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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쟁’으로 급격히 전환하는 미군, 240배가 된 AI 드론 예산… 일본도 대응해야 할 3가지 / 7월 17일(금) / Wedge(웨지)
(sarawuth702/gettyimages)
미국의 외교·안보·혁신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유명 싱크탱크의 여성 소장이 최근 일본을 방문했다. 필자는 그녀가 체류하는 동안 일본의 주요 싱크탱크, 대학, 정부 담당자, 그리고 국회의원들과의 면담을 주선하며, 일본 안보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밀도 높은 논의를 나눴다.
그녀는 단순한 이론주의 연구자가 아니다. 전 국무부 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방부(펜타곤)의 중요한 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는, 미국 정부의 ‘실무’와 ‘최첨단 기술의 군사 적용’ 양쪽을 모두 숙지한 핵심 인물이다.
일본의 정치·관료·학계 지도자들과 회담을 거듭하면서, 그녀가 무심코 내뱉은, 그러나 매우 강한 경고의 어조를 띤 말이 필자의 머릿속에 깊이 새겨졌다.
미국군은 현재 기존 군사 상식을 완전히 무너뜨릴 정도로 ‘드론과 AI 전쟁’으로의 트랜스포메이션(구조 전환)을 급속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이 급격한 변화와 그 배경에 깔린 진정한 위기감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지적한 이 거대한 지각 변동은 바로 ‘중국과의 분쟁’, 즉 ‘대만 해협 방어’를 완전히 의식한 것이다.
대만 사태는 지리적으로도 지정학적으로도 일본의 존폐와 직결되는 이슈다. 하지만 이 미군의 최대 규모의 전환은 일본 언론과 논의 속에서 놀라울 정도로 간과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MIT 사이버 AI 보안 연구 최전선에 서 있는 입장과 미국 고위 관계자와의 직접 대화를 통해 얻은 1차 정보를 바탕으로, 미군이 시작한 ‘AI 무인 전쟁’의 현실과 일본이 시급히 대응해야 할 치명적인 사각지대에 대해 강렬히 서술하고자 한다.
◇ 근대 군사사에서 전례 없는 ‘24000%’ 예산 증액
현재 펜타곤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엄청남은 제시된 ‘숫자’에 가장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미군은 부상하는 중국인민해방군(PLA)의 압도적인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저렴하고 일회용 가능한 자율형 AI 드론을 18~24개월 이내에 수천 대 규모로 대량 배치하는 ‘레플리케이터(Replicator) 구상’을 2023년에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 이 구상을 보다 강력한 조직으로 구현하기 위해 드론과 AI에 특화된 사실상의 신부대 ‘DAWG(Defense Autonomous Warfare Group: 국방 자율 전쟁 그룹)’로 집중하고 있다.
이 DAWG를 둘러싼 예산 급등은 전 세계 군사 관계자들의 눈을 크게 뜨게 했다.
• 2026 회계연도 초안 예산: 약 2억 2500만 달러(약 350억 엔)
• 2027 회계연도 예산 요구액: 546억 달러(약 8조 원 이상)
예산 증가율은 무려 ‘약 24,000%’라는 전례 없는 폭발적인 증액 신청이다. 이 ‘546억 달러’는 미국 군대 4대 군종 중 하나인 미 해병대(Marine Corps)의 연간 작전·조달 예산에 버금가거나 그보다 더 큰 규모이다(참고: Firstpost Live 보도).
하나의 무기 분야, 특히 ‘AI와 무인기’라는 새로운 영역을 다루는 전문 조직에 한 국가의 군대를 통째로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국가 예산이 집중 투자되기 시작했다.
◇ 대만 해협을 ‘무인 지옥’으로 바꾸다
미국이 이렇게까지 강력한 속도로 자금을 투입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미군 고위 관계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대만 해협 분쟁을 최신 스텔스 전투기와 거대한 항공모함이 아름답게 충돌하는 ‘지금까지의 전쟁’으로 보지 않는다. 수만, 수십만 대에 이르는 ‘자율형 AI 드론 무리(스웜)’가 하늘·바다·수중을 가득 메우는, 근대 최초의 대규모 ‘AI 무인 전쟁’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도-태평양 군 사령관이자 해군 대장인 사무엘 파팔로는 미국 싱크탱크와 언론 인터뷰에서 매우 공격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하고 있다.
"중국이 대만 침공을 위해 해협을 건너려는 순간, 나는 대만 해협을 수천 대의 무인 시스템(자율형 드론, 무인 보트, 무인 잠수함)으로 가득 메우고, **‘무인 지옥(암만드 헬스케이프)’으로 바꾼다.’ 이를 통해 상대를 철저히 제압하고 타격을 가한다. 그 사이에 미군과 동맹국들이 본격적인 반격을 전개하기 위한 ‘한 달의 시간’을 확보한다.” (미국 싱크탱크 ‘CNAS(신아메리카 안보센터)’ 등의 분석 보고서에서 필자 요약·인용)
중국군이 아무리 강력한 미사일과 함선을 갖추더라도, 자율적으로 목표를 판단해 무리로 공격하는 수많은 저가 AI 드론을 모두 격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군은 이 ‘헬스케이프(지옥 환경) 전략’을 완전히 실전 배치 단계로 옮기고 있다.
◇ 방위 테크의 이단아 ‘Anduril’이 가져온 게임 체인지
이 ‘무인 지옥’을 실현하기 위해 펜타곤은 전통적인 거대 군수 기업이 아니라 실리콘밸리 출신 방위 기술 스타트업을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그 선두는 신흥 방위 기업인 Anduril Industries(안두릴 인더스트리)이다.
미국 방위 혁신 유닛(DIU)은 복제기 구상을 통해 조달되는 수천 대의 다양한 무인기를 총괄하는 ‘두뇌(자율 공동 팀 계약)’로서, Anduril사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Lattice for Mission Autonomy(미션 자율용 라티스)’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참고: Anduril사 공식 발표).
Lattice의 놀라운 점은 자사 드론뿐만 아니라 타사 무인 항공기(UAV), 무인 지상 차량(UGV), 자폭형 드론, 그리고 무인 잠수정(UUV)까지를 하나의 AI 네트워크에 통합할 수 있는 ‘오픈 아키텍처(개방형 설계)’에 있다. 이를 통해 한 명의 오퍼레이터가 체스 말처럼 수백~수천 대의 드론 무리에게 ‘지역 탐색’·‘적의 자동 추적·인터셉트(요격)’와 같은 고도화된 공동 임무를 직관적으로 명령할 수 있게 된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Anduril사의 모듈식 정찰 드론 ‘Ghost‑X’와 장거리 자폭 드론 ‘Altius‑600’이 구상의 주력으로 차례로 선정되어, 급속히 양산 라인이 구축되고 있다(참고: DefenseScoop 보도). 미군은 ‘고가의 무기를 소수만 만드는’ 시대에서 ‘저렴하고 소모 가능한 AI 무기를 소프트웨어로 연결해 압도적인 ‘양’으로 압도하는’ 시대로 완전히 게임 규칙을 바꾸었다.
◇ MIT가 도전하는 ‘에이전트형 AI’의 군사적 응용
필자가 소속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내부에서도 이 AI 드론 전쟁의 향방을 좌우할 기술 개발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MIT 링컨 연구소(Lincoln Laboratory)가 추진하는 ‘에이전트형 AI(Agentic AI)’의 군사적 응용과 자율 연계 시스템 연구이다.
기존의 AI 무기는 인간이 설정한 특정 알고리즘에 따라 움직이는 ‘자동화(Automation)’ 수준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링컨 연구소가 연구를 심화하고 있는 ‘에이전트형 AI’는 고도화된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RAG(검색 확장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스스로 목표를 분석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론하고, 도구를 선택해 실행한다’는 자립적인 행동 사이클을 가지고 있다.
링컨 연구소가 개발한 “ASCEND(Automated Strategic Compliance and Engineering for Needs-driven Design)” 프로젝트에서는 수천 대 규모로 늘어나는 드론군의 복잡한 작전 계획을 인간이 아니라 여러 에이전트형 AI가 역할을 분담·연계하여 자율적으로 수립하는 시스템을 실증하고 있다(참고: MIT Lincoln Laboratory News). AI가 적의 방공망 실시간 배치 데이터, 기상, 현지 지리 규제 등 방대한 환경 요인을 스스로 검색·추론하고, 과거 인간 참모본부가 며칠에 걸쳐 만든 최적 비행 경로를 단 몇 분 만에 자동으로 생성한다.
또한, 같은 연구소의 “AMIC(Autonomous Mobility Through Intelligent Collaboration)” 프로그램에서는 통신이 차단된 열악한 환경에서도 공중과 지상의 무인기가 서로의 사각지대를 AI가 보완하며 실시간으로 3D 지도를 구축하고 자율적으로 적진을 돌파하는 “이종 하이브리드 연계 기술”의 프로토타입 실험에 성공했다(참고: MIT Lincoln Laboratory / AMIC Report).
이처럼 현재 미군의 드론 전환은 단순히 ‘무인 라디오컨트롤을 대량으로 날리는’ 것이 아니라, ‘고도의 의사결정 능력과 연계 능력을 갖춘 수천 명의 AI 에이전트를 전장에 풀어놓는’ 매우 급진적인 고도화를 의미한다.
◇ 자율의 대가: 사이버 보안과 ‘데이터 오염’
하지만 이러한 ‘에이전트형 AI’로의 급속한 전환과 무기의 극한 자율화는 동시에 치명적인 사이버 보안 취약성이라는 앞뒤의 딜레마를 내포하고 있다. MIT 사이버 AI 보안 관리 컨소시엄(CAMS)에서 현재 가장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 기술적 과제가 바로 이것이다.
AI 드론은 적의 강력한 재밍(전파 방해)을 무효화하기 위해, 외부(위성이나 지휘부)와의 통신을 완전히 차단한 상태에서도, 기체에 탑재된 ‘엣지 AI’에 의한 이미지 인식으로 표적을 자율적으로 식별하는 ‘AiTR(Aided Target Recognition: 지원 표적 인식)’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AI 딥러닝(심층 학습) 모델에는 사이버 공간과 물리 공간에서 치명적인 논리의 취약점(사각지대)이 존재한다. 그것이 ‘적대적 샘플(Adversarial Examples)’과 ‘데이터 포이징(오염 공격)’이다.
예를 들어, 인간에게 보이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노이즈를 중국군이 자국 전차나 진지에 부착·도색·위장만 해도, 드론 측의 엣지 AI는 이를 ‘그저 민간 트럭’이나 ‘바위’로 오인한다. 반대로, 아군 함선이나 기지를 적으로 오인시켜 자율형 AI 무기에 오발을 유발하는 것도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게다가 Anduril사의 “Lattice”와 같은 자율 운용 OS 코드나, 에이전트형 AI가 학습·추론의 기반으로 삼는 방어 데이터 자체가 개발 단계나 업데이트 시에 해킹당해 조금이라도 “오염(포이징)”된 경우, 작전 발동 순간에 수천 대의 드론 군대가 동시에 제어권을 빼앗기고, 우리 군에 이빨을 드러내는 최악의 시나리오조차 배제할 수 없다.
드론 전쟁의 승패는 하드웨어 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통신 차단 상황에서 AI의 자율 판단력(에이전트성)’을 높이는 동시에, ‘적의 사이버 공격이나 AI 오인 유발 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사이버 레질리언스)’라는 알고리즘 수준에서 견고한 방어선을 구축한 측이 진정한 승자가 된다.
◇ 일본이 대응해야 할 3가지 치명적인 사각지대
반대로, 우리나라의 현 상황은 어떨까. 일본을 방문한 미국 싱크탱크 소장이 우려했듯이, 일본의 방위 논의는 미군의 이번 대변혁에서 완전히 소외되고 있다.
자위대가 아직도 ‘쇼와·헤이세이 연장선’ 방위 교리에 매달려 있는 사이에, 이웃 나라 대만 해협은 ‘AI 무인 전쟁’의 주요 전장이 되려 하고 있다. 일본이 즉시 대응해야 할 사각지대는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된다.
(1) “고가의 유인 무기 절대주의”라는 매몰비용 함정
자위대 방위비 증액(국내총생산(GDP) 대비 2% 증가) 소식은 아직도 생생하지만, 그 내용의 대부분은 여전히 전투기, 구축함, 전차, 대형 미사일 등 ‘매우 고가이며 한 번 잃으면 대체가 불가능한 유인 무기’의 구매와 유지에 할당되고 있다.
이러한 드론들이 수만 엔에서 수십만 엔에 이르는 수만 대의 자폭 드론에 의해 ‘포화 공격’을 받게 되면, 최신식 이지스 함선이라 할지라도 방공 미사일을 모두 쏘아내어 경제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순식간에 무력화된다. 현대 전쟁에서 ‘고가의 1대 유인 무기’는 ‘수천 대의 저가 AI 드론’에 이길 수 없다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을 일본은 예산 배분 수준에서 계속 무시하고 있다.
(2) 방위 테크 분야에서 ‘민간 스타트업’ 배제
미군의 ‘DAWG’와 ‘레플리케이터 구상’이 작동하는 이유는 록히드 마틴이나 보잉 같은 전통적인 거대 군수 산업(프라임 벤더)뿐만 아니라, Anduril사와 같은 민간 AI·실리콘밸리 스타트업으로부터 최신 기술을 수개월 단위로 끌어오는 시스템(DIU: 국방 혁신 유닛 등)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은 방위 조달 구조가 매우 폐쇄적이며, 민간의 뛰어난 AI 엔지니어와 로보틱스 개발자가 방위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장벽이 여전히 너무 높다. 관료주의적 선례를 깨고 민간 혁신을 군사와 직접 연결하는 생태계를 급조하지 않으면, 기술 진화 속도에서 중국에 완전히 패배하게 된다.
(3) 공급망에서의 ‘중국 탈피’ 지연
대만의 라이칭덕 정권은 상업용 드론의 국내 생산·투자를 국가 주도로 추진하며, 독자적인 ‘고슴도치 방어(레질리언스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드론 부품, AI 칩, 배터리 공급망을 중국에 의존하면 비상 순간에 공급이 차단돼 스스로 파멸하게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국내를 살펴보면, 산업용이든 취미용이든 드론 시장과 부품 공급망이 아직도 중국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과 에이전트 AI의 백도어(불법 우회) 차단 측면에서도, 자위대와 주요 인프라가 사용하는 드론·AI의 ‘완전 국산화·공급망 탈중국화’는 하루도 지체할 수 없는 국방상의 최우선 과제이다.
◇ 시간은 일각을 다툰다
미군이 해병대 예산을 초과할 정도의 거대한 자금을 투입해 AI 전쟁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는 사실은, ‘다음 사태(대만 해협 분쟁)’가 예상보다 훨씬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미국 국방부의 위기감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이 ‘무인 지옥(헬스케이프)’ 전략으로 대만 해협에서 중국군을 저지한다 하더라도, 그 반대편에 위치한 일본이 사이버 보안, 드론 생산 체계, 그리고 에이전트 AI 운용 능력까지도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면, 일본 자체가 전체 방어선의 ‘가장 큰 약점(병목)’이 되어 도미노처럼 휘말릴 것이다.
일본이 기존의 ‘방위비 증액 체계(기존 유인 무기의 추가 구매)’에만 머물러 있는 시간은 이제 한 초도 남지 않았다. MIT와 링컨 연구소의 최신 연구 성과, 그리고 미국 고위 관료들이 남긴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여, 우리 나라는 지금 바로 ‘드론·AI·사이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방위 국가로 초법적·초고속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후지스에 켄조
「AI戦争」へ急激にシフトする米軍、240倍にもなったAIドローン予算…日本も対応すべき3つのこと
「AI戦争」へ急激にシフトする米軍、240倍にもなったAIドローン予算…日本も対応すべき3つのこと / 7/17(金) / Wedge(ウェッジ)
(sarawuth702/gettyimages)
アメリカの外交・安全保障・イノベーション分野を専門とする高名なシンクタンクの女性所長が先日、来日した。筆者は彼女の滞年中、日本の主要なシンクタンク、大学、政府担当者、そして国会議員らとの面会をアテンドし、日本の安全保障の現状と未来について密度の高い議論を交わした。
彼女は単なる理論派の研究者ではない。元国務省の局長を歴任し、現在は国防総省(ペンタゴン)の重要な委員会の委員も担っている、米政府の「実務」と「最先端テックの軍事応用」の双方を熟知するキーパーソンである。
日本の政官学のリーダーたちとの会談を重ねる中で、彼女がふと漏らした、しかし極めて強い警告のトーンを帯びた言葉が、筆者の脳裏に深く焼き付いている。
「アメリカ軍は今、従来の軍事常識を完全に破壊するレベルで『ドローンとAI戦争』へのトランスフォーメーション(構造転換)を急激に進めています。しかし、日本はこのドラスティックな変化と、その背景にある真の危機感をほとんど認識していません」
彼女が指摘したこの巨大な地殻変動は、他でもない「中国との紛争」、すなわち「台湾海峡の防衛」を完全に意識したものである。
台湾有事は、地理的にも地政学的にも日本の存亡に直結するイシューだ。しかし、この米軍の最大級のシフトは、日本のメディアや議論の中では驚くほど見過ごされている。
本稿では、MITのサイバーAIセキュリティ研究の最前線に立つ立場、そして米高官との直接の対話から得られた一次情報をもとに、米軍が開始した「AI無人戦争」のリアルと、日本が至急対応すべき致命的な死角について激筆したい。
近代軍事史上、前代未聞の「24000%」の予算増額
現在、ペンタゴンの内部で起きている変化の凄まじさは、提示された「数字」に最も生々しく現れている。
米軍は、台頭する中国人民解放軍(PLA)の圧倒的な物量に対抗するため、安価で使い捨て可能な自律型AIドローンを18〜24カ月以内に数千機規模で大量配備する「レプリケーター(Replicator)構想」を2023年に立ち上げた。そして現在、この構想をより強力な組織として具現化するため、ドローンとAIに特化した事実上の新部隊「DAWG(Defense Autonomous Warfare Group:国防自律戦争グループ)」への集約を進めている。
このDAWGを巡る予算の跳ね上がり方は、世界の軍事関係者の度肝を抜いた。
• 2026会計年度の当初予算: 約2億2500万ドル(約350億円)
• 2027会計年度の予算要求: 546億ドル(約8兆円超)
予算の伸び率は、実に「約24000%」という前代未聞の爆発的な増額申請である。この「546億ドル」というのは、アメリカ軍の4大軍種の一角である米海兵隊(Marine Corps)の単年の作戦・調達予算に匹敵、あるいはそれを上回る規模なのだ(参考:Firstpost Live 報道)。
一つの兵器カテゴリー、それも「AIと無人機」という新領域を扱う専門組織に対して、一国の軍隊を丸ごと維持できるほどの国家予算が集中投資され始めている。
台湾海峡を「無人の地獄」に変える
アメリカがここまで猛烈な勢いで資金を投じる理由は明快だ。米軍のトップたちは、近い将来に起こり得る台湾海峡紛争を、最新鋭のステルス戦闘機や巨大な航空母艦同士が美しくぶつかり合うような「これまでの戦争」としては捉えていない。数万、数十万という「自律型AIドローンの群れ(スウォーム)」が、空・海・水中を埋め尽くす、近代初の大規模な「AI無人戦争」になると確信している。
この点について、米インド太平洋軍司令官のサミュエル・パパロ海軍大将は、米シンクタンクやメディアの取材に対し、非常に攻撃的かつ具体的な戦略を公にしている。
「中国が台湾侵攻のために海峡を渡ろうとした瞬間、私は台湾海峡を何千もの無人システム(自律型ドローン、無人艇、無人潜水艇)で埋め尽くし、**『無人の地獄(アンマンド・ヘルスケープ)』に変える。これにより、敵を徹底的に足止めし、打撃を与える。その間に、米軍と東盟諸国が本格的な反撃を展開するための『1カ月の時間』を稼ぐのだ」(米シンクタンク「CNAS(新アメリカ安全保障センター)」等の分析レポートより筆者要約・引用)
中国軍がどれほど強力なミサイルや艦船を揃えようとも、自律的に標的を判断して群れで襲いかかる無数の安価なAIドローンをすべて迎撃することは不可能だ。米軍はこの「ヘルスケープ(地獄環境)戦略」を完全に実戦配備のフェーズへと移している。
防衛テックの異端児「Anduril」がもたらしたゲームチェンジ
この「無人の地獄」を実現するため、ペンタゴンが伝統的な巨大軍需企業ではなく、シリコンバレー発の防衛テック・スタートアップを主役に抜擢した。その筆頭が、新興防衛企業Anduril Industries(アンドゥリル・インダストリーズ)だ。
米国防イノベーションユニット(DIU)は、レプリケーター構想を通じて調達される数千もの多種多様な無人機を統括する「頭脳(自律共同チーム契約)」として、Anduril社のソフトウェア・プラットフォーム「Lattice for Mission Autonomy(ミッション自律用ラティス)」の採用を決定した(参考:Anduril社公式発表)。
Latticeの恐るべき点は、自社のドローンだけでなく、他社製の無人航空機(UAV)、無人地上車両(UGV)、自爆型ドローン、さらには無人潜水艇(UUV)までを単一のAIネットワークに統合できる「オープンアーキテクチャ(開放型設計)」にある。これにより、1人の人間のオペレーターがチェスの駒を動かすように、数百〜数千機のドローン群に「エリアの捜索」「標敵の自動追跡・インターセプト(迎撃)」といった高度な共同任務を直感的に命令できるようになる。
ハードウェア面でも、Anduril社のモジュール式偵察ドローン「Ghost-X」や長距離自爆ドローン「Altius-600」が構想の主力として次々に選定され、急速に量産ラインが構築されている(参考:DefenseScoop 報道)。米軍は「高価な兵器を少数つくる」時代から、「安価で消耗可能なAI兵器をソフトウェアで繋ぎ、圧倒的な『量』で圧倒する」時代へと完全にゲームのルールを書き換えたのだ。
MITが挑む「エージェント型AI」の軍事応用
筆者が所属するマサチューセッツ工科大学(MIT)の学内でも、このAIドローン戦争の行方を決定づける技術開発が急ピッチで進んでいる。特に注目すべきは、MITリンカーン研究所(Lincoln Laboratory)が推進する「エージェント型AI(Agentic AI)」の軍事応用、および自律連携システムの研究である。
従来のAI兵器は、人間が設定した特定のアルゴリズムに従って動く「自動化(Automation)」の域を出なかった。しかし、リンカーン研究所が研究を深めている「エージェント型AI」は、高度なLLM(大規模言語モデル)やRAG(検索拡張生成)の技術をベースに、自ら目標を噛み砕き、変化する状況に応じて「自律的に推論し、ツールを選択し、実行する」という自立的な行動サイクルを持つ。
リンカーン研究所が開発した「ASCEND(Automated Strategic Compliance and Engineering for Needs-driven Design)」プロジェクトでは、数千機規模に膨れ上がるドローン群の複雑な作戦計画を、人間ではなく複数のエージェント型AIが役割を分担・連携して自律策定するシステムを実証している(参考:MIT Lincoln Laboratory News)。敵の防空網のリアルタイムな配置データ、気象、現地の地理規制といった膨大な環境要因をAIが自ら検索・推論し、かつて人間の参謀本部が数日かけていた最適飛行ルートをわずか数分で自動生成する。
さらに、同研究所の「AMIC(Autonomous Mobility Through Intelligent Collaboration)」プログラムでは、通信が遮断された劣悪な環境下でも、空と陸の無人機が互いの死角をAIで補い合い、リアルタイムで3Dマップを構築しながら自律的に敵陣を突破する「異種ハイブリッド連携技術」のプロトタイプ実験に成功している(参考:MIT Lincoln Laboratory / AMIC Report)。
このように、現在の米軍のドローンシフトは、単に「無人のラジコンを大量に飛ばす」ことではなく、「高度な意思決定能力と連携能力を持った数千のAIエージェントを戦場に解き放つ」という、極めてドラスティックな高度化を意味している。
自律の代償:サイバーセキュリティと「データ汚染」
しかし、こうした「エージェント型AI」への急速なシフトと、兵器の極限への自律化は、同時に致命的なサイバーセキュリティの脆弱性という裏表のジレンマを内包している。MITサイバーAIセキュリティマネジメントコンソーシアム(CAMS)で、今最も深刻に議論されている技術的課題がこれである。
AIドローンは、敵の強力なジャミング(電波妨害)を無効化するため、外部(衛星や司令部)との通信を完全に断絶した状態でも、機体搭載の「エッジAI」による画像認識で標的を自律識別する「AiTR(Aided Target Recognition:支援標的認識)」技術への依存を強めている。
しかし、AIのディープラーニング(深層学習)モデルには、サイバー空間および物理空間において致命的なロジックの脆さ(死角)が存在する。それが「敵対的サンプル(Adversarial Examples)」と「データポイズニング(汚染攻撃)」だ。
例えば、人間に見えないレベルの微細なノイズを、中国軍が自国の戦車や陣地に付着・塗装・偽装するだけで、ドローン側のエッジAIはそれを「ただの民間トラック」や「岩」と誤認してしまう。逆に、味方の艦船や基地を敵と誤認識させ、自律型AI兵器に誤射を誘発させることも技術的に可能だ。
さらに、Anduril社の「Lattice」のような自律運用OSのコードや、エージェント型AIが学習・推論のベースにする防衛データそのものが、開発段階やアップデート時にハッキングされ、わずかでも「汚染(ポイズニング)」されていた場合、作戦発動の瞬間に数千機のドローン群のコントロールが一斉に奪われ、自軍に牙をむくという最悪のシナリオすら排除できない。
ドローン戦争の勝敗は、ハードウェアの数だけでは決まらない。「通信遮断下でのAIの自律判断力(エージェント性)」を高めると同時に、「敵のサイバー攻撃やAI誤認誘発攻撃からシステムをいかに保護するか(サイバーレジリエンス)」という、アルゴリズムレベルでの強固な防衛線を構築できた側が真の勝者となる。
日本が対応すべき3つの致命的死角
ひるがえって、我が国の現状はどうだろうか。来日した米シンクタンク所長が危惧したように、日本の防衛議論は米軍のこの大トランスフォーメーションから完全に蚊帳の外に置かれている。
自衛隊が今なお「昭和・平成の延長線」の防衛ドクトリンにしがみついている間に、隣国の台湾海峡は「AI無人戦争」の主戦場と化そうとしている。日本が至急対応すべき死角は以下の3点に集約される。
(1)「高額な有人兵器至上主義」というサンクコストの罠
自衛隊の防衛費増額(国内総生産〈GDP〉比2%への増額)のニュースは記憶に新しいが、その中身の多くは依然として、戦闘機、護衛艦、戦車、大型ミサイルといった「極めて高額で、一度失うと代替が効かない有人兵器」の購入・維持に割かれている。
これらが、数万円〜数十万円の自爆ドローン数万機による「飽和攻撃」に晒された時、いかに最新鋭のイージス艦といえども防空ミサイルを撃ち尽くし、経済的にも物理的にも瞬時に無力化される。現代戦において、「高価な1機の有人兵器」は「数千機の安価なAIドローン」に勝てないというウクライナ戦争の教訓を、日本は予算配分のレベルで無視し続けている。
(2) 防衛テックにおける「民間スタートアップ」の排除
米軍の「DAWG」や「レプリケーター構想」が機能しているのは、ロッキード・マーティンやボーイングといった伝統的な巨大軍需産業(プライム・ベンダー)だけでなく、Anduril社のような民間のAI・シリコンバレー系スタートアップから最新技術を数カ月単位で吸い上げる仕組み(DIU:国防イノベーションユニットなど)が機能しているからだ。
対する日本は、防衛調達の構造が極めて閉鎖的であり、民間の優れたAIエンジニアやロボティクス開発者が防衛省のプロジェクトに参画する障壁が依然として高すぎる。官僚主義的な前例踏襲を打破し、民間のイノベーションを軍事に直結させるエコシステムを急造しなければ、技術の進化スピードで中国に完敗する。
(3) サプライチェーンにおける「脱中国」の遅れ
台湾の頼清徳政権は、商用ドローンの国内生産投資を国家主導で進め、独自の「ハリネズミ防衛(レジリエンス強化)」を急いでいる。ドローンの部品やAIチップ、バッテリーのサプライチェーンを中国に依存していては、有事の瞬間に供給を止められ、自滅することを理解しているからだ。
日本国内を見渡せば、産業用・ホビー用を問わず、ドローン市場やその部品供給網はいまだに中国製に深く依存している。サイバーセキュリティ、およびエージェントAIのバックドア(不正裏口)排除の観点からも、自衛隊や重要インフラが使用するドローン・AIの「完全国産化・サプライチェーンの脱中国」は、1日も猶予のない国防上の最優先課題である。
時は一刻を争う
米軍が海兵隊の予算を凌駕するほどの超巨額資金を投じてまでAI戦争へのシフトを急いでいるという事実は、「次の有事(台湾海峡紛争)」が想定よりも遥か近くに迫っているという、米国防総省の危機感に他ならない。
アメリカが「無人の地獄(ヘルスケープ)」戦略によって台湾海峡で中国軍を足止めしてくれるとしても、その側背に位置する日本が、サイバーセキュリティもドローン生産体制も、そしてエージェントAIの運用能力も脆弱なままであれば、日本自身が全体の防衛ラインの「最大の弱点(ボトルネック)」となり、ドミノ倒しのように巻き込まれるだろう。
日本が従来の「防衛費増額の枠組み(既存の有人兵器の買い増し)」に終始している時間は、もう一秒たりとも残されていない。MITやリンカーン研究所の最新の研究成果、そして米高官が残していった警告を重く受け止め、我が国は今すぐ「ドローン・AI・サイバー」を基軸とした新しい防衛国家へと、超法規的・超スピードで舵を切るべきである。
藤末健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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