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실 직원이 나를 포항하여 6명이고
1명은 임시직이다.
임시직을 제외하고 남자 2명 여자4명
남자 a는 40대후반 남자b는 30대
나를 제외한 여자3명ㄱ ,ㄴ,ㄷ이 꼴사납게 잘
뭉치고
3명이서만 예쁘다는둥 내가 도와줄까 등등
서로 안아주고. 멀리 떨어져있는데도
3명이서만 쪽지보내고 한꺼번에 웃는 등
참 꼴사나운일의 반복이었다
그 꼴을 보고있는 나는 날마다 힘들었다
나도 그 멤버에 끼고싶어서 한번은 그 중 한명에게 예쁘다고 했다가 새로산 내차 봐달라고 했다가 내옷 어떠냐고 했다가.
그리고 아침에 인사할때 상대방의 눈빛이
어떤지 눈치보고 있었다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도 내 마음은 그 무리에
끼고싶어서 심장이 아프고 가슴에 돌덩어리를
들고 다니고 숨이 오른쪽으로만 쉬고있는 나를
본다 유샘이 몸상태를 느끼면 그 감각이 없어진다고 했는데 2주가 지나도 너무 힘들다
이 느낌 내꺼 아닌데 부차적 느낌 너 정말
오래간다 하고 있다가 지인이 동영상을
하나 소개시켜주었는데 그 동영상들의
사연들이 다 내 얘기같았다 나는 부차적느낌으로 힘든데 그 동영상을 보니 마음의 위로가 되는것 같아 일주일을 동영상을 보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인사이동으로 남자 a가
빠지고 50 대 남자 a2가 왔다 그리고 여자 3명중 1명이 빠지고 공석이 되었다
나는 잘됐다 싶었다 그러나 그 여자 2명이
민원실 제일 고참인 나에게 말도 안하고
여자애들 둘이서 서로 ''내옆으로 와,''
''음 알있어''하는거다
이게 웬일이니, 나를 무시하고 있네
속이 부글부글. 어떻게 말해야하나 그리고
이 감정이 나의 부차적 감정인지 헷갈리고
나는 진정이 안되고 숨도 안쉬어지고
일단 직접말하면 내감정이 들키니까 쪽지로
보냈다
''그건 아닌것같다 네가 4 시간 근무하는데
제일 가운데 온다니 그리고 임시직 직원과
네가 대직인데 왜 가운데 자리로 가니''
했더니 내눈을 똑바로 보고는 '' 왜 안되요?''
하는거다 헐
''그럼 왜 네가 저자리로 가야하는데?''
다행이다.' 내가 그런말도 할 수있다니'
그러더니 쪽지로 임시직 직원이 엄무숙지가
느리다는둥
엥'' 웬 잡소리? 내가 이겼군 ''하는데
여자ㄴ이 오더니 ''왜 안되요, 우리둘도 대직이잖아요 왜 안되요?''하는거다
난 더이상 말은 못하고 고개만 저었다
드디어 남자a2가 왔다 자리를 물어본다
난 자리를 안내하며 마음속으로는 여자ㄱ,ㄴ
이 와서 딴소리하면 싸울 각오를 하며 안내했다
조용하다. 그러나. 맘속으로는 계속 불안한
마음이다 여자애들이 나를 씹는 소리가 들린다
나를 싫어하겠군. 여자애들이 나를 싫어할까봐
또한 내가 뭘 정하는게 무서워서 점심교대는
어떻게할까 하고 여자ㄴ한테 무의식적으로
물었다
그랬더니 자기들 여자ㄱㄴ이 같이먹고 나머지 4명이 먹으라는거다. 응 알았어 하고는
인사이동있고 첫날은 2명 4명 점심교대를 했다
집에 오면서 이건 아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 가서 3명 3명 먹는게 맞다고 얘기하려고 하는데 저 밑에서 여자 ㄴ한테 2명 4명먹는건 아닌거같다고 미리 허락받고 얘기해야될거같은 생각이 드는거다. 한 쪽에선'' 그건 아니지 그동안 네가 왕고참인데 뭘 물어봐''라고 하는 마음이 싸운다
그 다음날 아침 꿈에/ 집에 일본 순사가 우리집 문을
두드린다 난 문을 열어준다 나를 향해 그가 온다. 점점 다가온다 어떻게하지 하는데 그 순사는 내 옆을 그냥 지나간다 /헐 혼자겁먹었구나
그날 회사가서 난 민원실 직원들 전체한테 점심교대는 ''12시조 여자ㄱ,ㄴ,남자a2, 1시조 1,2,3 이다 ''라고 쪽지를 보냈다. 조용하다
아무일 없지만 내안에서는 무서웠다
이것들이 답이라도 하지 답이라도 하면 내맘이 편할텐데
그러나 그런일은 없다
맘이 너무힘들어 아침에 일어났는데 이러면 안되지 하고 가족세우기 책을 읽었다
그랬더니 힘든 맘이 사라진다
내가 부차적감정을 붙잡고 있었구나
그 다음날 가족세우기교육이다
난 교육 날 , 그동안 있었던 일 얘기하는데
감정에 싸여 그 여자애가 등등 얘기한다
유샘의 얼굴이 보인다 '어 심각하게 듣고계시네'' 신난다
난 세션을 세운다. 세션에서도 나혼자 흥분해있다.
집에가는길에 다른 샘들이 나를 위로한다
어 나를 걱정하네, 기분좋았다
잘 때 생각하니 난 교육날 피해자코스프레를
했다. 난 회사의 사건을 해결했다고 얘기했어야했는데
관심받고 싶어서 흥분해서 얘기했구나
난 혼자 할 수있다
이젠 내 안의 효능감을 불러올 수있다.
희정아 무엇을 결정하든 다 옳다
내 뒤에 엄마가 아빠가 나를 응원해주고있다
교육 다음날 회사출근하니 여자ㄱ ㄴ이 깍듯하게
인사한다. 마음이 편하다.
누가 나한테 예쁘다고 왜 안하지? 라는 마음이
많이 사라졌다.
내가 그들보다 크다
이 사건은 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됐다
레벨업 된 나를 한층 높은곳에서 바라본다
첫댓글 조직을 꿰뚫고
엄마, 아빠의 응원까지
보시는 신샘의 통찰에 든든함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