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7년 7월 27일(목) 서귀포불교대학원 제7기, 8기 법사지도론 강의법회를 봉행했다.
법사지도론 강의시간에 앞서 강옥경 신행처장의 집전으로 7기, 8기법우들이 함께 목탁을 치며 보례진언, 천수경, 칠정례,반야심경, 관음정근을 봉행했다.
이날 윤봉택원장님은 법사지도론 강의에서 공양방법에는 단식, 촉식, 사식, 식식 네가지가 있는데
첫째, 단식은 인간이 먹는 음식이며.
둘째, 촉식은 중음신의 식사방법이고.
셋째, 사식은 음식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며.
넷째, 식식은 음식을 보기만 먹는 것이된다.
영가는 사람처럼 음식을 수저로 먹는 것이 아니기에 영가상에 수저를 놓는 것 자체가 잘못 되었다고 설 하셨다.
이어서 천도재, 우란분재, 49재는 왕생극락을 바라는 의식이 아니다.
임종 전에 삼보전에 공양을 올리 거나, 지극정성으로 염불공덕으로 선업을 쌓게 함으로써, 인간이나 천상 세계로 다시 태어나 부처님과 인연을 맺게하는 의식이고, 49재는 영가를 좋은 곳으로 환생하 게 도움을 주는의식이다.
따라서 재의를 행할 때에는 영가상에 수저를 놓거나, 잔을 별도로 올리는 행위는 유교의 풍습이므로 불가에서는 해서는 안되다고 강조하셨다.
또한 시다림은 시신을 내다 버리는 숲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곧 돌아가신 망자를 위해 염불 간경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자세히 설해 주셨다.
위 외에도 원장님은 문답을 통해 법사지도론 기초소양에 대하여 알기 쉽게 강의해 주셨습니다.
오늘 강의준비를 위해 강옥경신행처장, 이미선
학생처장, 오장환교무처장이 수고해 주었고,
특히 4기 졸업생인 고영효법우님께서 법사지도론 청강을 위해 강의실 찾아 재학생들을 격려하고 같이 해 주어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첫댓글 부처님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