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02일 (토)
제목 : 모세를 향한 섭리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2:1-10 찬송가: 549장(구 431장)
1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3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4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5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6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7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10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중심 단어: 바로의 딸, 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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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를 향한 섭리
1-2절: 레위 족속의 부부가 아들을 낳아 석 달을 숨김
3절: 갈대 상자에 아기를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둠
5절: 바로의 딸이 나일 강 가에서 갈대 상자를 가져옴
6절: 갈대 상자를 열어 보고 우는 아기를 불쌍히 여김
7-8절: 누이가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옴
9절: 어머니가 삯을 받고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임
10절: 아기가 자란 후에 바로의 딸의 아들이 됨
도움말
1. 잘 생긴 것(2절): 모세의 용모 속에 하나님의 경륜의 표징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2. 갈대 상자(3절): 고대 이집트 나일 강변에 서식하던 파피루스를 이용해서 만든 궤다.
3. 역청(3절): 당시에 역청은 방수제 또는 방부제로 사용됐다.
4. 유모(7절): 당시 유모의 수유 기간은 3세 정도까지였으며, 아이의 성장과 교육 전반을 맡았다.
말씀묵상
모세 부모의 믿음
성경에는 잠시 등장하지만 그들이 아니었다면 성경의 역사가 이뤄질 수 없었던 인물이 많습니다.
모세의 부모도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은 아들 모세를 믿음으로 키워서 이스라엘의 출애굽 역사를 가능하게 한 인물들이었습니다. 본문은 그저 평범한 가정에 한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보여줍니다(1-2절). 그러나 그들은 믿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히 11:23). 그 부모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아이를 낳고 석 달이나 숨겨 키우면서 바로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2절).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의 믿음은 목숨을 건 진짜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갈대 상자가 강물에 띄워진 이후에 벌어지는 연속적인 사건들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기적적인 일이었습니다. 생존 여부조차 불투명하던 아기가 그 누구도 개입할 수 없는 안전한 곳에서 보호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애굽의 통치 중에도 친어머니로부터 신앙 교육과 민족의식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이 생각지도 못한 경우를 통해서 이뤄집니다. 아기의 생사를 걱정했던 모세의 부모는 누구보다도 안전하게 모세를 기르게 됐습니다. 성경은 믿음의 생활 가운데 나타나는 인생의 위기가 결국은 하나님의 섭리대로 이뤄진다는 사실을 분명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모세를 향한 섭리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모세의 이름 뜻은 무엇입니까(10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지금 여러분이 하나님의 섭리에 맡겨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생명보다 소중한 믿음을 소유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어제는 말씀 묵상하다가 성령께서 주신 큰 감동이 있어 철야예배 때 말씀을 나눴다.
성경을 통해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꿈’이 무엇이며 사탄은 그 꿈을 어떻게 방해하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꿈을 어떻게 이루어가시는지를 보여주시면서 그 꿈이 바로 우리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여 불러주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시며 우리 맘속에 하나님의 꿈을 심어주셨다. 그 꿈은 나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루어가실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꿈이 있는 사람들이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 내 자신과 싸워야 하고, 영적 전쟁을 해야 하며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이 바라시는 분량까지 성장해 가기를 힘써야 한다.
그래서 우리 삶에 목표를 에베소서 4장 11~15절의 말씀으로 정하고 그 길을 달려가고 있다.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어떤 사람은 목사로’
각자에게 주신 은사가 있고 하나님의 꿈이 있다. 주님은 나를 목사로 불러주셨고 내가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에 집중하고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셨다.
그것은 성도들을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주님은 여기에 또 한 가지의 사역을 감당케 하셨다.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이 시대 주님이 원하시는 목회자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인도하며 동역하는 역할을 감당케 하셨다.
하지만 날마다 주님이 원하시는 목표지점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것이 멀게 느껴져 지칠 때가 많다. ‘언제까지?’ ‘어디까지?’ ‘내가 왜?’...
성령께서 그 간격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내 안에 주님의 마음을 주셨다.
그리고 이제 그것이 오히려 내 안에 소망이 되어버렸고 성령께서 어떻게 그 간격을 좁혀가시는지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신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번성케 되자 애굽 백성과 바로가 두려워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핍박과 억압, 심지어 히브리 산파에게 히브리 여인들이 아들을 낳거든 죽이라는 명령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억압하고 핍박하고 아들을 낳으면 죽이라고 명령해도 이스라엘을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막을 수 없었다.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산파들도 말을 듣지 않자 바로는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고 명한다.
하나님은 이런 상황속에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시킬 지도자 모세를 탄생시키고 있다.
‘1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 ‘태어나자마자 나일 강에 던져져 죽어야 할 운명을 가진 아기를 건져내어 바로의 공주 손에 보호받고 왕자로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요게벳이 아들을 낳아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길 수 밖에 없었던 엄마의 마음
어린 동생이 바로의 딸에게 발견되어 살기를 간절히 바라는 누이 미리암의 마음
바로의 공주에게 유모를 모세의 엄마 요게벳을 추천하게 한 누이 미리암의 마음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갔다가 마침 갈대 사이의 상자 속 히브리 사람의 아기가 우는 것을 발견하고 그를 불쌍히 여겨 아들을 삼게 한 마음
‘10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주님은 오늘 아침 예수님이 어느 때 이 땅에 오셨는지 그때를 떠올리게 하신다.
‘요1: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참 믿음은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믿는 것이다. 믿음의 진가는 고난 속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주님은 오늘 말씀을 묵상을 통해 내게 말씀하신다.
‘그 간격은 나를 아는 것만큼 가까워지는 것이란다!’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6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더욱더 하나님 알기를 힘쓰자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실 일, 감사할 일
우리가 달려가야 할 길이 어디이며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그 목표점을 알게 하시고 성도들을 그 길로 갈 수 있도록 안내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인도할 수 있도록 인도자로 사용해 주심에 감사
사랑의 주님. 오늘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가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 ‘나일 강에 던져져 죽어야 할 운명을 물에서 건져 바로의 왕자로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이 하나님을 우리들 삶에서 발견할 수 있도록 저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이 바라시는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저에게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날마다 하나님을 더 많이 앎으로 더 가까이 오길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잘 전하며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하는 안내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천국공동체를 이뤄가는 들꽃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