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할머니께
안녕하세요? 저는 할머니의 손녀 딸 김보연이에요. 할머니에게 처음으로 쓰는 편지인 것 같아요! 저희 집과 할머니의 집이 가까워서 할머니 보고싶을 때 바로 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에 북적 할머니가 많이 좋아져서 하루에 몇 번 정도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중요한 일 없으면 주말에 할머니집에 놀러가고 자고 올래요!! 그리고 할머니! 등교 할 때마다 혼자다녀서 지루했는데.. 등굣길에 같이 가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항상 저희에게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해요!! 할머니가 아시겠지만 제가 편식이 좀 많이 심한데 할머니가 열심히 해 주신 반찬 모두 잘 먹도록 노력해 볼게요! 할머니는 동생보다 제 말을 더 잘들어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저부터 챙겨주셔서 동생은 질투하겠지만 매우 고맙습니다. 또 할머니가 제가 상을 탔거나 100점을 맞았을 때 축하해 주는 게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할머니 하면 생각 나는 것이 있는데.. 예전에 할머니와 처음으로 산에 올라간 날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할머니도 기억하세요? 제가 매우 힘들다고 엉덩이 쑥~ 내밀고 앉은 거 그때 할머니께서 내가 귀엽다며 사진을 찍으셨는데 아직도 있나 모르겠네요~!! 또 할머니랑 우리집 놀이터에서 동그란 발판 밞고 내려가는 그 기구 처음에 겁이났는데 할머니가 응원해주셔서 처음 보다는 조금 잘 할수 있게 되었어요!! 할머니도 집안일 때문에 많이 힘드실텐데 우리를 위해 게임도 해주시고 같이 놀아주셔서 감사해요! 힘들어도 우리를 위해 애써주시는 할머니가 최고에요!! 그리고 학교에서 줄넘기도 하고, 소금, 낙법,도 하고 있어요!! 저는 소금,낙법,시조 짓기는 아직도 많이 어려워서 더 열심히 연습할려 구요!! 또 소금은 많이 연습을 해서 멋진 곡을 연주해 들려드릴게요!! 그리고 제가 사춘기가 왔는지 자꾸 짜증을 내게 되내요ㅠ 만약 짜증을 내더래도 속상해 하지마시고 속마음은 아니니까 이해를 해주세요~ 할머니는 음식이든 물건이든 뭐든지 다 우리를 먼저 생각해 주시는게 매우 감사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말 잘 듣는 손녀 딸이 될게요!! 항상 건강하시고 맨날 감사하게 생각하구 있어용~ 우리 앞으로도 더더 많이 행복하게 지내요~ 마지막으로 사랑해요!!
첫댓글 난 할아버지,할머니 두 분다 멀리사셔ㅠㅠ 보연이 부럽다ㅠㅠ
할머니와 있었던 일을 여러가지 썼네!! 진심이 느껴진다~~~
나도 할머니, 할아버지 가까이 사시면 좋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