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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드라마는 절대선이나 절대악으로 나뉘는 드라마가 아닌걸로 알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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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판도 봤는데 일판도 장준혁 쪽으로 은근히 심정적으로 동의가 가게 편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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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은 더더욱이나 초반부터 장준혁의 포쓰를 후덜덜하게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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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권순일환자 죽음 당시에 검사하자는 말을 수차례나 직접 무시해 버린다는게 일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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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에선 염동일담당의의 어리버리+ 우와좌왕 이런거에 오히려 초점을 더 맞춘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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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더더억 장준혁의 잘못이 없어 보이게끔 만들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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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판에서 조금 뭐랄까 일본원작이나 이런게 쫌 예전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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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대랑 조금 안 맞는 부분도 잇다 생각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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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준혁만큼 지독하게 현실적이거나 권력을 탐하고 이용하는건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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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 중에 정말 치열하게 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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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안 좋은 경우나 권력의 힘을 느낀는 경우도 종종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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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도 많으면서 이래저래 현실적인 가까운 캐릭터가 장준혁에게 심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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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가 가는것도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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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국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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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vs 선 이런 구도로 가는거 좋아하기 때문에 드라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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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영을 너무 원칙주의자로 만들면서 오히려 역효과로 장준혁을 응원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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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발생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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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영의 경우에도 지독한 원칙주의자라기 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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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나 이런 학문을 행하고 의사로써 그런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이라면 오히려 더 좋은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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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도영도 장준혁이나 병원측에서 최소한의 예의나 이런걸 갖춰서 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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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거나 그럴만큼 개꼴통은 아니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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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ㅡ 장준혁을 100% 이해해서도 아니지만 증언거부한다고 한쪽도 최도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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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보면 이상주의자지만 장준혁만큼의 실력과 능력에 좀더 +만 조금만 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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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 괜찮을껀데 하는 안타까움 같은 맘도 가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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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자 잇음 사회기관이나 기업에서 정말 골아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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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전에 먼저 내부고발을 하게끔 만든쪽이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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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생각해 봤으면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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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드라마 자체가 누가 좋은놈 나쁜놈이다 이런걸 따지는게 아니지 않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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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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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도영이엇다면 지금 최도영처럼 할꺼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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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장준혁이라면 지금 장준혁이 하는거처럼도 할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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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참 재미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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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거의 정치+법정 드라마인거 같습니다. 앞으로 내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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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보단 딴 무대서 더더욱 많아질거 같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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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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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피해자 가족분들 편 화면이 나올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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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가족분들 연기 정말 후덜덜 하게 잘하시고 그런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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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도영역의 이선균씨도 지금은 장준혁에 포커스 맞춰진게 조금 나눠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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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늘어나면 제 궤도에 오르면서 장준혁과 함께 카리스마 보여줄꺼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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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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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때문에 괜히 짜증나지는거에 동의하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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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가 운동권이라니.....참 최고의 발캐스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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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장준혁 부인 역을 하는게 훨씬더 싱크로율 높았을 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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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혁 와이프 너무 어리던데,,,,송선미는 뭐 별 생각없이 보고는 있지만여,, 피해자 가족으로 나오는 그 여자분 예전에 초등학교때 참 좋아했는데 그때 참 이뻣어여,,,물의나라,불의나라 라는 드라마에서 나온걸 기억합니다,,좀 뜬금없이 활동하는분인것 같아여,,,참고로 장준혁 세컨이 김명민 와이프 친구라네여,,,그래서 맨날 촬영 끝나면 전화해서 촬영 끝났다고 일러서 딴데로 못 새게 한다는데,,ㅋㅋ
첫댓글 옥의 티. 이쁜 연옌으로 캐스팅할거면 다른 분도 많았을텐데...
저도 유일하게 하얀거탑에서 맘에 들지 않는 캐스팅이 송선미 ㅡㅡ...
장준혁 와이프 너무 어리던데,,,,송선미는 뭐 별 생각없이 보고는 있지만여,, 피해자 가족으로 나오는 그 여자분 예전에 초등학교때 참 좋아했는데 그때 참 이뻣어여,,,물의나라,불의나라 라는 드라마에서 나온걸 기억합니다,,좀 뜬금없이 활동하는분인것 같아여,,,참고로 장준혁 세컨이 김명민 와이프 친구라네여,,,그래서 맨날 촬영 끝나면 전화해서 촬영 끝났다고 일러서 딴데로 못 새게 한다는데,,ㅋㅋ
장준혁 부인 조낸 맘에 듬....딱 내 스퇄 ....ㅡㅡ;;
전 최도영 부인.
ㅋㅋㅋ 최도영 장준혁에 관한글인데 결국 여자얘기로 번지는군여,,ㅋㅋㅋ
ㅋㅋㅋ
송선미 나올때마다 솔직히 좀 짜증....자기 앞가림도 못하면서 오지랖은 넓은..;;
전개가 너무 느려요~ 또 토욜을 기다려야 되는구나~
최도영도 자신이 추구하는 것에 대한 욕망을 슬슬 드러내기 시작하는 것 같더군요. 최도영이 절대 선으로 나오지 않아서 너무 좋습니다. 성공과 출세에의 욕망 VS 학문과 양심적 신념에의 욕망.... 요즘 드라마 정말 안보는데 이건 정말 훌륭한 작품 같습니다.
어쨋든 조낸 재밌삼
봉다리두..재밌삼..ㅋ.하얀거탑두..재밌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