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하나카드 하나페이의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과 신정주가 1세트 남자 복식에서 이번 시즌 프로당구 PBA 팀리그 첫 승리를 차지했다.
오늘(15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제1라운드 첫 경기로 열린 하나카드 하나페이 대 SK렌터카 다이렉트의 대결에서 1세트를 하나카드가 차지하며 우승팀의 위력을 과시했다.
특히 '신정주-응우옌' 듀오는 1세트 남자 복식에 출전해 바뀐 스카치 복식 룰에도 불구하고 1이닝에 하이런 9점을 기록하는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또한, SK렌터카의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응오딘나이(베트남)가 2이닝에도 득점 없이 타석을 넘기자 신정주와 응우옌은 1점씩을 차례로 획득하며 단 2이닝 만에 11:0의 승리를 완성했다.
응우옌과 레펀스의 뱅킹 대결에서는 레펀스가 승리하며 선공을 잡았지만, 1-5-9(흰공-노란공-빨간공) 초구 포지션에서 레펀스가 근소한 차이로 2적구를 놓치자 타석을 이어받은 응우옌은 넣어치기 원뱅크샷을 성공시키고 2득점을 올리고 신정주에게 타석을 넘겼다.
신정주의 신중한 샷 역시 성공하며 다시 릴레이를 이어간 하나카드는 신정주가 또 한번 2득점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6:0으로 점수를 벌렸고, 하이런 9점을 친 후에야 타석을 SK렌터카에 넘겼다.
하지만 응오딘나이의 회심의 투뱅크샷이 실패로 돌아가며 점수 차이를 좁힐 기회를 놓친 SK렌터카는 그대로 다시 하나카드에 테이블을 양보했다.
이후 2이닝 후공 타석에 선 신정주가 1점, 응우옌이 1점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PBA 팀리그 시즌 첫 세트 승리는 하나카드의 차지가 되었다.
한편, 2세트에는 하나카드의 김가영-김진아와 SK렌터카의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여자 K-복식 대결을 벌인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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