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쁨을 부으사 가난한 자
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사61:1)
찬송: 516장 (주일) 성경:렘27~29장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종종 나도 모르게 나오는 말과 행동이 그 사랑을 가릴 때도 있고 순간 순간
사명을 잊어 버리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명을 잊지 않고 주님의 사랑을 성실히 전하
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님은 우리에게 말로 다 할 수 없이 큰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사랑
을 경험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임으로써 변화되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에 나를 맡길 떄
우리는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주님은 우리에게 사명을 부여
해 주셨습니다. 바로 주님의 사랑과 진리를 세상에 전하고 다른 이들을 위해 봉사하
도록 우리는 보내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일에 쫓겨 사명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삶에서 실천하는 데 어려움
을 겪기도 합니다. 자신의 약점이나 현실적인 난관 등 여러 이유로 충실히 이행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부족하다고 해서 주님의 사랑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약점과 실수를 아시면서도 용서하고 새롱룬 기회를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실패했다고 주저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 떄일수록 더욱 주님과 교통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주님과 꾸준히 교제함으로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더욱 깊이 이해하
고 주님의 뜻을 알게됩니다. 주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기도와 찬양으로 주님과
영적인 교류를 지속하면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사명을 위해서는 서로 돕고 격려하는 교회 공동체와 함께해야 합니다.
믿는 이들이 함께 모여 주님의 사랑과 진리를 경험하고 서로 용기를 붇돋워 주고 지
지함으로써 주님이 맡겨 주신 사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각자가 주님께 받은 사랑
과 은혜를 고백하고 서로 공유함으로써 더 큰 힘을 얻고 세상에 소망을 전하는 전도
자가 될 수 있기 떄문입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며 사명을 성실히 이행할 떄, 비로소 주님의 영이 슬퍼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아름다운 소식을 전함으로 주님의 영을 기쁘게 하고 있습니까?
사랑의 하나님, 주님만이 참 진리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이 영이 우리 안에 살아 숨쉬고 있음에 감사합
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자로 보내심을 받았으나 날마다 그 은혜를 되새기며 충성된 사람으로 기
쁨을 드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기헌 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