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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을 기다리는 ~~11.1
비안개 속으로 오는 11월~
떠나는 10월은 그저 눈감고 강물따라 갔다
삶이란 묘한 굴레속에서
어설픈 연극으로 꿈많은 희망을 갖는 것
여기 강추위 속에서 피어난 노랑민들레 꽃을 보라
주변은 모두 고개숙인 들 풀들이 서성인다
계절의 바뀜은 자연의 섭리는 위대한 쇼맨 ~
우리는 속는 줄도 모르고 책갈피에 낙엽 한 장 끼운다
강가에 갈대꽃이 바람길 따라 손을 흔들 때
나는 머저리처럼 날 위한 환호로 가슴을 뭉클인다
어떻게 가는 세월을 붙잡는 노벨상 수상자는 없을까
기적을 기다리는 끝없는 인생사로 11월을 맞는다
~~~ ❤️ ^^
11월이 왔습니다
산속의 단풍잎들이 추워서 그만 손을 오그리고 있네요
무슨 비가 그리도 내리더니 갑작스런 강위로 놀라게 하고
변절이 심한 그 흔적이 우리네 삶과 같습니다 ㅎㅎ
마무리하는 허수아비 농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엉킴이
또다른 나를 시험하며 마당 앞 오색국화는 웃고 있습니다 ㅋㅋ
그래도 아직 2개월이 남아 있습니다
프로야구에서도 마무리가 중요합니다 ㅎㅎ
책갈피에 멋진 단풍잎 하나 끼어넣는 여유를 가지고
지고지순한 친구며 전우며 우정이며 사랑을 가꾸어 가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달빛을 ~11.2
오랜만에 달빛을 보는가 했다
하지만 순간은 가고 비구름이 하늘을 덮는다
그리고 내리는 비~
겨울은 빗속으로 오는지
차디찬 빗방울이 어둠을 두둘기며 내린다
11월의 첫날 밤은 짪고 차가운 비다
달빛은 가려지고 휭하니 달려 사라지는 차량소리 뿐~
오늘 밤은 길고 바램은 느티나무 잎에 걸렸다
"한 잎, 한 잎 떨어지며 밤을 지킨다"
낭만으로 가득한 그런 삶을 원하는 소망~
한걸음씩 한걸음씩 다가서는 신의 은총~
~~~ ❤️ ^^
아침에도 조금 내리더니 밤에도 또 조금 비내립니다
11월의 첫날인데~
창고에 머물던 길고양이 가족이
창고를 정리하는 소음과 낯설은 사람으로 밖으로 이주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생각에 문을 열어 두었습니다
그러다 늦게 나가 보니 새끼들을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비가 내리니 안전한 곳으로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노지 고추대를 한곳으로 옮기고
새로운 비닐하우스를 설치할 준비를 하렵니다
허수아비농부의 끝임없는 노동입니다 ㅋㅋ
시간보내기는 일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사랑한다 ~11.3
내 삶을 붙들고 헤엄치는 하루 하루를
번개처럼 보이는 인생이란 열차에 실려서 보냅니다
아무리 멀다고 해도 열차는 쉼없이 달려 나가고
돌아오는 역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모릅니다
동행이란 어떤 이유로도 그 강은 함께 건너지 못하는 것을
그때 그 아픔만이 운명이란 단어에 고개 숙이겠지요
고맙다고 눈물을 보이는 것은 연극으로 모함되어도
희망을 들고 있는 인생의 미련은 아직 온기가 남았습니다
지치고 힘든 일이 때로는 우울하게 찾아와 쪼아대고
메달라가는 희망을 중간역에서 확인하는 광대의 눈동자~
그 촛점없는 눈동자를 잡아내는 카메라에 분노하며
스스로를 얼싸안고 "사랑한다 !"말하는 하루였음합니다
~~~ ❤️ ^^
영하 4도입니다
땅에 서릿발이 오르고 밟는 소리에 세상을 느낌니다
산골은 김장이 진행됩니다
무우 배추가 여름의 빗물속에서 겨우겨우 살아났습니다 ㅎ
아가들 산책을 마쳤습니다
길양이들 안전도 살펴보고 휴식입니다
오늘도 계속하여 비닐하우스를 설치할 준비를 하렵니다
멍한 농부가 아닌 쉼과 고통을 조화하는 삶을 붙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슬픈 사연을 버린다면 천국일까~11.4
얼미나 살았는지 용케도 많이 살았습니다
어떻게 살았는지는 뒤돌아 볼 여유가 없어 안보입니다?
친구란 이유로 배신을 하고 배반을 당하고 우물거려
그 쓰라림으로 마음의 상처는 잊혀지지 않습니다
잊을려고 하면 더 눈앞에 분노로 다가서는 "믿음"이란 단어 !
안보이면 그래도 조금 덜하기에 결국은 눈감아야 만이~~~
미소를 지으면서 함께하는 동행이 좋습니다
하지만 위선된 가짜 미소가 얼마나 추울런지 아립니다
편하게 사는 것은 구름처럼 바람처럼 흘러가는 겁니다
두리번 거림으로 사느니 마음내키는대로 가는 겁니다
눈감았는데 무엇이 보일까요~?!
슬픈 사연을 버린다면 천국일까요!
한바탕 연극으로 모함되어도 내 의지대로 살아봄이 천국입니다
바램을 지나 이제는 희망을 가슴에 안고 기다리는 겁니다
겨울바람이 솔솔 일고 있는 산골은 관객없는 동화나라입니다
지난 날들을 포장하여 벼게밑에 놓고 눈을 감아 봅니다
허물없이 기다리고 보고싶은 얼굴들이 있습니다
화롯불에 올러지는 군밤같은 향기로움이 밀려옵니다
"친구", "전우", "동행" 정말 멋진 단어입니다
그 속으로 빠져보는 하루였음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꽃다운 인생으로 한바탕 ~11.5
이제 도전도 없는 인생길을 걷는 나그네여
별빛으로 물들은 어두운 밤거리에 올라 앉아 멍때려라
들리는 새소리됴물소리도 지금은 모두가 고요하고
가끔씩 고목나무 밑에서 몸비비는 멧돼지 소리 들린다
고집스런 광대를 사랑하는 철없는 행동에 울컥하는 순간
추운 겨울밤 하늘에 유성별 하나 떨어지는 모습~
내맘같이 살다가는 세상살이는 존재하지 않는디고 외치면서도
돌아보니 아무도 없는 무대에 던져진 광대일 뿐~!
오늘 내가 걷는 길은 되돌려 받는 벌칙이라는 것을
하얀 금을 그어 편가르기를 하는 아이가 된다
살아온 인생길이 많이도 굽어져서 별빛을 맞는다
초롱초롱한 눈빛이 더 많은 인내를 요구하고 있다
~~~ ❤️ ^^
이제 새벽은 거의 0도 수준으로 시작입니다
많이도 달려왔으니 좀 쉬기도 해야겠지요 ㅎㅎ
월요일부터는 마을회관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여름내 땀흘리던 동네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담을 합니다
역시나 여럿이 모이는 모습이 좋습니다
같은 식단이라도 함께하니 훨씬 맛이 있습니다
느티나무잎도 이제 떨어져 뒹그는데
쓸지않고 그대로 놓고 바람을 맞이합니다 ㅎㅎ
굴러가는 세월이 "아자자 자, 아자자 자"합니다
한발씩 따라가며 그 세월을 붙잡는 나는 허수아비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불어라 바람아~11.6
옛추억의 그림자마저
겨울은 따스한 가슴속으로 인도한다
희망의 씨앗을 가꾸는 삶은 요술쟁이~
체면마저 잊어 버리고 즐겁게 살라 한다
거울속에 비친 내모습은 초라할까 아니면
달콤한 초콜릿을 물고 있는 미소띤 모습일까
"욕심없는 삶으로 무장되어라"
"모든걸 내려놓으라"는 수식어는 언제나 꽁트같은 유혹이다
가을은 이렇게 오다 가고
가을은 이렇게 가슴으로 파고드는 그리움있다
강가에 갈대꽃이 손을 흔들어 댄다
어느날 어느 순간에 우리는 같은 곳에서 만나리니~
~~~ ❤️ ^^
영하의 아침 햇살입니다
갈비들이 많이 내려왔습니다
조금씩 땅이 식어가는 순간입니다
정들었던 밭도 이제는 겨울잠으로 들고
아직 거둬들이지 않은 서리태만이 지키고 서있습니다
이마저도 곧 거둬 들여야지요
조금 말렸다가 타작을 하게 됩니다
산골은 김장이 한칭입니다
그래도 여럿이 모여 품앗이 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겨울의 길목에서~11.7
금요일입니다
건강한 미소로 서로를 격려하는 하루였음합니다
세월은 빠릅니다
붙잡으려 하지 마시고 즐기려는 노려이 더 쉽습니다
감사하고 고마워하는 삶 속에서
조그만 소망,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세상사 마음먹기 달렸다고 하듯이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며 함께는 삶이 행복입니다
말 한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하듯이
따뜻한 말한마디가 가장 큰 보약입니다
꿈을 잃어버리면 늙은 것이고 꿈이 있으면 청춘입니다
지나간 세월도 아까운데 지금 이순간은 너무도 소중합니다
육신이 녹슬어 삐걱거린다 하니 적당한 움직임이 좋습니다
겨울의 길목에서 제일 좋은 보약은 미소입니다
~~~ ❤️ ^^
영상입니다
나도 모르게 숲속의 단풍잎은 떨어졌습니다
올가을은 진한 단풍잎 하나 책갈피에 넣는
여유가 없어지고 삶의 무게에 매달리는 겨울맞이 입니다 ㅎㅎ
차가워지는 땅을 밟으며
하늘 한번 보고 눈을 감아보기도 합니다
산비둘기들이 은신처를 찾아서 퍼드득 날고
먹이 찾아 고라니들이 숲속을 거닐고 있습니다
좋은 금요일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마음은 ~11.8
항싱 그 자리에 나는 서 있습니다
가끔씩은 지나가는 손님들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열두가지 색색의 옷을 입고 웃는 모습~
진정으로 마음 속에서 부러워하면서 덩달아 웃기도 하고
멀어져 가는 줄도 모르고 벌거벗는 바보~
호주머니 속에 송곳을 알지 못했습니다(낭중지추)
무대 위의 연극은 이미 막이 올라 강을 건너
인내을 요구하는 운명의 칼춤이 시작되었습니다
함께라는 수식어는 언제나 배반이 꿈틀대고
그런줄 알면서도 또 그 길을 걷는 바보됩니다
이해와 혜량을 원합니다
인내는 계절같은 넋두리로 또 흰눈을 맞겠습니다
~~~ ❤️ ^^
아침기온이 또 포근합니다
무슨 변고를 일으키려 약을 주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아가들 산책을 마쳤습니다
오늘은 서울형님 집안 김장하는 날밉니다
어제부터 준비했으니 잘 되도록 옆에서 지원하겠습니다
다음 주는 보은 처제집안이 올라와 김장합니다
하나 둘 떨어지는 낙엽소리 들리는 계절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꽃다운 인생 길은 ~11.9
산맥에 늘어선 참나무 병정들이 춥습니다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한겨울을 지켜내려 합니다
한며름날 짙푸른 잎을 달고 온갖 비바람을 이겨낸 용사들~
그 고된 역경에서도 도토리를 맺는 꿈을 잃지않고 ~
어느덧 가을이 오고 욕심없이 다람쥐에게 양보했습니다
찾아오는 사람에게도 낭만과 미소를 선물합니다
계절이 가고 기러기들 날아 올 때는 길을 알러줍니다
지나는 사람, 새.동물, 걸치는 구름들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그래도 누구에게 그 흔한 흉보기 한번 안하는 선비입니다
오직 침묵으로 일어서며 바람길 따라 손을 흔들기만 합니다
꽃다운 인생길은 오래참고 기다리는 끝없는 고행입니다
할 말 다 못하는 것이 삶이며 인생이며 행복입니다
~~~ ❤️ ^^
포근한 일요일입니다
아직 집마당에 오색국화는 새깔을 잃지않고 있습니다
생명력이 강하고 질긴 풀뿌리 모습입니다
갑작스런 추위를 만난 덕분에 진딧물이 없습니다 ㅎㅎ
밤나무잎은 단풍은 들지않고 매말라가며 떨어지지 않고
느티나무는 황홀한 단풍을 선물하며 우수수 떨어지고~
오늘은 비닐하우스내 고추대를 뽑아야겠습니다 ㅎㅎ
머리쓰는 것이 아닌 단순 노동입니다
들깨 밭에서는 들깨대를 파쇄하는 작업을 기계가 합니다
요즘 좋은 장비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가을을 보내는~11.10
단맛이 나는 위선자
이제 새벽은 겨울인데 가을이 울고 있다
어슴프런 달은 점점 기울어
서쪽으로 가는 완행열차에 동승한다
하얀 밤은 구름에 가리고
분장하는 여유 속에서 몇번이고 변신을 한다
사랑은 아프지 않아야 한다
거울속에 비친 내 모습은 아파할까 말까 고민중이다?
속도 모르는 숲속은 텅텅 비어가고
벌거벗은 모습에 푸드득 날아가는 산비둘기 들~
가을을 보내는 마음이 짠하다
이런 날은 추억을 어루만지며 괜시리 눈을 감는다
~~~ ❤️ ^^
영하로 기온이 내려갑니다
새벽은 영하 1도입니다
어제는 하우스대를 확보하고 옮겼습니다
중고자재인데 지원해 주신분이 있었습니다
반나절은 동네분들 몇이서
모처럼 함께 장비를 이용하여 들깨 파쇄를 협업했습니다
오늘은 밭에 펼쳐있는 보온덮게들을 정리하고
하우스대를 설치하려합니다, 한 1주일 이상소요 됩니다 ㅎㅎ
초겨울이 시간 잘 가리라 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갈대~11.11
오늘 나 그대 옆에 머물러
시큰둥한 마음으로 너를 바라보는 눈이 아리다
흘러간 지난 날의 추억은 살아 오고
밀려드는 파도소리 속으로 빠져드는 인생이란 연극!
너는 저 먼 바다에서 왔다는 그리움 없니?
그 수많은 이야기들 넘치는데 새들과 물고기들 집이 되었네~!
한여름의 거센 물결에 힘겨워서 드러눕더니 일어서고
가을날에 의연히 하얀 손을 내밀어 흔들어 주는 아량~
너는 가슴에 추억만을 남기고 가을빛으로 물드는 윤회
나는 너를 반기며 두 손을 모으고 있는 허수아비 농부다
바람길이 열리어 그 하얀 속살로 물드는 너의 인내를 본다
그리 살라는데 가는 세월이 너무 빨라 눈동자만 감는다
~~~ ❤️ ^^
아침은 영하 3도로 시작입니다
손이 시리어 장갑을 착용했습니다
서리태를 일부 거둬들이는 일을 시작하고
비닐하우스를 설치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해야 할 일들이 모여 있습니다 ㅎㅎ
세월이 약이라 얼마 지나면 동면에 들겠지요 ㅎㅎ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꽃다운 인생 길은 ~11.12
가을이 저만치 가네
가는 세월 소리없어라
흐르는 유성별 차가운데
기러기들 쉼없이 날개짓 한다
인생은 스치는 바람같은 것
잠시 머물다 흩어지는 구름처럼 가엾어라
온다는 기별도 간다는 말도 없었다
그렇게 인생은 물들어 어느덧 서산을 바라본다
모진 비바람 이겨내며 살아온
꽃다운 인생 길은 짧기만 하고 덧없어라
돌아보니 아무도 없는 무대에
던져진 광대놀이는 혼자서 앉아 꿈을 꾸었다
~~~ ❤️ ^^
영하 2도입니다
겨울은 잽싸게 달려들고 있습니다
하늘은 아무런 통보도 하지않고 그저 침묵입니다
가끔씩 바람과 구름을 보내어 슬그머니 운만 띄웁니다
이러다 곧 첫눈이 오겠지요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고 합니다
이제 오액국화도 빚을 바래고
바람을 피하는 한쪽에 살며시 몇 송이가 자태를 유지합니다
훌렁 벗어버린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밤나무들~
나는 그 밑에서 낙엽을 쓸고 있습니다
"♧고생했다, 고마워, 내년에 또 잘 만나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윤회~11.13
진실로 가는 길이 돌아오는 길이라면
모두가 숨을 죽이고 살아 갈 것이다
시간을 초월하여 생명을 담보하고
아픈 기억 모두 잊어버리는 순수함을 원할 것이다
하늘은 선택의 값어치가 필요하지 않아서
아마 무너져 내리지 않을까~!
욕심없는 삶으로 무장되어라
포기가 아닌 나눔과 함께 거룩한 배를 노저어 가라
밤은 깊은데 장독대에 밤나무 잎이 진다
눈을 감는 나를 자장자장 재우는 엄마 목소리~!
손을 쉬게하고 마음을 시간속으로 내려 놓으라 한다
다시 돌아오는 길이라면 넘어져도 좋겠다~?
~~~ ❤️ ^^
드디어 새로 구축하는
비닐하우스 뼈대가 완성되어 갑니다 ㅎㅎ
춥지는 않습니다, 한겨울이 되기전에 뼈대를 완성하고
내년 봄에 비닐을 씌우고 사용하게 됩니다
비가 자주 내리는 이상기후에 밭농사가 쉽지는 않습니다
지구온닌화 시대의 변화가 심합니다
오늘은 보은 처제가 올라와 김장하는데 함께해야 합니다
짬짬이 내 일을 해야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구르는 낙엽을 보며~11.14
한해 한해 그렇게 간다
돌아오는 새해는 알아보지 읺는다
모진 비바람에 굳세게 저항하머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살러고 노력했다
때로는 별별 벌레들이 물어뜯고
때로는 온갖 새들이 날아와 지저귀고 대동계도 했다
이제는 때가 되어 노을빛으로 물들고
미련없이 끈을 놓아 지상으로 떨어져 뒹그는데
부는 바람이 어찌나 알랑거리는지 모퉁이로 모였다
서로서로 몸을 비벼대며 살아온 이야기로 밤을 지새웠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대빗자루를 들고 쓸었다는데
이제는 세상에 빗자루 들고 찾아올 사람조차 없단다
~~~ ❤️ ^^
새벽은 영하 3도입니다, 호호호
점점 대지가 얼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보은에서 처제 내외가 올라와 김장 준비를 하고
오늘은 본격적인 김장을 하는 날입니다
가는 세월이 넘 빠릅니다
하늘은 맑게 아침달이 떠서 서산을 넘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까치의 우정 ~11.15
세월도 사람인양
텅텅빈 느티나무 가지에 바람이 잔다
주인없는 까치집만 덩그라니 남았는데
부부까치 고향을 찾아와 인사를 한다
전세를 놓는다는 광고도 안했는데
매년 이때쯤이면 찾아와 무임승차를 한다
헌집을 보수하려나
꼼꼼히도 살피다가 인사하고 떠난다
선물은 새끼들이 남기는 배설물~
우리 아가들 쉼터에 쏟아지는 잔가지들~
혹여나 강남제비 박씨라도 물고 오려나
마음이 희망을 품고 눈은 하늘을 보니 좋다
~~~ ❤️ ^^
영하 4도입니다
점점 깊어가는 겨울의 길목입니다
보은 처제 내외가 올라오고 막내 처제도 오고
먼저 세상을 떠난 큰 처남(저보다 10년 고참) 아들도 오고
시골 집에 김치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어쩌다 이런 날도 참 웃음과 정을 나누는 좋은 날이었습니다
보은 동서가 꼼꼼하게 솜씨가 좋아 많은 일을 했습니다
꽈리고추 뽑고 고추망끈을 정리하고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저보다 일잘하는 동서가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오늘이면 대충 큰일들은 마무리 됩니다
추워지고 있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 새벽은 오고 있는데~11.16
어디쯤 왔을까
시계바늘이 어둠속에서 가고 있습니다
일어 나려니 몸이 무겁고
눈은 밖을 바라보며 나갈려고 합니다
낮아진 기온이 문틈으로 스며들어
귀마개를 찾고 장갑을 두리번거려 찾았습니다
새벽은 오고 있는데 일어서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ㅎㅎ
소멸하는 청춘의 덫은 무서지는 파도소리입니다
부름이 있으면 가야하는 운명입니다
순간 순간이 소중한 시간입니다
삶의 무게를 감싸안으며 하늘을 바라봅니다
가을이 빠르게 저안치 가고 있습니다
~~~ ❤️ ^^
추워진다고 합니다
비도 내린다고 하니 우산도 챙기세요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기입니다
땅이 얼기 전에 내년도 농사 준비를 해야겠지요
그래도 새벽은 추워도 한낮은 따스합니다
가을빛 하늘은 보기 힘들었지만 겨울은 왔습니다
오늘은 옥수수밭에 비닐을 걷고
끝고추를 일부 수확하려 합니다, 메주콩도 뽑아야겠습니다 ㅎㅎ
빠른 종종걸음으로 길을 제촉하고
스슨한 마음으로 동그나미를 그립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지금~11.17
흥~, 이정도 추위?
호들갑 속에 겨울이 드러눕는다
정의 없는 사랑은 아프지
늦가을을 지키는 홍시~
흔들거리는 가로등
길에서 건널목을 바라보는 사람들~
아침은 높은 산에 걸려 새눈을 뜨고
두꺼운 이불에 눌려서 잠을 잔다
불이 났다고 야단이던 산은 시들어
지팡이들고 투덜대는 등산객~
가을날은 빗속으로 왔다가 가는 세월이
늚음도 없이 맘대로 연극을 연출하는 무법자 ~!
지금이 청춘이다
생각하고 걸을 수 있는 미소띤 얼굴~!
~~~ ❤️ ^^
춥다고 했는데 조금 덜 춥습니다
그래도 손이 시리다고 합니다
아가들 산책을 마치고
비닐하우스에 고추대를 흔들어댔습니다, 얼지않도록~
오늘은 끝고추를 수확해야겠습니다
상당히 많은 량이 매달려 있습니다
더 춥기 전에 일단 말장을 흔들어 놓으면 뽑기에 수월합니다
신축중인 비닐하우스는 대충설치하였습니다
세부적인 마무리는 시간을 가지고 해도 됩니다
추워지고 있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황금이와 행복이(1)~11.18
2년째 부부다
우리 눈에는 하루도 빠지지않고 함께하는 길고양이 부부다
사건도 많았다, 행복이가 첫번째 출산에서 힘들었다
우리가 뭘몰라 아가들이 배고파서 모두 생존하지 못했다
그 어린 것들을 흙으로 돌려보냈던 마음이 짠하다
그래도 이녀석들은 집주변을 떠나지 않았다
그러더니 두번째 출산으로 4마리를 낳았다
이번에는 마눌님이 영양식을 직접 챙기어 갔다주었다
4명의 귀여운 얘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때맞춰 밥을 주지 않으면 내방문 앞으로 찾아온다
아가처럼 보실핌 속에서 모두가 행존했다
몇번인가 오가기를 반복하더니 창고를 본거지로 정했다
~~~ ❤️ ^^
드디어 동장군이 왔습니다
영하 8도입니다
이제 땅이 얼어붙기 시작입니다
동면으로 들어가는 산골의 아침은 손이 시렵습니다
비닐하우스내에서 끝고추따기를 오전중에 마치고
오후는 고추대를 뽑아야겠습니다
얼어붙으면 나중에 뽑기가 힘들어 봄까지 가야합니다 ㅎㅎ
침묵으로 가는 세월이 찾아듭니다
서서히 몸을 추수리고 정비를 해야겠지요 ㅎㅎ
동면에는 책상에 앉아 전사를 읽고 요약하는 것이 취미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황금이와 행복이(2)~11.19
모정은 대한하다
사람이 본받아야 할 눈물겨운 현실들이 있다
창고에 들어왔다가 어디론가 거처를 옮겨간다
어린 것들이 아장거리며 엄마를 따라 간다
돌게단을 오르는데 오르지 못하자 물어서 옮겨간다
이동하면서도 경계심을 잃지않고 ~
어느날에는 다시 창고에서 이동해가는데 한녀석이 싫다한다
그걸 몇번 뭐라고 주의를 주는가 싶더니 물어서 갔다
길양이들이 이동할 때는 뭔가 그들 사회에 이상기류가 있나보다
그러다 하루 이틀 버티다 다시 창고로 듵어온다
하지만 식사는 행복이는 주로 창고로 와서 해결했다
수컷인 황금이는 묵묵히 그 길을 따르며 지켜보고 있었다
~~~ ❤️ ^^
아침은 영하 9도입니다
땅이 제법 얼어붙었습니다
산골은 땅이 얼면 휴면기입니다
책읽고 산토끼와 발 맞추는 계절이 이듬해 2월까지 계속됩니다
오늘은 마을공동체에서 한양나들이 갑니다
모처럼 경복궁과 인사동을 가보는 작은 여행입니다
몇 년만에 마음이 설레입니다
산다는 것은 꿈이려니 오늘 이순간이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황금이와 행복이(3)~11.20
이러다 보니 우리 아가들(순이와 곰돌이)들이 난리다
사랑이 조금씩 떨어진다고 생각하니 길양이들이 괘씸하다
창고주변이 원래 수색정챨로인데 이곳이 출입제한지역이 되고
과거에는 길양이 몇을 쫒아서 사건을 만들기도 했는데~
길양이들이 이제 어깨를 실룩거리고 다닌다
당연하게 보호자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ㅋㅋ
원래 나의 껌딱지는 진주녀석이고 마눌님은 사랑이다
그런데 아기를 출산하는 바람에 관심도가 변하였다
(진주는 붙임성이 좋고, 사랑이는 너무 약해서 보호받는다)
사실 진주는 한여름에 옥수수밭에서 하루종일 함께했다
지금도 가끔씩 찾아와 얼굴을 비비고 무릎에도 안긴다
하지만 아기들에게 관심을 양보하여 조금은 서운한 눈치다
4명의 아기들 중에 어느날 1명이 보이질 않는다
와수중앙가스 사장이 들렀는데 유익한 정보를 주었다
남자 아이는 무리를 일찍 떠나고 여자 아이들이 남는다 한다
그러니 새로운 영역을 확보내야 하는 남자아이가 떠나고
여자 아이들은 좀더 오래 엄마와 함께하며 보살핌을 받는다
~~~ ❤️ ^^
산골은 겨울동화나라입니다
아침 기온은 영하 7도입니다
어제는 덕수궁에서 단풍을 만났습니다
산골은 갑작스런 맹추위로 단풍이 시들했는데~
한 10여 년만에 서울 고궁길과 인사동길을 걸었습니다
스치는 사람의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이었습니다
정말 좋아서 오는지 아니면 중공처럼 염탐하러(?)오는지~
헷갈리게 많은 인파가 한복을 입고 확보하고 있습니다
촣아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아리송 아리송합니다
오늘은 고추대를 옮기는 준비를 하렵니다
몇포기씩 구분해서 비닐하우스 밖으로 나갈준비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오두막집~11.21
왜 그리 보채시는지
흐르는 강물도 때로는 기우제를 지내는 날 있습니다
인생이란 여행길에
운명은 좀처럼 얼굴을 들고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모두는 그 초상화에 목숨을 걸고
꽃이 저믄 들녁에 날으는 나비모양의 꿈을 꿉니다
고향은 아직 온기가 있는 어머니 품안처럼 그립고
해롱해롱 까불던 어릴적 원숭이 춤이 겨울을 기다립니다
만나야 하고 만나봐야 정이 드는 인생사~
조몰락 거리는 등불이 흔들거리는 바람찬 들판~
언덕은 어느새 겨울이 드러눕고
움추려드는 미련만이 오두막집을 짓고있습니다
누군가의 꿈을 꾸는 고추잠자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만
내꿈을 꾸는 일은 알 수 없는 무대에 던져진 기다림일 뿐~
쏟아지는 별빛마저 잠드는 시간에 맞춰서 눈을 감습니다
더 그립다고 하면 눈물이 날까봐 미리 손수건을 준비합니다
~~~ ❤️ ^^
영하 5도입니다
점점 겨울은 발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대충 금년 농사는 마무리되어 갑니다
오늘 수확한 콩을 기계를 이용하여 고르려합니다
고추밭 말장은 다 뽑았고
고추대는 내일 비닐하우스 밖으로 옮기렵니다
팅빈 들녁에 날으는 기러기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계속하여 남으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털어진 밤나무 낙엽을 밟으며 새벽을 깨우고
밥을 달라 졸라대는 길고양이를 데리고 창고로 갑니다 ㅋㅋ
우리 아가들(점돌이와 순이)산책도 해야합니다
" 황금이와 행복이(4)~11.22
이들은 정말 부부애가 금상이다
혹여나 창고에서 같이 밤을 못 보내거나 잠시 떨어져 있다 만나면 얼싸안고 부비고 난리다
식사를 제공하면 행복이 엄마가 먼저 냄새를 맡고 시식을 한 후에 꼼냥이들이 먹는다. 이제 조금 컷다고 꼼냥이가 단독으로 내 문앞으로 다가와 먹기도 한다
웃기는 것은 밥을 제때에 안주면 내 문앞으로 다가와 기다리고
혹시나 잃어버리고 밭으로 가 있으면 찾아오기도 한다.
모성애가 장난이 아니다. 양지바른 곳에 누워서 졸면서도 가끔씩 꼬리를 흔들거린다. 그려면 꼼냥이들이 그걸 서로 먼저 물려고 씨름하고 난리다
요즘은 엄마인 행복이가 야간 슨찰을 자주하는지 창고에 재시간에 돌아오지 않아서 못들어 오는 경우가 있다. 꼼양들끼리 밤을 보내게 되는데 아침 새벅에 창고문을 열게되면 상봉하는 모습이 이산가족상봉 모습과 다를바 없다
어제밤은 꼼양이중에 가장 여린 것 혼자만 창고에서 자고 다른 얘들은 엄마와 밖에서 보냈다
아침에 문을 열어주니 엄마를 만난 반둥이가 그냥 엄마에 붙어서 젖을 먹는 모습은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 ❤️ ^^
아침은 영하 2도입니다
오늘은 즐거운 마음으로 동그나미를 그립니다
서울에서 친구들이 오는 날입니다
산골에 있는 나를 응원하기 위해서 오거든요
너무도 고마운 동창들입니다
기상도 온화하고 겨울날 치고 최적입니다
하늘도 우정을 아는 모양입니다
마지막 한해를 보내는 마무리입니다
항상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제나 건강하고 미소짓는 일상을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허무함이 ~11.23
한해를 보내는 마음이 짠합니다
2월중순부터 시작된 농촌생활이 끝을 찾아갑니다
이제는 내년도 허수아비농사를 준비하는 길목입니다
그래도 친구들이 형제들이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농촌생활이 경험해보니 쉽지않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달려들면 먹고살기도 버거운 것이 농촌입니다
이 나이에 도전한다는 것은 무례한 일입니다
젊은이도 집있어야 하고 농토가 있어야하고 장비가 있어야~
그렇다고 해서 살만한 곳도 아닙니다
보통은 조상님이 남겨준 땅을 팔아 사는 것이 토종 삶입니다
농촌문제는 쉽지않습니다, 아직 먼 길입니다
그래도 허수아비농부는 친구들이 있어 외롭지는 않습니다
~~~ ❤️ ^^
오늘은 영하 2도입니다
온화한 일요일입니다
어제는 서울에서 고등학교 친구들이 위문차 왔습니다
2~3일 걸릴 일을 해결하고 갔습니다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싯점에 행복입니다
오늘부터는 주변정리와 비닐하우스내부에 물을 흠뻑주렵니다
겨우내 땅이 숨쉬고 얼어서 벌레들의 월동을 제한합니다 ㅎㅎ
헤어지면 서럽고 그리운 것이 만남입니다
모두가 무탈하게 새해를 맞이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가을은 이렇게 온다 ~11.24
어렴풋이 떠오르는 지난 날의 추억은
사랑이 아닌 사랑으로 미소를 짓는 거랍니다
흔적은 이미 막이 내리고 어두워진 무대에 던져진 기다림~
티켓을 손에 쥐고 본 사람 없다고 애써 감정을 잡아봅니다
설레이는 느낌은 어쩔수 없는 운명의 꽃놀이 패~
심장울리는 초침은 쉼이 없이 산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사랑에는 상처가 없습니다, 혼자서 엽서에 글씨만을 쓰고
그 사랑은 저만치에서 제일 흔한 사랑으로 미소를 선물합니다
만남도 운명, 사랑도 운명, 그리고 헤어짐도 운명입니다
난 그걸 쫓아가 헤매고 있는 거미줄의 노랑나비 날개 ~
돌아보니 이미 막이 내리고 어두워진 무대에 남겨진 세월이
그렇게 골목길을 지나 우연을 이유로 우체통을 만져봅니다
헤어짐이 없는 사랑을 앓았다는 이야기는 언제나
가을은 이렇게 온다, 가슴속으로 남겨지는 멋진 단풍잎 하나 ~
~~~ ❤️ ^^
영상 7도입니다
덥습니다 ㅎㅎ
변덕이 심한 기상에 감기조심하십시오
오늘은 비내린다고 하늘이 수상합니다
큰비야 오지않겠지만은 비를 맞으며
가을은 큰절을 올리고 떠나고 내년을 기다리겠지요
겨울을 보내는 연습을 하는 시기입니다
삽과 괭이를 손질하고 제자리로 갔다놓는 시간입니다
그래도 한 일주일은 걸리겠지만
그러면 11월이 또 12월로 가겠습니다 ㅜㅜ
빠른 세월이를 따라가는 인생이란 꿈입니다
그걸 놓으려 수많은 문수납자들이 가부좌를 합니다
아쉬움이 낭지않도록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건강하세요
" 가을을 보내는 마음이 ~11.25
슬프지는 않아요, 그렇게 가는 걸 알고 있어요
남겨지는 추억은 오늘 이순간이 행복입니다
서로를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런 삶이 있습니다
욕심으로 만들어지는 함정에 빠져드는 인생 길입니다
비난도 있고 욕설도 있겠지만 이젠 속상하지 않아요
많은 세월이 인내로 뭉글어져 몽돌이 되었으니까요
기다림은 길기만하고 세월은 빠릅니다
무엇을 얻으려 몸부림치는 유혹으로 사는 것이 인생입니다
가을을 보내는 마음이 허전한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혜량으로 거듭하는 기도만이 늦은 밤을 지키고 있습니다
은행잎 하나 떨어지는 소리에도 계절은 오고감을 하는데
나는 물레방아 옆에서 꿈을 꾸는 고추잠자리~
~~~ ❤️ ^^
영상의 기온입니다
이러다 혹한이 덤벼들지 모르는 시기입니다
창고에 머물던 행복이 기족들도 밖으로 나가고
집주변 어딘가 아지트를 찾아서 기거하며 맴돌고 있습니다
창고문을 열어둘 수 없어서 먹이를 듬뿍 여러 곳에 줍니다
아침이면 누군가 다 얌얌하고 없습니다
다른 얘들도 찾아오는 것같습니다 ㅎㅎ
겨율나기를 잘하기를 기대합니다
비닐하우스 내부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새로 신축중인 비닐하우스도 미흡한 부분을 손봐야 합니다 ㅎㅎ
가는 세월 눈감고 바라만 볼 수는 없습니다 ㅋㅋ
일을 찾아 움직이는 허수아비농부의 끝임없는 노동입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겨울비 속으로~11.26
미안함이 있는게다
소리없이 조용하게 고목을 적시며 비온다
가을을 밀어내는 마지막 춤을~
그래도 겨울은 쬐매 양심은 있는 친구다
지금 이순간이 기울어진 술잔의 맛~!
한없이 빌딩숲을 헤매는 방랑시인들의 무덤~!
벌거벗은 나무들의 마지막 목욕~
겨울꽃이 피는 산골은 묵음으로 기도하는 계절
벌레에 한입 물린 예쁜 단풍잎을 보고 있습니다
그 한쪽의 빈공간으로 나는 가슴을 옮겼습니다
새벽은 언제고 그 새벽인데
오늘 새벽은 비에 젖어 안개속으로 오네요
~~~ ❤️ ^^
어제는 하루종일 비내렸습니다
얼마 내리지도 않으면서 하루를 몽땅젹셨습니다
오늘 아침은 새벽보다 지금이 더 춥습니다
기온이 쭉 내려가는 오전입니다
월동준비로 고추밭을 정돈하고
사용한 도구를 챙기려고 합니다
말없이 달아나는 11월을 바라보며
함께 했던 기억들을 되새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첫눈 예보~11.27
겨울하면 그래도 눈이다
미끄럽고 엉망인 길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데도~
삶이란 이런 날도 있고
더워서 훌러덩 다 벗고 드러눕는 날도 있더라
희망없이 살아온 날은 없을 것 ~!
산너머 솟아오르는 햇빛 속에도 두손을 모아보았다
살아온 날이 많았다
이제 갈 날이 서서히 눈에 잡히는 기다림이다
첫눈 예보인데 어떻게 추억을 만들까~
그것마저 힘이 부족한 육체는 이미 용기가 없다
눈사람을 만들던 시절 그리워~
철이 없이 비닐하우스대를 바라보며 무시무종을 빈다?
~~~ ❤️ ^^
어둡습니다
이곳은 7시가 넘어야 훤한 아침입니다 ㅎㅎ
"죽음은 종말이 아니라 이행이며,
삶은 고립된 사건이 아니라 흐름이다"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이순간은 무량억겁의 한순간일 뿐이며
끝이 없이 반복된다는 뜻이라 합니다
진실를 향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흰눈을 기다리며 언덕을 지키는 파수꾼이고 싶습니다 ㅎㅎ
좋은 목요일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먼 산에 눈~11.28
첫눈이 산에 걸려
세상은 비눈속으로 하루를 보냈다
벌거벗은 나무들은 얼마나 추울런지
그래도 모두는 굳세게 살아 봄이면 새순이 돋아 난다
오가는 사람 드물고 바람은 찬데
까치부부가 집을 찾아 느티나무를 방문햬 점검해 갔다
(경험에 의하면 12월 중순부터 집을 짓기 시작함)
얼마나 추울런지 두려운 계절이 밀려온다
펑펑 내리는 눈을 그려보면 곧 눈을 쓸어내는 고통이 온다 ㅎ
들새들이 어디론가 날아가 보이질 않고
산에는 고라니 남자의 거친 숨소리만 넘친다
많은 세월을 이렇게 살아온 인생길이 아직도 여리다
하늘에는 추운 달이 떠간다
~~~ ❤️ ^^
오늘은 영하 5도로 시작입니다
조금 춥습니다
높은 산에는 하얀 눈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진눈개비가 내려서 곧 녹았습니다
분주히 제설차량들이 작업절차를 예행연습하고
길거리를 순찰하고 있었습니다
이웃나라 홍콩에 큰불이 났다고 합니다
우리도 불장난은 금물입니다
다음주는 더 기온이 내려간다니 준비를 잘 해야겠습니다
저도 제설도구부터 한곳으로 모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겨울은 ~11.29
좀처럼 쉬지를 않고 온다
한번쯤 안봐도 좋은데 쪼금 생색내기를 한다
움추린 목을 감싸고
새벽 산책길에서 만나는 서릿발~
넋놓고 걷는 오소리와 그 가족들
쏜살같이 달려가는 점돌이의 용맹스러운 모습~
산골은 고요한 동화나라다
그 동화나라에 아기가 안보이고 난장이도 없다
아픈 현실이 눈앞에 있는 곳
닭울음 소리가 저 개울건너서 달려온다
겨울은 따뜻한 양지가 좋다
길고양이 가족이 햇빛을 몸에 감고 콧수염을 흔들거린다
~~~ ❤️ ^^
아침은 영하 7도입니다
땅이 점점 얼어붇고 있습니다
계속하여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내년도 농사준비를 합니다
느러지게 쉬지않는 것이 겨울나기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일이고 운동인지 구별이 되지않도록
적당한 움직임이 좋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한탄강이 ~11.30
굽이굽이 맥의 허리를 감았다
철철 흐르는 강물은 5천년 돌고 돌아서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는 큰파도 더미에
낯설은 동족이 궁뎅이 맞대고 침을 맞는다
아프다는 목소리는 목젖에서 머물고
눈치도 없이 서로를 사랑하고 한몸이 된다
한탄강이 임진강이 서해를 관통하여 인당수에 빠지고
태백을 넘어서 동해에 이르는 날은 눈도 멎을 것이니
승일교 밑에서 박대령을 만나 그 희생정신 감싸고
필승교 밑에서는 가물치를 건져올려 철조망에 걸어라
물위에 다리를 만들어 동맥을 잇나니
휴전선을 넘나드는 기러기 두루미가 날아와 겨울을 난다
~~~ ❤️ ^^
무려 아침은 영상 7도입니다
초가을입니다
기상이변인지 자언스러움인지~
담 주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간다는 예보입니다
어제는 한탄강을 보고 왔습니다
겨율준비를 마치고 사람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물위로 다리를 놓고
성질급한 분들이 벌써 걷고 있습니다 ㅎㅎ
오늘은 퇴비 비료를 날라 놓으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