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말캉 역사 알고 가시더/no265) 영양읍 양구리(羊邱里)가 궁금니껴?
※되집어 보는 영양말(사투리)※
밴달, 쬐메, 삐알, 널따, 쌔배따, 에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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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리(羊邱里)는
본대는 석보면(石保面) 땅이었니더.
옛날에 언덕캉 산 밴달에 양을 디게 많이
기러는 데라꼬
양구(羊邱)라꼬 카니더.
1914년 행정구역 바낄때
동면(영양읍)의 창상(무창) 일부를 쬐메 엄체가
양구라꼬 켔니더.
1987년 1월 1일에는
석보면(石保面)에서 영양읍(英陽邑)으로
행정구역이 바끼게 되었니더.
(양두들ㆍ양구)
언덕 삐알에 있는 들판이
디게 널따하고 풀이 무성하게 자라가.
양을 키우기 좋꼬 많이 키우는 데라꼬
양두들(羊邱) 이라꼬 카기도 카고.
산에 둘래 처에있는 땅의 형상이
양이 둘 누워가꼬
풀을 뜯어먹는 거 가꺼러 생겼따꼬
양두들이라꼬 켔따카기도 카니더.
(진밭ㆍ진전ㆍ이전)
양두들 북서쪼구 언덕빼기에 있꼬
과거에 묵밭이 쌔배따꼬
진밭이라꼬 카기도 카고.
농사짓는 땅의 토질이 질흙이 많아
진밭(泥田)이라 켔따카기도 카니더.
이전(泥田)은 진흙밭을 한자로 쓴거시더.
(홈다리ㆍ홈거리)
양두들 북쪼구 있는 마실이시더.
농지에 물 대기(끌어오기)가 에라워.
낭구에 홈을 파 물을 댈수 있는
수로를 맹글어 사용 했따꼬
홈다리 혹은 홈꺼리라꼬 카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