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명칭은 에콰도르 공화국 Republic of Ecuador/Republica del Ecuador. 남아메리카에서 네번째로 작은 나라다. 우리에겐 갈라파고스제도로 익숙한 나라다. 전체 인구 중 1/3이 농업에 종사하는 개발도상국이다. 1925년 축구협회가 설립된 이래, 남미축구의 변방을 전전하다 1990년 남미 클럽들이 실력을 겨루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과야킬이 준우승을 한데 이어 1991년 코파 아메리카 4강에 진출하며 두각을 드러낸 신흥강호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 최초로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수도는 키토 Quito , 공용어는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국민 대다수가 가톨릭이며, 정부형태는 대통령제이다.
▶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즈 Luis Fernando Suarez
1961년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태어난 수아레즈는 80년대 어슬레틱 나시오날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90년대에는 2002년 월드컵 본선 진출로 일약 국민적 영웅이 된 에르난 다리오 고메즈 전 감독 밑에 있기도 했다. 2001년 스포츠 칼리에서 감독생활을 시작했고, 콜롬비아 최고의 명장 프란시스코 마투라나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참가한 바 있다. 2004년 7월 에콰도르의 감독에 부임한 뒤 팀을 이끌며 세대교체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2006 독일월드컵 예상 엔트리 멤버 [스타팅] 에드윈 빌라휴에리테 Villafuerte, Edwin (GK) 울리세스 델 라 크루즈 De la Cruz, Ulises (DF) 에드윈 테노리오 Tenorio, Edwin (DF) 이반 우르따도 Hurtado, Ivan (DF) ⓒ 지오반니 에스피노자 Espinoza, Giovanny (DF) 폴 암브로시 Ambrossi, Paul (MF) 에디손 멘데즈 Mendez, Edison (MF) 네이체르 리스코 Reasco, Neicer (MF) 왈테르 아요비 Ayovi, Walter (MF) 어구스틴 델가도 Delgado, Agustin (FW) 카를로스 테노리오 Tenorio, Carlos (FW) [벤치] 루이스 발렌시아 Valencia, Luis (MF) 크리스티앙 라라 Lara, Christian (MF) 루이스 사리타마 Saritama, Luis (MF) 조르제 구아구아 Guagua, Jorge (DF) 마리오 퀘이로즈 Quiroz, Mario (DF) 세군도 카스틸로 Castillo, Segundo (MF) 크리스티앙 모라 Mora, Cristian (GK) 데미안 란자 Lanza, Damian (GK) 펠릭스 보르하 Borja, Felix (FW) 프랭클린 살라스 Salas, Franklin (FW)
▶ 대표팀 특징 고산지대에 위치한 홈의 이점을 살려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역습에 능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원정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안방호랑이라는 말을 들어왔다. 90년대 후반부터 남미에서는 보기 드문 장신 공격수 델가도의 결정력과 주요 선수들의 기량은 에콰도르의 골든 제네레이션이라 불릴 정도로 전력이 최고조에 달해 있어, 남미에서 네 손가락 안에 드는 공격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 FIFA 순위 36위
▶ 선호하는 전략전술 4-4-2 2002년 한일 월드컵 멤버와 자국의 바르셀로나SC 선수들을 주축으로 짜인 4-4-2 포메이션을 선호한다. 중앙미드필드에서부터 거친 수비와 점유율을 바탕으로 오른쪽에서 공격을 풀어나가는 것이 강하기 때문이다. 공격 역시 델가도와 멘데스가 예선에서 5골을 터뜨렸을 뿐 아니라 수비수들의 셋피스 득점력이 좋은 편이다. 2002년 월드컵에서는 아기나가에게 전적으로 플레이메이킹을 맡기며 역습에 치중했다면, 2006 월드컵에는 공격과 수비 모두 조직력에 우선을 두며 볼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선호하는 플레이 시스템 남미 선수들을 막는데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4백을 바탕으로 한 수비형 4-4-2 포메이션을 선호하며 측면에서 델 라 크루즈와 멘데즈를 이용해 역습, 대들보 장신 공격수 어구스틴 델가도에게 득점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른쪽 측면에서 측면 미드필더도 볼 수 있는 풀백 델 라 크루즈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멘데즈가 자유롭게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전에서는 유럽형 공격수 어구스틴 델가도의 순도 높은 결정력에 기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주전과 비주전의 기량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2002년 월드컵을 경험한 노장들을 이용한 변칙성 전술에도 능하다.
▶ 강점과 장점 델가도의 장신을 이용한 포스트플레이와 미드필더 에디손 멘데즈와 풀백 델 라 크루즈의 공격력은 남미에서도 손꼽히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바르셀로나SC등 자국 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기에 대표팀에서도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과 특히 수비에서는 남미 선수들의 개인기를 막는데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홈에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마저 무너뜨릴 정도다. 또한 선수 개개인들이 가지는 승리에 대한 열망은 대단하다.
▶ 약점과 단점 홈에서 7승 2무의 성적을 바탕으로 본선진출에 성공했지만, 원정 1승 2무 6패라는 성적이 보여주듯, 원정경기에 약한 점은 아직도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유럽 대표팀들과의 친선경기에서 보여줬던 수비력은 남미 예선에서의 조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많은 대비가 필요하다. 선수들의 독일에 대한 적응력도 문제이며, 원정경기에서의 저조한 성적과 본선무대경험이 적은 부분이 약점으로 지적 받고 있으며, 남미에서 보기 드문 유럽형 공격수 어구스틴 델가도의 파트너가 마땅치 않아 그가 고립될 경우 공격이 단조로워질 위험이 높다.
▶ 공격전략 현재까지 남미예선에서는 중앙의 점유율과 짜임새 있는 수비조직력을 이용한 역습과 압박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 최근 폴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도 유럽의 강호들과 밀리지 않는 남미 특유의 개인기보다는 파이팅을 선보이며 주도권을 잡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음을 보여주었지만, 공격에서 델가도의 고립을 막지 못해 고전했던 것을 볼 수 있다.
▶ 수비전략 남미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2번을 제외한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1점 차 이하로 막은 수비조직은 미드필드부터 선수들의 넓은 활동폭을 바탕으로 파울과 몸싸움을 통해 상대 공격의 템포를 끊고, 대인마크능력이 뛰어난 수비수들이 신경전과 체력소모를 유도하며 역습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 20자평과 별점(★★★★★ 만점 ) 두번째 월드컵 본선진출. 과연 성공할까? ★★☆
▶ 어구스틴 델가도 Agustin Delgado
√ 생년월일 1974.12.23 √ 신장 188cm √ 몸무게 85kg √ 소속 바르셀로나 과야킬 (에콰도르) √ 포지션 공격수 √ 프로필 에콰도르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틴’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남미에서 보기 드문 체격에 뛰어난 골결정력을 지닌 선수다. 수비수로 선수생활을 시작했지만, 에콰도르의 엘 나시오날에서 공격수로 변신, 멕시코 명문클럽 넥사카에서 한 시즌동안 25골을 넣기도 하였으며 당시 같은 국적의 플레이메이커 아귀나가와 함께 FIFA클럽 챔피언쉽 대회에서 3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했다. 클럽 친선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을 터뜨려 승부차기 끝에 이기는 이변을 낳게 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남미에서 5시즌 동안 73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사우스햄튼에 진출했지만, 무릎부상 등으로 적응에 실패하고 현재는 에콰도르의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다. √ 장점 큰 키와 탄탄한 체격을 무기로 한 포스트플레이뿐 아니라 승부처에서 어떤 식으로든 골을 터뜨리는 뛰어난 결정력과 남미출신다운 기술과 체력을 지닌 남미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유난히 강호와의 경기에 강해 ‘강팀킬러’ 혹은 ‘결승골 한방’으로 불리기도 한다. √ 단점 남미에서는 수비수들을 상대로 신체조건의 우위를 내세워 득점을 올리기는 하지만, 유럽팀을 상대로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무릎부상 이후 떨어진 득점력은 꾸준함을 잃었고,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에 약점이 있는 전형적인 골게터로 공격의 연결고리가 끊어졌을 경우에는 활약도가 떨어진다. √ 2006 월드컵 예상 평점 (10점 만점) 7점 에콰도르는 델가도에 의지한 공격패턴이 많아 델가도의 컨디션 유지가 팀의 상승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에디손 멘데즈 Edison Mendez
√ 생년월일 1979.02.16 √ 신장 175cm √ 몸무게 71 kg √ 소속 LDU끼또 (에콰도르) √ 포지션 수비수 √ 수상경력 없음 √ 프로필 1995년 LDU끼또에서 미드필더로 데뷔한 이래 줄곧 끼또에서 뛰고 있는 선수. 2002년 에콰도르 대표팀의 유일한 득점인 크로아티아전 결승골의 주인공. 중앙미드필더와 측면을 가리지 않는 유틸리티플레이어일 뿐 아니라 공격수로서의 재능도 뛰어나 현재 어구스틴 델가도와 함께 지역예선 5골을 터뜨린 최다득점자로 사실상 에콰도르의 에이스다. √ 장점 90분 내내 지치지 않는 활동량과 창의적인 플레이, 안정된 키핑을 미드필드 전 지역에서 보여주는 선수로 중앙 미드필더 출신. 국가대표에선 측면 미드필더로 활동하고 있으나, 소속팀에서는 공격수로도 활약할 만큼 공격적 재능도 빼어나 대표팀에서 어구스틴 델가도의 고립을 풀어줄 열쇠로 평가받고 있다. √ 단점 A-매치 58경기 출장으로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하지만 유럽스타일의 축구에 다소 취약하다는 평이다. √ 2006 월드컵 예상 평점 (10점 만점) 8점 에디손 멘데즈가 미드필드에서 어떻게 공격을 풀어가는 가가 득점의 열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