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 6, 6, 수요일, 맑음, 화천, 상서면, 산양리, <사방거리>
7 5 년 4 월 3 0 일 논산훈련소 6 주 ~ 7 사단 자대교육 4 주를 마치고 ~
7 월 하순 따블빽 둘러메고 군기 바짝든 쫄병이.. 최전방 자대배치를 위해 지나간 "사방거리" ~
4 3 년이 흘러 몽매에도 그리던 "칠성 단결부대" 를 찾게될줄이야..?
부대의 상징이었던.. 북두 "칠성" 마크가 철모에서 빛을 발하고 있읍니다 ""
안내소에서 직원이 내 승용차를 타 선두로 달리는데.. 왜이리 설레는지..?
9 2 세 되셨다는 칠성부대 출신 노병<老兵>께서.. 새까만? 후배의 거수경레를 받은후 하신말씀 ~
6, 2 5 동란때 이지역에서 치열하게 교전을 하며 북진을 해 감회<感懷>가 새롭다며 ~
살아생전 와보는게 소원 이었는데.. 이제는 여한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
저 역시 복무중에 지나가는 말로.. 통일이되면 와볼수있을까 했는데..?
꿈이 아닌 현실이 눈앞에 펼쳐지다니..?
초병의 임무로? 북녂을 뚫어지게 감시하던 때와 달리 ~
남,북 정상이 만나고.. 화해무드가 조성돼서인지.. 초 긴장 상태였던 우리 군복무 시절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이글을 쓴 시조시인은.. 3 연대 1 대대 1 중대.. 이몸은 3 연대 본부중대 ~
전망대 운영시간은 1 0 시 ~ 1 7시 땡 ~
이사람도 이몸이 군 생활 할때.. 돌아가신 엄마랑 오기도 하고 ~
어린 큰 아들을 들쳐업고.. 힘겹게 면회를 와 ~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코 끝이 찡해지며.. 눈에 안개가 서립니다 ~
지난 겨울.. 철원에 있는 "승리 전망대" 를 가려고하다 폭설로 출입이 안된다고해..?
철원에서.. 화천으로 넘어와 산양리에 "칠성 전망대" 안내소가 있다는걸 알게돼..?
오늘 현충일 드디어 일생의 소원을 하나 풀게 됐읍니다..?
여기 전투개요는 지형이 온통 산이라 ~
고지전이 대세를 이루고 있읍니다 ~
우리는 화천지구 전투로 대략적인 상황을 대하지만..?
생명이 촌각에 달려있는 "사투" <死鬪>를 벌인 "전장" <戰場>에서는 ~
오로지 전진만을 생각했을 젊은 "영혼" <靈魂>들의 충정을 ~
이 시대를 살며.. 깊이 깊이 되새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