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에 대한 신뢰와 기대
2023.6.20.(화) 4호선 혜화역까지 지하철 타고 가며 원하는 병원 다닐 수 있음에 감사했다. 서울대병원 대한외래 지하2층 비뇨의학과 진료실에 여유있게 도착했다. 사전 예약된 검사 후 대기 순서를 기다렸다. 드디어 호출, 오승준 교수님을 만났다. 그동안 특이한 상황은 없었는지, 검사 결과 확인 후 수술 일자 확정, 그동안 주의하고 준비할 것 안내 받으라며 복용할 약을 처방해 주셨다.
간호사님이 입원 안내하며 진료후설명실로 데려다 주었다. 8월 말 수술 전 검사 및 입원절차, 특히 수술 전 약물 복용에 대해 강조했다. 아스피린, 혈액순환개선제, 항응고제 와파린 등의 약물은 1주일 중단해야 한다. 중단하지 않을 경우, 출혈 위험성으로 수술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하였다.
앞선 수술 부작용을 겪은 터라 병원에서 이처럼 몇 번씩 확인받게 하고 강조해 주는 시스템에 대해 깊은 신뢰를 하게 되었다. 처음 3차 병원갔던 작년 12월엔 진찰 후 결과에 따른 수술이 곧 이루어질줄 알았다. 그런데 수술할 상황인지 이것 저것 추가 검사, 배뇨일지 쓰기, 복용 중인 약에 항응고제 성분이 있는지 확인 등 신중한 과정 끝에 수술 날을 잡아 주셨다. 부작용에 대한 설명 들었지만 의료진을 신뢰하는 만큼 안전하고 만족도가 클 것을 믿는다. 친절한 서비스로 부담없이 대해준 모든 의료 직원들에게 감사, 좋은 결과 기대하며 기도한다.
2023.8.27. 서울대병원 본관 7층 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