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0년(장계현)

[선경악기]

『나의 20년』(작사 조경원, 작곡 장계현)은 1977년 6월 발매된

「장계현」의 솔로 데뷔 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그룹 사운드

〈템페스트〉에서 솔로로 독립한 「장계현」의 히트곡입니다.

『나의 20년』은 1977년 발매한 "「장계현」 1집 골든 앨범 77"에

타이틀 로 실렸던 곡인데 이 음반에 실린 전 곡을 「장계현」이

작곡했습니다.

또한 이 곡은 1975년 '연예인 대마초 파동'으로 초토화(焦土化)된

가요계에서 술, 담배를 하지 않는 「장계현」이 솔로 로 나오면서

방송을 평정한 노래가 되었고, 전국 음악 다방은 물론 전체 지상파

라디오와 TV방송사에서 수여하는 상이란 상은 거의 모두 휩쓸어

담았는데, TBC "밤을 잊은 그대에게" 인기 가요 순위에서 15주간

1위를 하는 최대의 히트곡이기도 했습니다.

「장계현」의 보컬은 비음(鼻音)이 강하게 포함되어 온화한 느낌을

주면서 대학교 때부터 길렀다는 콧수염 덕에 개성 있는 외모로

하루 아침에 스타로 등극하게 됩니다. 그는 이듬해 "별빛 쏟아지는

들판"과 이어서 "너너너" 등 히트곡을 내며 솔로 활동을 했고,

솔로 시절에도 클럽과 음반 세션(Session)은 〈템페스트〉와 함께

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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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에 해 뜰 때 어머님 날 낳으시고

귀엽던 아가야 내 인생 시작됐네

열두 살 시절엔 꿈 있어 좋았네

샛별의 눈동자로 별을 헤던 시절

커피를 알았고 낭만을 잡았던

스무 살 시절에 나는 사랑했네

너밖에 몰랐고 너 만을 그리며

마음과 마음이 주고받던 밀어(蜜語)

그러나 둘 이는 마음이 변해서

서로가 냉정하게 토라져 버렸네

새파란 하늘처럼 그렇게 살리라

앞날을 생각하며 인생을 생각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