱정 때문에 앞이 캄캄합니다. 만 16년동안 삼성전자 대리점을 운영하며 삼성전자를 키운다는 자부심 전국에서도 판매를 잘하고 친절한 대리점이라는 최우수 대리점을 항상 하였고 열심히 일한 것이 결국엔 제 모든 고혈을 빼앗긴 결과라니 무섭기까지 합니다. 열심히 판매하고 배달해서 생긴 건 허리디스크 네군데와 다리 장애(6급장애인)인 불구자요 빚이 15억이나 있는 신용불량자로 변해 버린 이 현실을 지켜 보면서 제 자신을 돌이켜 봅니다.
전 여태껏 남을 아프게 안하고 제가 먼저 움직이고 이해시키며 이해하면서 살려고 했는데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무섭고 두렵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힘을 주십시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사실을 정부나 삼성의 고위급 분들이 알아서 앞으로는 저희같은 희생자가 나오지않게 해야지요, 삼성그룹의 어떤 사이트도 차단이 잘 되어 접근이 안돼요,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널리 퍼뜨려 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