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충남북지역 아파트시장은 거래 없이 한산한 모습이 이어지며 가격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충남은 매매에서 소폭 하락이 나타났고, 충북은 미약하지만 전세가 하락하는 변동률을 보였다.
◇충북
▲매매=충주(0.05%), 청원(0.02%)이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보였고, 청주(-0.01%), 제천 (-0.03%)은 하락했다.
충주 칠금동의 삼일무지개 27평형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청원군의 경우 강외면 보영2차 24평형이 250만원 하락했고, 우양개나리는 250만원씩 상승했다. 나머지 단지는 변동이 없었다.
청주의 경우 주변지역의 개발이 추진 중인 비하동일대가 강세를 보여 효성1차가 100~250만원씩 상승했다.
용암동 현대1차 62평형도 500만원 올랐고 현대3차 31평형도 250만원씩 상승했다. 반면 금천동 장자마을 현대는 50만원에서 많게는 650만원까지 하락했다.
▲전세=2주간의 가격 변동률은 0.03% 하락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주(0.17%)만 상승했고, 음성(-0.23%), 청주(-0.06%)가 하락했다.
충주는 칠금동 삼일무지개 27평형과 51평형이 각각 250만원과 500만원씩 상승했다.
음성군의 경우 금왕읍 두진백로1차22평형과 2차 22평형이 각각 50만원씩 하락해 전체 평균을 하락시켰다.
청주는 비하동 효성1·2차가 매매와 함께 전세가도 상승했다.
전세거래는 매물 접수 즉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금천동 장자마을현대 34·35평형이 500만원이 하락했다.
◇충남
▲매매=충남 매매시장은 최근 2주간 0.03%의 하락세를 보였다.
입주 과포화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계룡시는 2주전 0.48%에 비해 다소 누그러진 0.21%의 하락을 나타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천안 역시 2주전(-0.07%) 보다 0.03% 추가 하락했다.
계룡시 엄사동아 31평형이 500만원이 하락했다. 이 지역은 공급과 매물이 동시에 포화를 보여 거래 없이 가격 하락만 지속되고 있다.
천안 백석동 주공그린빌 32A평형, 신방동 신동아 40평형이 500만원씩 하락했고 안서동 e-편한세상 38평형이 150만원 하락했다.
천안 역시 시장에 매물은 많이 나와 있지만 매수자들의 발길이 끊겨 거래가 사실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
안서동의 경우e-편한세상이 입주를 시작하며 물량 과포화가 심화되고 있다.
논산 역시 매물은 적재되지만 매수세는 바닥이다.
▲전세=전세시장의 경우 논산(0.84%)이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고, 천안도 0.01%의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공주(-0.04%)가 유일하게 하락을 기록했다.
논산의 경우 부창동 대림 24평형이 250만원이 상승해 전체 상승률을 끌어올렸다.
전세매물이 많지 않고 전·월세 수요가 다소 높아 시장에 매물이 출시되는 즉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천안은 대부분 단지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쌍용동 월봉대우 24평형이 100만원 가량 올랐다.
이사철이 지나면서 늘어났던 전·월세 수요자들이 감소하고 있어 대부분 보합세를 보이거나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