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은빈이는 그렇게 잠이들었고
전 한동안 보지못한 천사소녀네티를 보았습니다>_<//
"오늘밤엔~무슨일을 할까~누구에게 기쁨을줄까~
나쁜마음 끝이없는욕심 멀리멀리 사라지면>_<//♬"
"훨씬아름다운세상될꺼야~뽀송뽀송 고슴도치 귀여운루비
엄마아빠께선 비밀을아실까~>_<♬"-현준
제가 열심히 천사소녀네티를 보고있는데
현준이가 병실에 놀러왔습니다>_<//
"현준아^ㅇ^"
"안녕^^"-현준
"현준이는 바보야>_<//
현준아.뽀송뽀송아니야.포동포동이야>_<"
"아니야~뽀송뽀송이야!"-현준
"포동포동이야!"
"뽀송뽀송이라니까!!!!!-_-"-현준
"아니야! 다시 들어봐!포동포동이라니까!"
"씨발!! 뽀송뽀송이라구!!"-현준
제가 막 따지니
현준이는 화를내면서 소리를질렀습니다
뽀송뽀송인데말입니다ㅜ0ㅜ
"아아아;;미안미안."-현준
"헝ㅜㅜ괜찮아^^ 근데 너두 천사소녀네티 알아?"
"한현은이랑 있으면 저절로 보게되있어-_-;"-현준
"그렇구나>_<//그런데 왜 현은이는 안와ㅜ0ㅜ?"
"걔, 빠가한테 걸렸잖아!!존나꼬셔ㅋㅋ미안하다구 내일온데^^"-현준
현은이가 너무너무 불쌍합니다ㅜ0ㅜ
저를 보기 위해서 그런것인데ㅜ0ㅜ
제가 너무 미안해 집니다ㅠㅠ
"한현준 왔냐?"-은빈
"........한유야^^우리 네티다시 보자>_<//"-현준
눈을붙인뒤 1시간이 지난 은빈이는
제침대에서 부시시하게 일어나
현준이에게 말을걸었지만
현준이는 그말을 무시한채
저에게 천사소녀네티를 보잡니다ㅜ0ㅜ
"뭐야....씹는거냐?"-은빈
오오^0^지난번에 한정이언니가
한수오빠한테 화나서 말을 무시했을때
한수오빠가 하던말이랑 똑같습니다.
아..이럴때 씹는거냐? 라고 말하는 거군요.
왠지 좋은말은 아닐것 같습니다-_-;
"넌 왜그렇게 신기하단듯이 쳐다보냐-_-?"-은빈
"아;아니야"
은빈이는 제가 미심쩍었는지 살짝 쳐다보다가
다시 현준이를 바라보며 말을 걸었습니다.
"씹냐고..물었다"-은빈
은빈이는 이상합니다.
말을 무시하고있는데 물어보면 대답할리가 없을텐데.
바보같습니다-_-;;
"니새낀 친구도 아니다."-현준
헉ㅜ0ㅜ친구가 아니랩니다.
현준이는 은빈이밖에 친구가 없으면서ㅜㅜ
나중에 따돌림 당하면 제가 놀아줘야 겠습니다>_<//
전 역시 착한어린이입니다^0^
"미안하다..."-은빈
"씨발. 한유그렇게 기달릴때 오지도 않았으면서
내가 그렇게 빌었음에도 불구하고 냉정하던 새끼가.."-현준
"미안하다....미안..."-은빈
횬쥰아눈 은빈이에게 마구마구 화를냅니다ㅜ0ㅜ
은빈이는 자꾸만 미안하다고만 하고ㅜㅜ
현준이는 은빈이를 때릴듯한 기세로
은빈이에게 손을 올리고말았습니다.
헉ㅜ0ㅜ저러다가 싸움나겠습니다ㅜㅜ
제가 눈을 찔끔 감았을때는
'퍽'소리가아닌 현준이의 울먹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씨발..서은빈..돌아와줘서고맙다.."-현준
제가 눈을뜨고 현준이와 은빈이를 바라보았을땐
현준이와 은빈이는 서로 안고있었습니다.
전 예상치 못한 상황에
어리둥절 할 뿐이였습니다.
전 정확히 2분 30초뒤에
그말들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뭐야ㅠ0ㅠ"
레슬링을 같이 보고있던
은빈이와 현준이는
저를 쳐다보더니 의아한 눈빛을 보냅니다.
"응? 뭐가?"-현준
"난 너가 은빈이 때리려는 줄 알고 손든지 알았는데ㅜ0ㅜ
얼마나 놀랬다구ㅜㅜ"
"-_-^"-은빈
"쿠쿠쿡...쿡....크...하하하하하하하하^ㅁ^"-현준
제말에 현준이는 웃어댈뿐이였고
은빈이는 저를 바보로 보듯이 쳐다보았습니다.
"크큭..한유야>_<//나 웃으라고 한소리지? 잼있었어>_<//"-현준
"웅ㅇ_ㅇ? 뭐가? 뭐가 잼있었는데? 내말이 그렇게 잼있었어?"
"뭐야ㅋㅋ그럼 진짜였단 말이야? 왜 뒷북치고 그래-_-..
그얘긴 아까전에 끝났잖아^0^"-현준
"병신...."-은빈
또 병신이랍니다-_-.
은빈이는 맨날 '병신.병신'
저한테 병신이란 말밖에 할말이 없는걸까요?
도데체 저말이 뭔지나 알고 쓰는 말이랍니까ㅜㅜ?
기분나쁩니다ㅜ0ㅜ쳇-_-^
"야야!! 서은빈!!"
"시끄러워 귀 애자되겠네-_-^"-은빈
"넌 왜 나한테 맨날 병신이라고해?"
"병신을 병신이라고 부르지 그럼 뭐라고 불러-_-"-은빈
"병신이 뭔데? 그건 나쁜말이잖아!"
전 처음으로 은빈이에게
대들었습니다-_-..
은빈이의 눈썹이 꿈틀꿈틀 하는게ㅜ0ㅜ
죽일것 같습니당ㅜㅜ허헉ㅜ0ㅜ
"병든몸, 모양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이나 물건,
재주나 지력이 변변치 못한 사람을 병.신이라고 불러-_-^"-은빈
놀랐습니다-0-
'병신'의 정의를 똑똑히 제앞에서 설명해 주는
서은빈이 무서웠습니다-0-..
"그럼 내가 그런사람이라는 거야?"
"어-_-^ 병든몸,병신!
거기다가 넌 재주와 지력이 변변치 못하잖아"-은빈
"됬어ㅜ0ㅜ! 여자친구한테 병신이라고 그러는 남자는
너밖에 없을꺼야ㅜㅜ너랑 말안해-_-!"
"쿠쿡>0<너네 사랑싸움 하는거야? 잼있다아아아>-<//"-현준
"시끄러워!!"-은빈
전 아까부터 지금까지 한시간동안
서은빈과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말을 걸어오면 무시하고 현준이와만 대화하고
저를 쳐다보는데 눈썹이꿈틀거리고
주먹이 쥐어져있음에;;
전 쪼금 무서웠습니다ㅜ0ㅜ
"야-_-^너 진짜 나랑 말안하냐?"-은빈
"현.준.아! 우리 양파링 먹을래?>_<"
"그래그래>ㅇ<"-현준
"야!!!!!!"-은빈
"현준아~ 우리 은.빈.이 빼놓구 음료수 먹으러가자!"
"응!>0<//"-현준
전 확실히 삐졌습니다.
삐져도 단단히 삐졌습니다-_-;;
은빈이에게는 눈길한번 주지않은채
은빈이의 말은 한귀로 흘러버리고
현준이랑만 얘기했습니다.
"야-_-..진짜...나 돌게할래?"-은빈
"현준아~TV켜봐~"
"응>_<//"-현준
제가 한번 삐지면 왠만큼 풀리지 않는다는것을
저희 가족은 알고 있습니다.
6학년때 한수오빠가 제 방학숙제를
망가뜨려 놓아서 일주일동안 단 한마디 나눈적
없었습니다-_-;
오빠가 삼단 아이스크림을 사준 뒤
저의 화는 그제서야 풀렸었지요.
"야! 미안해!미안하다니까!"-은빈
"천하의 서은빈이 미안하면서 매달리는거
처음봤다! 좋은 구경인데?>_<"-현준
얼마나 냉정하고 차가웠었으면
미안하단 말을 끈질기게 한적이
없었기에 현준이에게서
저런말이 나올까요?-0-
사실 저에게 처음이란 말에
기분은 아주 쬐에에에에~끔 좋았습니다>0<//
"야..미안...앞으로 안그럴게!!"-은빈
"정말>_<? 이제 나한테 욕 안할꺼야?"
제가 토라졋을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이스크림 사주기와 다음부터 안그런다고 말하기>0<//
안그런다는 은빈이는 현준이를 증인으로 세우고
다음에 또 이런일이 생긴다면
1주일동안 저를 위해 희생.봉사의 이름으로
무조건 제가 하고싶은거 다 해주겠다고
조건으로 내세우고 나서야 제 화는 풀렸습니다>0<//
*작가의주절이♡
시험이 드디어 끝났습니다^0^
올리지 못했던 소설들을
빨리 오늘 올리도록 할꺼구요.
감상밥을 주셧던 여러님들ㅜ0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이 보내주세요^ㅇ^
좋은독자.착한독자.이쁜독자 되시는길
[ac8ac8sb-1204@hanmail.net]으로
감상밥을 주시면 되겠습니다^0^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러브연재]
※※어리버리 그녀의 일진짱 서방님※※[22]
눈물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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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08 17:0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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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밌네에..~~ㅎㅎ