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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은 원래 용 룡(龍)자는 사랑할 총(寵)자라고 한다. 초식 공룡을 본떠서 만든 글자이다. 초식공룡의 몸뚱이와 두 다리 그리고 그의 긴 꼬리까지 이어져 있는 몸통이며, 그의 머리에 벼슬 같은 것을 쓰고 있다는 것은 그가 존귀한 자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글자이다. 나중에 용의 몸과 머리가 분리되어 지금의 용(龍)자가 되었다.
용(龍)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그런 용(龍)이 전혀 아니다. 갑골학의 대학자인 구석규는 ‘용(龍)자는 본래 입이 크고 몸이 긴 일종의 괴상한 짐승을 본뜬 것이다.’라고 하였고, 김경일 교수는 ‘머리에 뿔이 달린 뱀 종류의 파충류이며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했다. 결국 공룡인 것이다. 세계 모든 고대 문명에서는 최고의 신을 대적했던 영적 존재를 괴상한 짐승인 용(龍)으로 악신(惡神)인 마귀를 상징했던 것이지, 공룡 자체가 마귀라는 의미는 아니다.
위의 갑골문자 용 룡(龍)자를 자세히 살펴보자. 어떤 동물의 모습이 연상이 되는가? 뒤뚱 거리는 큰 두 다리, 거대한 몸체, 그리고 두 다리를 넘어서 길게 늘어져 있는 엄청난 몸체에 붙어 있는 거대한 꼬리, 그리고 머리에는 벼슬 같은 것을 쓰고 있는 모습의 파충류이다. 이것이 곧 공룡(恐龍)의 모습이다.
필자가 살고 있는 땅 끝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에는 거대한 초식 공룡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그 크기는 직경이 50cm나 되는 것도 있고, 더 마모가 되어서 선명하지 않지만 더 큰 것은 초대형 공룡의 발자국도 존재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자신들을 용(龍)의 후손이라며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수메르 문명에서부터 이집트와 인도 그리고 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비롯하여 중앙아메리카에 이르기까지 용(龍)과 뱀은 중요한 신으로 대접을 받아왔다. 그렇다면 왜 이 징그러운 뱀과 용이 세계 모든 고대사회에서부터 이렇게 영향력을 미치며 숭배를 받고 있었는가? 그 이유가 바로 수메르 문명이 남긴 대홍수의 점토판 기록에 남겨져 있다.
성경에서는 인간이 범죄 함으로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홍수 심판을 경고하시고 그 심판을 내리신 분도 하나님이시라고 했다. 그런데 세계 최초의 서사시라 일컫는 수메르의 기록인 <길가메시 서사시>에 보면 최고의 신 엔릴이 대홍수의 심판을 결정했는데, 물에 살며 뱀을 상징하는 엔키가 ‘우트나피쉬팀’에게 대홍수의 사실을 알려서 그들이 구원을 받았으며, 엔키의 덕분에 온 인류가 퍼져나갔다는 식으로 변질을 시킨다. 여기에서 이미 하늘의 최고의 신 엔릴은 인간을 대홍수로 쓸어버린 잔인한 신으로, 그리고 엔키는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류를 옹호하고 구원해 낸 신이라는 등식으로 조작하여 모든 고대문명들 속에서 뿌리 깊이 자리를 잡았던 것이다. 그리고 바벨론에서 최고신으로 여겨졌던 마르둑이 바로 이 엔키 신의 장자였다.
그렇다면 고대 중국 문헌에서 이 용 룡(龍)자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증언하고 있는가? 갑골문의 대학자인 요종이는 “갑골문에 보면 상(商)나라 사람들은 용성(龍星)에 제사했다. 《회남자·천문훈》에 ‘용(龍)은 천신의 귀한 자이며(天神之貴者), 용이 가리키는 것은 세성(歲星)이다.”고 했다. 여기서 용(龍)이 천신인 하나님의 귀한 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용이 별을 가리키는데 성경에도 그를 계명성(金星)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갑골문학자들은 갑골문에서는 이 용(龍)자가 용(龍)자로 쓰이지 않고 하나님 제(帝)의 ‘은총(恩寵)’과 ‘사랑(寵)’의 뜻으로 쓰였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중국 최고의 학자들과 고대 문헌이 주장하는 바가 성경의 기록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寵)을 받고 존귀(尊貴)한 자였냐면 에스겔28장 13-14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이었으며, 이 존재는 하나님의 에덴동산에서 최고의 영광의 보석으로 치장하였고, 최고의 찬양을 드리도록 창조된 존재였으며, 하나님의 사랑(寵)을 받는 존귀(尊貴)자였던 것을 증거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옛적 에덴동산과 하나님이 계시는 성산에 왕래하였던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900년 전의 허신이 쓴 『설문해자』에서는 “용(龍)은 비늘 달린 동물 중의 우두머리이다(鱗蟲之長).”라고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욥에게 이 공룡은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것 중에서 으뜸이라고 하신 것과 일치한다(욥 40:19절). 전에 개역 성경은 ‘하마’라고 했고 지금 성경은 ‘베헤못’이라고 했다. 그런데 듀안 기쉬 박사가 쓴 『놀라운 창조 이야기』에 보면 1600년대에 영어 성경 번역되었고 공룡의 화석은 그 후에 발견되어 1841년에 공룡이라고 명명 되었기에 공룡이라고 서술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마의 꼬리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다고 했는데 전혀 하마에게 해당되지 않는 것이며, 이 짐승이 풀을 뜯고 물에서 살며 그 꼬리로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처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초식 공룡이 분명한 것이다(욥 40:17절). 그리고 창세기 1장 21절에는 공룡을 ‘큰 바다 짐승’은 히브리어로 ‘탄닌’ 즉 ‘용’, ‘바다괴물’이다.
세계고대 문명에서 최고의 신 하나님을 대적했던 영적인 존재는 사람처럼 묘사되고 있지만 그들의 상징이 바로 용이며 뱀인데, 그들의 활동배경은 강과 바다이다. 수메르에서는 최고 신 엔릴을 대적했던 엔키, 바빌로니아에서는 마르둑을 대적했던 해룡(海龍) 티아마트, 히타이트에서는 테슙을 대적했던 얀카, 인도에서는 인드라를 대적했던 악룡(惡龍) 브리뜨라, 그리스에서는 제우스를 대적했던 티폰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용왕(龍王)이라 할 수 있다.
이사야 27장 1절에 “그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龍)을 죽이시리라.”고 했는데, 리워야단은 큰 수생동물 괴물이다. 요한계시록 13장 1절에 보면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인데 용(龍)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어 경배하게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용(龍)이 바다에 속했다는 것은 일치하고 있는 부분이다. 요한계시록 12장 7-9절에 보면 이 존재를 ‘큰 용’, ‘옛 뱀’, ‘마귀’, ‘사탄’이라고 한다. 자기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고 자기를 따르는 자들과 함께 미가엘과 싸웠으나 이기지 못하고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났다고 기록하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공룡은 수십만 년 전, 수십억 년 전에 있다가 멸망했다고 한다. 그런데 성경은 창세기 1장 21절에서 ‘큰 바다 짐승’을 창조하셨다고 하셨으며, 욥기40-41장에서는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을 예를 들어서 하나님은 자신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하신다. 갑골문에서의 용 룡(龍)자를 보고 글자를 만들었던 중국 고대 선조들이나, 욥기시대의 공룡(恐龍)의 모습이나 이제 소개할 공룡토우를 보면 공룡은 그리 멀지 않는 시대 속에서 숨 쉬며 살았던 것이다.
루크 베르긴이 쓴 『고고학의 기밀문서』에 보면 멕시코의 타라스카 인디언 촌락에 1944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토우(土偶:흙으로 만든 사람이나 동물의 상) 33만 5천 점이 발굴되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아기 공룡에게 먹이는 주는 여자, 공룡의 등을 타고 있는 남자 등 수많은 모양이 있었다. 그런데 이 공룡 토우들을 화석으로 복원해 낸 공룡들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증거가 나왔다. 이 검사를 비밀리에 진행했던 학자들은 하나같이 진품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그런데도 진화론의 두꺼운 장벽의 외압 때문에 학자들은 유물의 흔적뿐만 아니라 발굴 당시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고 고백을 해야만 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진화론은 다 무너져버릴 수 없기 때문이었다. 공룡의 토우(土偶)를 만들었던 사람들은 실제로 공룡을 보고서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중국 고대의 기록에도 용(龍)에 대한 것은 성경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이 창조한 비늘 있는 짐승 중 으뜸이었으며,(鱗蟲之長) 하나님의 존귀한 자(天神之貴者)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모든 받는(寵) 자였고, 별(啓明星)을 상징하는 존재였다. 용(龍)인 마귀는 자기가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려고 하다가 쫓겨났다. 그리고 하와를 미혹하여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 같이 된다고 하는 속임수로 그들을 타락시켰다. 그의 이름은 큰 용, 옛 뱀, 마귀, 사탄이라고 불리우는 존재이다.(계 12:9)
지금도 마귀(龍)는 믿는 자들을 이 세상의 번영과 성공의 복음을 쫓게 함으로써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를 저버리게 하는 넓은 길로 인도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서 마귀(龍)를 대적하고, 주님의 십자가의 복음에 감격하며 바울이 걸어갔던 좁은 길로 걸어가야 할 것이다.
▲송태정 성경적 갑골한자해석연구소 대표/순복음해남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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