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만찬 회동을 한 가운데 한동훈 대표가 독대를 다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만찬에서는 의정 갈등 해법 등 현안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 등을 준 최재영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여사 수심위 때와는 다른 판단을 내놓은 건데, 같은 사건을 다루고 있는 만큼 파장은 불가피합니다.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1심과 2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이종호 씨가 과거 김건희 여사와 수십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이 확인됐습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던 시기에 집중적으로 통화와 문자가 오갔습니다.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자신의 연임을 심사하는 스포츠 공정위원장과 이른바 '접대 골프'를 한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4선 도전 여부를 놓고 심사숙고 하겠다며 즉답을 피해 사실상 연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와 진보 진영이 오늘 단일화 후보를 각각 발표합니다.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이 많아 역대 최다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이 오늘 종료되는 가운데, 정부가 응급 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지원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개별 응급실 1:1 전담관 운영, 인력 채용 재정지원, 건강보험 수가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검토를 거쳐 사안마다 연장 기간을 정할 계획입니다.
● 2026년 이후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8차 한미 회의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서울에서 열립니다. 미국 언론에서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새 협정 체결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조만간 결론이 날지 주목됩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 전 대통령이 경합주 조지아주를 찾아 한국과 등 전 세계의 제조업이 미국으로 몰려오게 하겠다며 제조업 르네상스를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주말 애리조나의 미국 -멕시코 국경을 방문해 트럼프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이민 이슈 돌파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이틀째 이어가며 사상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헤즈볼라의 미사일 담당 사령관이 사망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작전은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고, 레바논 사람들은 옆 나라 시리아로까지 대피하기 시작했습니다.
● 미국인 10명 중 4명은 '만일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국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유엔총회에서 "동맹들이 함께해야 더 강력하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립주의 성향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이 수십 년 안에 상상했던 일들이 현실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는 AI를 학습시키는 딥러닝을 통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지만 우리가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검찰이 23명이 숨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근로자의 생명보다 이윤을 앞세운 경영방식이 불러온 예고된 인재였다"며 박순관 아리셀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 우리 군이 새로 들인 전투원용 무전기와 관련해, 군 간부 출신의 폭로가 나왔습니다. 시중 무전기보다 성능이 떨어지고 통신도 잘 안 돼 먹통이 된다는 겁니다. 사업을 추진한 방위사업청은 무전기 배치 이후 야전 운용시험과 전력화 평가를 실시했을 때도, 성능에 문제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인 고려아연의 경영권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75년 동안 동업관계였던 고려아연과 영풍 사이에 거친 비방전까지 오가고 있는데, 누가 이기든 국가 기간사업이 타격을 받을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민간 임대아파트에 살던 세입자들이 단체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제보가 왔습니다. 임대사업자인 건설사가 사정이 어려워져서, 보증금을 주기 어렵다고 통보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런 일이 최근에 전국에 크게 늘고 있습니다.
●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으로 8월보다 0.8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현재 가계부채와 가계부채 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각각 1p씩 하락했고, 1년 뒤 집값 전망을 물어본 주택가격 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119로 1p 상승했습니다.
● 요즘 과일이나 채소 어디에서 사시나요? 길어지는 고물가 시대에 동네 과일 가게들이 다시 뜨고 있습니다. 동네마다, 또 아파트 단지마다 오픈런 채소가게들이 문전성시입니다. 저렴한 가격의 비결은 박리다매와 유통단계 줄이기인데요. 대형마트나 백화점보다 많게는 30~50% 싸다고 하니까 붐빌 수밖에 없습니다.
● 길어지는 의료 대란과 응급실 뺑뺑이 우려에 직접 응급처치법을 배우려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먼저 관련 업체에 수업을 요청해서 교육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응급처치 교육 업체들은 수강 요청이 지난해보다 3배 정도가 늘었다고 말합니다.
● 요즘 넷플릭스에서 가장 핫한 콘텐츠 꼽으라면 100인의 요리사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흑백요리사'인데요. 공개된 후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인기몰이 중입니다. 출연진은 유명 스타 셰프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흑수저'로 나뉩니다. 그래서 프로그램 부제도 '요리 계급 전쟁'입니다.
●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탓에 배추와 시금치 등 채소류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한 포기에 2만 원대 배추가 곳곳에 등장하자, 정부가 배춧값 안정을 위해 중국산 배추를 들여 오기로 했습니다.
● 최근에는 로또 무더기 1등, 적은 당첨금으로 1등 당첨돼도 서울의 집 한 채 못 산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죠. 이에 정부가 로또 당첨금 변경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복권위원회는 다음 달 25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이 당첨금 상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 그룹 '블랙핑크'가 또 신기록을 썼습니다. 히트곡 '하우 유 라이크 댓' 안무 영상이 어제 오전 유튜브 조회 수 17억 회를 넘어선 건데요, 2020년 7월 영상이 공개된 후 4년 2개월 만이자, 뮤직비디오가 아닌 안무 영상으로는 K팝 최초의 기록입니다.
● 오늘도 아침에는 서늘하고 한낮에는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전국이 점차 흐려지는 가운데 오후부터 중부 내륙과 호남 등지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9월 25일)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고졸 성공 취업·창업 페스타’에 참가한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취업·창업 정보를 얻기 위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직업계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만5000여 명이 몰렸다. <김호영 기자>
1. 이상 기후로 인해 배추 작황이 부진하면서 일부 마트에서 배추 한 포기가 2만원을 넘어서는 배추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정부는 김장철 물가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산 배추를 경매시장에 푸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ㅂ전문가들은 기후의 영향을 적게 받는 스마트팜 등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지 배추 가격이 한 달 새 73%오른 가운데 24일 서울의 한 마트에 배추 한 망 4만9800원이라는 가격표가 놓여 있다. 정부는 중국산 배추를 들여와 공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 경기도 성남시 분당과 고양시 일산, 안양시 평촌, 부천시 중동, 군포시 산본 등 5곳의 1기 신도시에 14만2000가구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일산 재건축 기본계획안을 내놓으면서 5곳의 청사진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1기 신도시의 가구 수는 39만2000가구에서 재건축을 통해 2035년 53만7000가구로 늘어나게 됩니다.
◇국토부,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밑그림 완성
◇용적률 확 높여 2.7만가구 공급
◇1인당 공원면적은 '서울 2배' 구상
◇"활력·생동감 넘치는 공원도시로"
◇중동·산본·평촌·분당 등 5곳
◇2035년 54만가구 규모로 정비
3.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야권이 제기한 체코 원전 덤핑 수주설에 대해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쟁은 국경선에서 멈춰야 한다”라며 반박했습니다.
또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두 국가론’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헌법이 명령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 추진 의무를 저버리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4. 삼성전자 주요 임원들이 이달 들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장 큰 규모로 매입한 이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지난 5일 7억3900만원 상당의 보통주 1만주를 장내 매수했습니다.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나선 것은 회사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책임 경영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가 연중최저 수준 하락하자...한종희 1만주·노태문 5천주 등...12명이 자사주 26억원 사들여
◇주가 부양하고 책임경영 의지
◇올 3월·6월에도 자사주 매입
◇당시 8만원대까지 끌어올려
5. 전국 법원에 접수된 소송 사건이 3년 만에 증가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수가 줄고 있음에도 민·형사와 가사 사건 모두 늘면서 ‘소송공화국’의 면모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6. 배터리 자체기술 확보 나선 현대차…"전기차 경쟁력 레벨업"
◇2027년 車 1만대분 배터리 제조설비 구축
◇전기차 생산비용 절감 기대
◇현대차, 배터리 직접 개발해...셀 업체에 OEM 발주도 검토
◇전기차·배터리 성능 개선 효과
◇전력반도체 자체 개발까지 추진
◇배터리셀 업체들은 '긴장'
◇배터리 판매량엔 영향 적지만...협상력 저하로 영업익 감소 우려
7. 경기부양 칼 빼든 中, 지준율 0.5%P 낮춰 190조원 푼다
◇유동성 공급 '긴급 처방'
◇中금융당국 수장들 합동회견
◇7일물 역레포 금리도 0.2%P↓
◇기존 모기지 0.5%P 낮아질 듯
◇부동산 침체·치솟는 실업률에...연내 지준율 추가 인하도 언급
◇"구조조정 등 체질개선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