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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크게 대뇌, 소뇌, 뇌줄기로 나뉠 수 있는데, 대뇌는 인지기능을, 소뇌는 우리 몸의 균형을 잡는 기능을, 뇌줄기는 정보가 위 아래로 이동할 때의 통로 역할을 합니다.
대뇌에 있는 인지기능은 좌반구, 우반구에 따라 분류하기도 하고, 여러 위치에 따라 전두엽, 후두엽, 관자엽, 마루엽 등등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좌반구의 인지기능은 말하기, 읽기, 쓰기, 셈하기 등 논리적이거나 계산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우반구는 노래하기, 그림그리기, 블록 쌓기 등과 같은 감성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여러 엽으로 나뉜 우리의 뇌 중 앞쪽 뇌는 받아들여진 정보를 취합해 판단을 해 액션을 취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뒤쪽 뇌는 촉각, 청각, 시각 등의 감각을 다 받아들여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 뒤쪽 뇌는 녹음하고 촬영하고 저장하는 카메라와 같다고 보시면 되고, 앞쪽 뇌는 수집된 정보를 편집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배열하고, 한 편의 영화를 만드는 PD 혹은 영화감독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이처럼 전두엽은 어떤 계획을 하고 실천을 하고 판단을 하고, 충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뒤쪽 뇌가 망가지면 인식을 하지 못하는 ‘실인증’이 생기게 되고, 앞쪽 뇌가 망가지면 무의지증이 생기거나, 판단력 장애, 충동조절이 안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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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첫 번째 시간 강의를 통해 우리 뇌의 기능과, 치매의 심각성에 대해 잘 아셨죠?
다음편에서는 '치매의 진단 및 증상'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건강한 중년을 위한 <으랏차차 7080>캠페인, 제1탄 치매명의 신경과 나덕렬 교수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뇌 만들기 프로젝트 : 첫 번째 시간 '치매란 무엇인가요?' |작성자 Oh Happy 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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