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년 08월 2일 부터 3일 까지
장소 : 설악산 (경원대길)
참석인원 : 29이승환, 35이훈상, 39조유동, 41이성종, 우진호, 82우상민(재학생)
출발하루전에 재학생2명이 참석 불가 의사표시를 해서 김이 조금 빠지는가 싶었지만 모든산행은 즐거우므로..
이번 산행 역시 즐거웠습니다.
이번산행에 기영형님이 10만원을 찬조해 주셨습니다.
형님 덕분에 설악동 산채비빕밥, 유동형님이 추천한 바다향 회, 훈상형님 추천 섭국, 훈상형님 추천 홍천 고추장삼겹등
맛난것 많이 먹었습니다. 기영형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차량지원 해주시고 회비도 내주신 훈상형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승환형님, 성종, 재학생(우상민)은 새벽 5시에 강북에서 출발
이훈상, 조유동 형님, 그리고 저는 길동에서 5시 30분 출발
8시무렵 설악동 설악동에서 조인해서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요즘은 국립공원 신청하고 현장에 가서 체크인 하고 하산하고 나면 체크아웃도 앱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호텔도 아니고 모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국립계단관리공단(?) 뒷담을 한참 했네요 ㅎㅎㅎ
비룡폭포에 도착하니 모두들 흘러내린 땀으로 목욕을 하니 입고있는 상의의 색이 변하더군요.
저는 바지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담배마저 홀딱 다 젖었더군요..
더위로 걸어올라가기가 부담스러워서 목표 대상지 였던 별을 따는 소년에서 경원대 길로 등반루트를 변경했습니다.
비룡폭포 근처 임시회의에서 경원대릿지는 바로 앞에 있었고 별을 따는 소년은 15~20분 정도를 더 올라 가야 하는데..
이게 영 만만치 않아 보였습니다. 계곡에서 이야기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 경원대 코스 8피치(7피치?) 까지 하고 오후 1시
무렵 하산을 시작합니다. 중간에 비도 조금 맞고 힘이 들어서 탈출을 시도 하려고도 했지만 능선을 타기 전에는 탈출이 불가하여 개땀을 흘리면서 꾸역꾸역 올랐습니다.
저는 설악동에 다시 내려 올때 까지 약 4리터의 물을 마셨습니다. ㅠ.ㅠ
모두 아시겠지만 힘들고 어려운 산행일 수록 하산후의 기쁨이 크고 기억에 오래 남자나요?
이번 산행이 그런 산행이었습니다.
첫댓글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고 미안합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재미있게 다닌 것을 보니 부럽습니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