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 가운데 특별히 저희를 택하셔서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부르셔서
주의 나라를 소망하게 하시고 찬양할 수 있게 하시는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성탄절과 대림절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11월의 마지막 주일 예배를 드리는 저희들이
온전히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주님 오시기를 기다리는 성도 되게 하여 주시옵고
인간의 몸으로 죄인들을 구원하러 오신 주님을 기억하는
저희들의 영과 육을 깨끗하게 하셔서 오실 주님을 기쁜 마음으로 맞게 하옵소서.
가난한자 병든 자 소외된 자 약한 자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시는 주님,
저희도 주님의 제자로서 세상 가운데 위로와 소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편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나라의 나날이 꺼져가는 교회 등불들이 많습니다.
아버지 십자가에 등불로 한반도를 환하게 밝게 비추어 주시며
이 땅 모든 교회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수 많은 영혼들을
복음으로 인도하는 교회 되게 하옵시고,
보이지 않는 벽으로 가로막혀 이웃이 어렵고 불편해하는 교회가 아닌
함께 소통하며 사랑으로 품을 수 있는 과천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나라와 국민들의 삶을 위해 기도합니다.
고금리와 내수 침체로 인하여 서민들의 삶의 어려움 가운데
북한 정권이 계속되는 위협과 초강대국 미국 대선 이후
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정치권은 여전히 정쟁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 경제, 사회, 각계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직하게 하여 주셨고,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며 어려운 이 시대를
이겨나갈 수 있는 지혜와 명철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분열과 갈등으로 위기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기셔서
나누어진 국민들의 마음 하나 되게 하여 주옵소서.
새벽 이슬 같은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수능을 마치고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우리 자녀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셔서 대학의 문이 활짝 열리는 복을 주시고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앞길을 순탄하게 하시며
결혼을 준비하는 자녀들이 아름다운 복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은혜와 사랑을 넘치도록 부어 주시옵소서.
복음의 말씀들고 쓰신 위임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언제나 주님이 동행하여 주시고 강건케 하시며 말씀의 은혜를 부어주셔서
주시는 말씀을 통하여 저희들이 가슴이 뜨거워지고 영의 눈이 밝아지며
몸과 마음이 새로워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힘 있고 바르게 살아가는 새로운 피조물 되게 도와 주시옵소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와 찬양이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거룩하고 복된 예배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