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섬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전남의 매혹적인 보석 고흥에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나기 좋은 명소들이 많습니다. 꽃이 만발하고, 알록달록한 벽화가 가득하며, 산뜻한 색감의 대교와 웅장한 벚꽃 터널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여행지입니다. 나만 알고 싶게 만드는 고흥의 매력 만점 장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쑥섬
쑥섬 전경 / 사진=인스타그램
◆ 전남 고흥군 봉래면 사양리
◆ 별칭 <바다 위 비밀정원>
◆ 고흥 민간 정원 1호
◆ 왕복선비 8,000원(보존 탐방비 포함)
쑥섬은 <고양이 섬>이라고도 불리며 쑥이 지천으로 많아 붙여진 명칭입니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쑥섬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고양이 섬이라 불리는 만큼 고양이들이 섬을 자유롭게 거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다수 주민은 선착장 주변에 모여 살고 그 앞으로 무지갯빛 방호벽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꽃게와 갈매기를 모티브로 세워진 건물 뒤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수백 년 동안 주민이 보호해 온 섬의 난대 원시림이 펼쳐집니다.
2. 고흥만 벚꽃길
고흥만 벚꽃 터널 / 사진=ogoheung
◆ 전남 고흥군 두원면 예골길 12
◆ 벚꽃·유채꽃 명소
◆ 예동마을 입구 주차
고흥만 벚꽃길은 벚꽃과 유채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예동마을에 위치한 이곳은 봄이 되면 입구부터 마을 끝까지 분홍빛 꽃이 개화해 긴 벚꽃 터널을 이룹니다.
길 따라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지만 도로 옆으로 조성된 데크 산책길을 따라서 천천히 걸으며 마을과 벚꽃경관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잘 알려지지 않아 현지인과 아는 사람만 아는 고흥 벚꽃 명소로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전 방문해서 한적한 시간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3. 연홍도
연홍도 벽화 / 사진=인스타그램
◆ 전남 고흥군 금산면 연홍길 23
◆ 별칭 <지붕 없는 미술관>
◆ 마을 전체가 예술관
◆ 연홍도 섬길 약 3.9km 코스
연홍도는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불리며 마을 전체가 예술전시관입니다. 알록달록한 벽화가 그려져 있어 하나하나 구경하면서 산책하기에 좋은 마을입니다.
2015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었으며 섬이지만 육지와 가까이 있어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벽화 외에도 연홍미술관과 조형물, 벽화 작품과 조화를 이루는 꽃과 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택가에 걸려있는 작품들은 재능 기부된 작품이고 그 중 해외 유명 작가들이 며칠 동안 섬에 머무르며 만든 작품도 있습니다.
4. 거금대교
거금대교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 전남 고흥군 금산면 신촌리
◆ 고흥 봄맞이 나들이 명소
◆ 드라이브 명소
◆ 별칭 <바다 위를 걷는 다리>
마치 황금룡이 바다 위를 헤엄치는 듯한 거금대교는 <바다 위를 걷는 다리> 혹은 <금빛대교>라 불리는 고흥 명소입니다. 거금도와 소록도를 연결하며 자동차, 자전거, 도보로 갈 수 있어 다양한 여행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모든 각도에서 각기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주변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거금대교 휴게소 옥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은 황홀한 전망을 자랑합니다.
5. 금탑사
금탑사 봄꽃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 전남 고흥군 포두면 금탑로 842 법당
◆ 신라 원효시대 때 창건된 사찰
◆ 고흥 봄꽃 명소
금탑사는 봄이 되면 꽃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곳으로 신라 원효 시대에 창건된 역사 깊은 사찰입니다. 본래 명칭의 어원인 금탑이 세워져 있었으나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습니다.
현재는 석탑이 대신 자리하고 있고 사찰 주변에 3,300그루의 비자나무가 자라 울창한 비자림 군락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금탑사를 봄에 방문하면 다채로운 빛깔의 향기로운 봄꽃이 반겨줄 것입니다.
전남의 매력적인 봄 여행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볼거리 가득한 여행지가 아닙니다. 자연과 상생하는 방법을 그대로 실현한 매혹적인 공간입니다.
오직 봄에만 느낄 수 있는 감각을 체험하기 위해 돌아오는 봄에 잊지 말고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아름다운 꽃섬입니다
섬을기꾸는분이 계시다고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며 좋은일 하십니다
구경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